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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들끼리..?
아니면 상견례처럼 사돈 가족끼리 다 만나거나요.
사돈끼리 가끔씩 만나고 친하게 지내면 좋을까요?
1. 뭐
'07.3.23 9:11 PM (222.108.xxx.195)자주 만나서 좋을 것도 없지만...
저희 같은 경우는 별나게 자주 잘 만나시네요.
어머님들끼리 잘 통하셔서(?) 서로 생신때 만나서 밥 같이 드시구.
저희는 어버이날 양가가 다 합동으로 만나요. 저흰 한꺼번에 해결하고 좋죠.2. ...
'07.3.23 9:46 PM (121.136.xxx.142)사는 수준이 비슷하면 괜찮지요.
동생네 사둔 어른들과 친정부모님이 잘 맞으세요.
사는 형편도 비슷하고...(넉넉)
그래서 올케가 공연 티켓 넉장 사서 함께 가시라고 가끔씩 전해준다고 해요.
부러워요.
우린 시댁쪽이 좀 못살아서 괜히 서로가 불편해 합니다.3. 저희집이요
'07.3.23 10:37 PM (211.245.xxx.85)저희 엄마가 좀 독특하세요.
저한테 말도 없이 시댁에 가끔 들르세요.
저희는 시댁이 좀 못사는 편인데요..엄마가 워낙 털털하셔서 그런가 시어머님도 불편해 하지 않으세요.
처음에는 엄마가 집에 오시니까 어려워하셨는데 꾸준히 계속 오시니까 괜찮으신가봐요.
우리 엄마는 사교성이 좋고 인상이 넘넘 좋으시고 남의 말 나쁜말 안하시고 칭찬을 잘하세요^^
(제가 본받고 싶은데 제 성격엔 이게 억지로 안되네요..ㅠ.ㅠ)
암튼 그래서 이제 시댁 근처 동네분들하고도 인사하고 다니시고 저보다 아는 분들이 많아요.
울 어머님도 제가 쭉 지켜봤는데 험담 안하시고(일단 말수가 적으신 편이예요..) 아쉬운 소리 안하시고..
두분이 성격(활발:얌전)이 다르지만 성향은 비슷하셔서 잘 맞으시는것 같아요.
전 엄마랑 어머님이 친해서 넘 좋고 편하답니다.
울 엄마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편이라 선물도 택배로 잘 보내세요..(주로 팔도특산품)
대신 울 엄마는 살림은 잘 못하시죠..평생 공무원하셨는데 일하는분이 계셨지요.
울 시어머님은 김장하면 엄마한테도 한통주시고
(엄마가 인간관계가 좋으신지..김장김치 20통 가까이 받아서 어려운 분들한테 다시 나누어 주시기까지..)
명절때면 꼭 명절음식 넉넉히 싸주신답니다.
두분 모두 너무 감사하고 보기 좋아요.4. 제 생일날
'07.3.24 7:53 AM (221.162.xxx.119)꼭 시부모님이 제 생일날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하시고 싶어하세요...ㅠ.ㅠ
친정엄마 부담스러워 합니다.5. ...
'07.3.24 11:08 AM (222.103.xxx.78)제 생각은 별루 좋을거같지 않아요. 어느집이든 흉없나요...
모르면 모를수록 편한게 사돈지간이라 배웠어요...6. .
'07.3.24 4:41 PM (59.14.xxx.253)부모님들 성격에 따라 다른것 것같아요.
친정 부모님은 사돈하고 사이좋게 자주 왕래하면서 지내고 싶어하시는데
시부모님은 그런거 별로 좋아라 안하시고 조금 다정다감하고는 거리가 멀다보니
사돈끼리 만나고 그러는거 (특히 시어머님 집에 손님오고 이러는거 무지 싫어하세요.) 부담스러워하세요.
그래서 딸아이 생일날이라도 양쪽 부모님 모셔서 식사하자고 생각했던것 두돌때 해보고나니
별로라서 이번 세돌땐 그냥 양쪽에서 한번씩 했네요.7. ^^
'07.3.24 8:33 PM (218.39.xxx.58)저희는 어머님이랑 엄마랑 같은 모임이 있으셔서 친하세요. 그래서 저는 좋아요. 사돈끼리 친하면 나쁠거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