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도 더된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한지 3년이 되었습니다.

[전세입자]

작년겨울에는 보일러 분배기가 고장나더니..
이제는 싱크대 수전에서 물이 새네요.
주인 아주머니한테 미안해서 말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줄줄 새는 것은 아니라서 우선은 새는곳 밑에 큰 냄비를 받쳐놨는데요..
하루에 두번정도 갈아줘야하는군요.
다른 님들 중 이런경우 어떻게 하셨는지 경험있으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에요]

집 주인한테 얘기하세요...괜히 더 커질 수도 있어요...미안해하실 거 없구요..
제가 작년에 20년 정도 된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정말 손이 많이 가네요..
저도 올해 분배기 고쳤고 지금 윗집 3일째 공사중이고....저희집은 다 고친 집인데도
손이 많이 가네요...괜히 일 더 커지기 전에 말씀하세요....오래된 집인데
님이 왜 미안해하시나요...

[아마]

그 정도 년차라면 주인분도 알고 계실거예요..집에 돈들어갈일 많다는 걸.
저희 시댁이 좀 오래된 건물 전세 많이 주고 계시는데...아시드라구요,
이때쯤 뭐 고장날텐데...이때쯤 뭐 갈아달라고 할텐데....
그러다가 말하면 갈아주고 말 안하고 넘어가면 다행이고...뭐 이런 식이드라구요....
당연히 님의 권리입니다.....당당하게 요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