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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인가요?

브리즈 조회수 : 3,098
작성일 : 2007-03-21 17:20:43
어제 아는 언니를 만났는데,

무뚝뚝하던 남자친구가 요즘 너무 다정다감해졌다구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라구 하더라구요


친구도 저번주에 비슷한 말을 했어요


제 남자친구가 너무나 마초같은 성향에..자존심 엄청 강하거든요

가끔 잘 해주고..애교도 가끔 떨구(특히 술마셨을땐 최고로 애교 떨어요)

왜 그러냐..좀 다정하게 하면 안되냐 그러니깐...부끄럽다고 하네요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때는 남자 동생 대하듯 하고 전화도 깔끔하게(?) 받아요.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되나..아님 제가 좀 잘 해서 성격을 고쳐야 하나 고민이 되요

어떤가요

제가 하기 나름일까요?

올해 안에 결혼하자고 하는데.....

제일 걸리는게 이런 성격 때문에......결혼하면 너무 서운할 것 같아요

예쁘게 살고 싶은데!!!!


IP : 222.234.xxx.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21 5:50 PM (211.35.xxx.9)

    여자도 남자하기 나름입니다.
    인간관계는 일방적인 건 한계가 있습니다.
    서고 아껴주며 노력하고 사는거죠.

  • 2. ...
    '07.3.21 5:51 PM (59.22.xxx.85)

    근데 변하는것도..어느정도 선이지..
    한때 열렬히 사랑할때 잠시 맞춰주다가..좀 식으면
    원래대로 돌아가는게 남자에요..
    그런말 있죠?
    여자들이 남자가 변한줄 알고 사랑하고,
    남자는 여자가 변하지 않을줄 알고 사랑한다..
    (뭐..이건 여자는 남자가 성격이 변하는걸 말하고..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말하는거지만..농담삼아 하는 말이니까요 ^ ^)

    또..여자가 제일 많이 하는 착각이 자신의 사랑으로 남성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믿는다..라잖아요.
    그런말이 왜 나오겠어요..
    궁극적으론 다들 안변하니까 그런말이 나오는거지....
    대부분은 안변해요..

    아아아~~~주 드물게 변하시는분 있으신가본데,
    그건 정말 개과 천선 ! 드물껄요..

    사람이 변하려면..그 일로 인해 충분히 고통받고,스스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변할수 있다는걸 깨달아야만 한다..는데
    사실 그게 어렵거덩요~

    사실 저보고도 성격바꾸라고 하면 못바꾸거든요~ ㅎㅎㅎ

  • 3. ...
    '07.3.21 5:53 PM (59.22.xxx.85)

    어쨌든..젤 윗분 말씀대로 맞춰 살 생각하고 사셔야지~
    이사람 왜안변할까..하고 섭섭해 하시면 안돼요 ~

    그건 '자기야 나야 일이야? 하나만 택해'하는거랑 똑같은 거~ ㅎㅎㅎ
    어쩔수 없죠 뭐...

    그래도 그사람도 나 사랑하는건 확실하니까..서로 맞춰가며 사는거지

  • 4. ...
    '07.3.21 7:18 PM (125.177.xxx.24)

    맞아요 사람 안변해요
    상대방이 잘해주면 기분좋아서 잘하는거지 변하는거 아닙니다
    저 기분 나쁘면 다시 원위치,,
    해준게 없다느니 ..

  • 5. 고쳐야
    '07.3.21 7:55 PM (61.85.xxx.82)

    하는 문제는 아니고(안되니까.)
    그 성격을 결혼후에도 충분히 참고 견딜수 있으면 결혼하는거고,
    도저히 참을수 없을것 같다면 못하는거죠.

    ...남자도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여자면 변한다는 말도 있구요..

  • 6. 이대로
    '07.3.21 8:13 PM (203.234.xxx.81)

    그런 말을 예전에 최진실이 했지만요,
    그럴 수 있는 '능력있는 여자'는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뭐, 있잖아요... 솔직하고 애교많고 타이밍 잘 맞추는.
    벗뜨... 저는 결혼 직후 그런 능력이 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맹숭맹숭 삽니다. '너 그렇게 사세요~ ' 하면서.

    그냥 지 생긴대로 살라고 하세요. 그 성격이 어디 가겠어요~

  • 7. 브리즈
    '07.3.21 10:02 PM (222.234.xxx.4)

    답변 감사해요~
    방금,..예전 남자친구가 생일 날 준 편지 읽었는데, 눈물나오네요.
    왜 이렇게 힘들어하면서 만나야 되는지...
    사랑받고 싶은데,,,,,,,,,,자꾸 이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8. 서로
    '07.3.22 12:52 AM (125.181.xxx.221)

    맞춰가면서 사는것도 맞고
    남자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라면 변하는것도 맞고,,
    누가 더 사랑하느냐의 문제 같아요.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맞춰주는거니까..
    남자가 여자를 더 사랑하면, 바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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