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요..

[냉장고ㅜㅜ]

이번에 시댁 이사를 하셔서 큰맘먹고 냉장고 사드린다고 했거든요..
날짜가 너무 임박해서 인터넷으로 사는건 접고..
백화점과 대리점을 찾아 나섰죠..
그중 회사근처 대리점에서 배송날짜 다짐받고 현금 계산하고 좀 에누리 해주는 조건으로 구입을 했는데..
이런..날짜를 자꾸 어기네요..
월,화 중에 배송해주겠다더니..물량이 없어서 (뭐 하루 만들어 하루 파는 장사도 아닌데.ㅜㅜ)
오늘도 안되고 낼 오전에나 보내주겠다네요..ㅜㅜ
불같은 성격의 울 아버님,,당장 해약하라고,,냉장고 살데가 거기뿐이냐면서 역정을 내시는데.
참...괴롭습니다..
대리점 과실땜에 저 선물한 생색도 못내게 생겼어요.
크레임이라도 걸고 싶은데 어디다 해야할까요??ㅜㅜ
서비스센타에 걸었더니 배송문제는 물류팀에 해야한다며..발뺌만..ㅜㅜ

[구매한곳에]

가셔서 판매담당자한테 따지세요...
되도록 큰소리로.....^^;
저희도 작년에 차바꾸면서 딜러가 약속을 3번이나 어기더라구요.
현금 다주고 사는건데... 저희 신랑은 점잖은편이라 계속 알았다고만 하고 기다리자~그러더라구요.
3번째로 약속을 어기는날 저 완전 폭발하여 딜러한테 전화해서 조곤조곤 따졌습니다....
목소리 가끔 높여가며....딜러는 이런저런 핑계대던데요...
내일 신랑퇴근시간까지 신랑회사앞에 우리가 원하는 옵션대로 안갖다놓으면 계약파기는 물론
위약금 물릴 각오하시라고 하고 전화 딱~끊어버렸거든요....(신랑은 전화한줄 몰라요..)
담날 착한 울신랑...입이 귀에 걸려 왔더이다.
원래 계약했던것보다 더 상급으로 왔다고......
결론은,,,,
가셔서(가까우시다니) 조곤조곤...큰소리 섞어가며 따지세요...
소비자의 권리는 행사되어질때 아름다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