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둘째를 유모차에 태워 건너편 아파트 상가를 다녀왔어요...
울집서 거기까지 가기엔 신호등을 두번 건너거든요...
볼일 보고 집에 오는길에 첫번째 신호등 근처로 가니
어떤 트럭한대가 막 신호등 한복판에 정차 시키구 아저씨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 아저씨에게 여기다 일케 세우심 어떻하냐구 차 빼시라구..
그랬더니 절루 돌아가심 되잖아요...이걸루 끝..
더 이상의 대꾸도 없이 걍 자기 갈길 가더군요..
뒤통수에 대고 제가 몇마디 더 했으나 들은척도 않구 걍 가버리네요...
옆에있는 사람들은 힐끔거리구...졸지에 미친* 된거 같은 기분...
맘같아선 확 주차위반 신고라두 하구 싶었지만 어디에다 하는지도 모르구...ㅠ.ㅠ
또 바루 큰애 유치원차가 올 시간이라 지체하지 못하구 걍 와버렸네요...
거긴 사거리구 옆쪽 차선서 바루 우회전하자마자 1미터도 안되서 있는 횡단보도라 좀 위험한 곳인데...
글구 잠시뒤 또 다른 신호등을 건너는데 파란불이었구...
제가 중간이상 건넜으니 그걸 못볼리 없는게 분명한데
어떤 미췬**가 오토바이 뒤에 여자를 태우구 제 앞을 휭 지나가더라구요...
정말 울 애기 태운 유모차와 오토바리의 사이가 50센치도 채 안될만큼
가까운 상태에서 휙 가는거 보고 어찌나 놀랐는지...
뒤통수에 대고 욕까지 했지만 들었을리는 만무하죠...
그 자식과 그여자 헬멧도 안썼던데..참 가지가지 하더이다..
거리에서는 아무 힘두 업는 보행자가 맨날 이렇게 당해야 하다니...
정말 집에 오는 내내 화딱지가 넘넘 나서 얼마나 씩씩대며 왔는지....흠~
운전하면서 그런 사소한 교통법규 지키는게 그리도 어렵나요?
나 하나쯤야 하는 생각이 지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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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면 그리도 교통질서를 안지키나요??
정말 조회수 : 388
작성일 : 2007-03-19 16:44:13
IP : 203.235.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분당
'07.3.19 5:28 PM (211.111.xxx.96)여긴 분당인데 대부분 낮에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은 여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보다 신호등 더 안지킴니다.
파란불인데도 쌩 내빼고, 자기 아이들 생각하면 그렇게 하지 못할텐데
요즘은 여자들이 더 합니다.2. 로그인
'07.3.20 8:30 AM (221.165.xxx.44)했네요..
운전하는데 여자 남자 따로 있나요?
못된운전하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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