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세탁기를 다시 산다면, 드럼 vs 일반 어떤걸로...

[오!세탁기]

만 8년 잘 쓰던 세탁기가 고장났어요.고장날 만도 하지요.
식구는 적지만 (아이, 남편, 저) 세탁량이 많은 편이라 자주, 많이 돌리는 편이거든요.
세탁조가 불균형이 심해서, 만일 as를 받는다면 부품을 갈아야 할 듯 한데
잘은 모르지만 수리비가 좀 나올거 같아요.

이참에 세탁기를 바꿀까, 그냥 고쳐 쓸까 망설여지네요.

만일. 세탁기를 산다면 드럼이 나을까요. 아님 그냥 일반세탁기를 살까요.
지금 드럼 세탁기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만족하시나요?

저는 일반세탁기만 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드럼 세탁기가 모양은 좋아뵈긴 하는데...

이불 세탁도 자주 하는 편이고, 저는 세탁기 돌리면서도 마지막에 늘 헹굼물 확인을 하거든요.
찝찝하면 한 번 더 돌리기도 하구요.
그런데 드럼 세탁기도 세제가 잘 헹궈지는지, 또 먼지망이 없다는데 빨래 먼지는
어디로 모이는지도 궁금하고. 정말 일반세탁기보다 좋은지도 궁금해요.

부디 답글 좀 많이 부탁드릴게요.
수일 간에 결정을 해야할거 같은데, 고수님들께 조언 바랍니다.

[...]

드럼세탁기가 보풀도 적다고 하던데..
대신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게 단점이죠..

[..]

저의 아이가 아토피라 드럼세탁기로 바꾼지 4년정도 지났어요.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먼지 적게 생기고, 옷 손상이 적다걸 제가
확연히 느낄수 있어요
일반세탁기와 드럼세탁기는 원리가 달라서 먼지 걸름망이 없어도 먼지가
물에 흘러내려간데요.

[당연히]

드럼이지요
써보시면 차이를 확연히 느낄거에요
빨래가 상하지 않는 거 제일 먼저 알겠어요
전기세나 수도세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전..]

지금 월풀드럼쓰는데요.. 월풀은 외제가전중에서 그렇게 비싸지 않은 싼건데도 불구하고 먼지가 적고..
옷에 먼지가 들러붙어서 나오는경우가 없이 깨끗하게 빨래가 되서 좋아요.
단점은 빨래시간이 1시간 40분으로 길고.. 빨래를 많이 할수가 없어서 겨울옷의 경우엔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는건데..
다시사면 좀 큰 용량의 드럼으로 다시 사게 될것 같아요.
지금은 이불빨래때문에 용량큰 일반세탁기도 같이 두고 있거든요..

[...]

드럼 살거에요. 전기세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던데요.
여름에야 에어컨 때문에 누진되면 많이 나올 수 있겠지만, 다른 계절에는 전혀 영향 없는듯해요. 저희집의 경우엔.
빨래 깨끗하게 되고요, 옷 손상 안되는게 제일 좋습니다.
먼지거름망 필요 없어요. 티끌 같은건 물에 쓸려내려오다가 배수되는 곳에 다 걸려요.
그거 가끔 빼서 비워주면 되는데, 걸리는 게 별로 없더라구요..

근데 저 질문 있어요..
드럼 용량 중에 제일 큰 게 얼마죠?

[궁금]

근데 드럼형은 앞에서 세탁물을 꺼내야되잖아요 ? 그럼 불편하지 않나요 웬지 굴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 해서 .. 글고 세탁기 놓을자리도 넓어야 될꺼 같구 ,, 첨부터 드럼을 쓰지않아서 그런가 불편할까 생각드네요

[...]

아.. 제가 10kg 쓰는데 오늘 문득 더 큰 용량이 있으면 살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시 10kg 가 제일 큰가보군요. 감사합니다.

[드럼전기세]

많이 나오는 지 모르겠는데요? 전 3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전기세 많이 나오진 않던데..
그냥 보통이예요.장점은 옷이 많이 헤지지 않고 구김 안 가 좋은데
단점은 세탁시간이 길고 세탁이 그다지 깨끗하게 되는 거 같진 않아요.
드럼은 13키로도 있던데요? 전 10키로예요.가끔 13키로 살껄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어머, 13kg 는 국산인가요? 잘 알아봐야겠네요..
이불빨래할때는 10kg 로 세탁이 되긴하지만 13kg 되어야 진정 속이 시원하게 세탁될 거 같아서요.. 오늘 이불빨래 돌렸거든요..

[근데...]

드럼 세탁기 쓰면 타올이 걸레처럼 변하지 않나요? 전 새수건 넣고 돌리면 일주일도 안되서 타올의 올이 일일이 다 일어나서 얼굴 닦을때 이태리 타올로 닦는 기분이예요.

[vpd]

드럼사용중인데, 먼지안나고 삶는세탁자주해도 전기세가 별로 티나지 않아 강추예요.
또 예약기능있어서, 밤이나 외출시 기상시간/도착시간 맞춰 빨래예약해둘수도 있어요.
세탁시간이 긴것은 불만이나, 예약기능으로 돌리고 다니니 불편하진 않아요.
옷이 많이 헤진다는데, 저는 전혀.. 특히나 타월은 4년째 항상 삶는 세탁에 헹굼추가까지 하고 쓰는데 그대로예요. 저는 드럼세탁기가 섬유손상율은 더 낮은듯한데요.

[?]

드럼이 10kg 밖에 없다구요? 저흰 12kg 하우젠 드럼 쓰는데...

[나만 일반]

저만 일반 세탁기에 손 드는 분위기군요
저두 하우젠 드럼 12키로 짜리쓰는데요...일반 세탁기의 거의 3배 조금 싼건 2배정도...의 가격을 줘 가면서까지 이걸 써야 하는지 의문이 들정도로 불편이 많아요

1. 허리사랑? 허리고문 ㅡ.ㅡ;
하우젠 드럼 보면 문열때 허리사랑 손잡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허리가 고문일 정도입니다
숙이고 또는 쭈그리고 앉아서 조심히 꺼내야 하니...생각해보니 이게 아마도 빌트인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거 같더군요
베란다나 다용도실 바닥에 깨끗이 빨아둔 빨래가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매일 방바닥처럼 깨끗이 청소해두지 않고서야 원...(빨래바구니를 써두 되지만)

2. 분리가 안된다
이사하면서 느낀겁니다 분리가 안되요
일반세탁기도 많이는 안되고 문때문에 걸려서 못들어가거나 1~2센티때문에 못들어간다면 겉에 외장 플라스틱을 분리해서 접어서 넣으면 된답니다 근데 드럼은 그런건 절~~~~때 안된다고 하네요

3. 세탁조 청소가 불편하다
드럼 세탁기 안에 세탁조 청소들 어찌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요...저는 통세척이라는 코스가 있긴하지만 것두 영 시원치 않은거 같고..왜냐하면 통 전체가 물에 푹~~~담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2~3시간에 한번씩 돌렸다가 멈추고 또 돌렸다가 멈추고...게다가 세탁조와 문 사이에 고무패킹에 물때나 지저분한 건더기들...에고 그거 청소하다가 다리에 쥐나요

4. 세탁시간이 길다
일반세탁기 30분이면 빨거 드럼세탁기 1시간동안 빠는거 같습니다 당근 전기세 조금이라도 더 나오겠죠

5. 그 많은 기능 다 못 쓴다
건조, 스팀,삶는기능, 알러지케어 혹은 에어워시등 그런거 간 큰 주부 아니면 잘 못 씁니다
그 기능 썼다하면 담달 전기요금 몇만원 확 오른거 눈에 띕니다
차라리 걍 삶고 말지...세탁기 첨 샀을때 되나 안되나 한번 시험해보고 그 담부터 거의 못 썼습니다
참 건조는 써봤습니다 장마철에...좋긴하나 역시 에어컨 전기세에 그 건조기능까지 합쳐져서 저희집 전기세 휘~청 하더군요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빨래가 엄청 깨끗이 되느냐...세제가 싸길하나..드럼용은 조금 더 비싸더군요
2~3배의 돈을 더주고 살 물건은 아니더군요
한 10년쯤 후에 다시 저놈의 세탁기가 고장나서 또 사게 되면 일반세탁기 살겁니다
그때두 그게 나오려나...

[음]

저도 일반세탁기쪽인데 댓글들이 드럼쪽이라 잠시 혼란이..ㅋㅋ

드럼은 보통 강수량 적은 유럽쪽에서 물이 많이 부족하니 빨래간의 낙차를 이용해
때려서 빠는 형태로 알고 있거든요
우리나라처럼 강수량이 많은 곳에는 통에다 물 듬뿍 받아서 빠는 통돌이가 더 좋을거같아서요
수질오염등의 문제가 있긴하지만
물 팍팍 넣고 돌려야 속이 후련해지는터라..
근데 댓글보고 또 잠시 헷갈리네요..ㅎㅎ

[절대로]

일반세탁기입니다,저는 트롬쓰는데 시간 무지 걸리고 세탁중 문 여는것도 가능은 하지만 불편하고(제가 정신이 없어서 빨래하는 중에 계속 빨래가 방에서 나오거든요)탈수를 제일 세게해도 일반 보다 시원찮고,위의 분말씀하신 타올이 걸레가 된게 드럼세탁기 때문이었군요,아무리 유연제를 써도 뻑뻑했어요,큰 일반 쓰세요..드럼은 빌트인 안되면 쓰기도 불편하고 빌트인되도 하수역류가 있을수 있어요,베란다 수평안 맞으면 소음도 무시못해요

[저도 일반]

셌째 낳고 삶는 빨래때문에 큰맘 먹고 트롬으로 바꿨눈데.. 넘 후회했답니다.. 멀쩡한 통돌이 눈앞에서 처붆하고 생각보다 먼지가 많았고.. (빨래 다 된후에 다시 헹궈보면 먼지 장나나 아님니다.. 신생아인 관계로 이때가 좀 예민하죠..)적은 물량으로 시원한 빨래를 기대한다는 건 ~~영~~ 제 통돌이 돌려받고 싶은 심정.. 제생각엔 외제를 사시던지.. 아님 통돌이 사실려면 좀 가격대가 있는 것으로.. 저렴한건 저렴한 이유가 있답니다.. 아 참 전 스팀세탁후 수건에 얼룩 넘 많이 생겨 세탁기 산지 3개월 만에 통재로 바꿧었습니다.지금은 본사 a/s직원을 통해 물 수위 조절해 그냥그냥 씁니다.. 더불어 일반 a/s기사는 조절 절대 안 해줍니다.

[저도]

트롬을 쓰지만 일반세탁기가 나은거 같아요.

[일반이요...]

독일제 AEG를 20년전에 사서 10년간 잘 쓰고 일반 세탁기로 바꿨거든요...
드럼식, 세탁시간 엄청 걸리고, 안전 장치 떄문에 언제든 문 열려면 한 일분은 족히 기댜려야만 하구요, 온도 높여서 세탁하려면 전기세 많이 나오게 되구요...그래도 고장이 안 나서 10년은 잘 썼어요...
일반으로 바꿔서 더운 물과 찬물을 한꺼번에 입수시키면서 사용하니까, 너무 좋네요.
빨래도 더 깨끗하게 되는 것 같구요. 가장 좋은 건, 내 맘대로 운용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 헹굼 기능을 여러 번 반복하거든요...그리고 온수만으로 택해서 쓰기도 하구요...)
전 다시 사도 일반을 살 겁니다. 제 주위에는 일반 쓰다가 드럼으로 바꾼 사람들 다 후회하던데요...
옆에서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자신이 직접 써보고 불편함을 경험해야 하니까...누가 뭐래도 한번 마음이 가면 쉽게 바꿀 수 없지요....^^(그걸 수업료라고 하지요...)

[저도]

한참 수입가전 세일할때 GE드럼세탁기 쓰다가 고장내고 다시 국산 세탁기 구입했어요.
드럼이 좋은점은 딱하나 겉모양이 괜히 그럴듯해보이는거....그것뿐인것같아요.
전 앞으로 백색가전은 절대 외제 안쓸겁니다.

[.]

전 드럼이 좋던데요
빨래 구김 없고 꼬여서 안나오고 가장 좋은 점은 옷감 손상이 적어요
15년째 밀레 쓰는데 고장 없고 디자인 그대로고 부피 작고 ....
그냥 취향대로 고르세요

[저는]

드럼이요.

옷 손상 적고, 헹굼물 1~2회 추가하면 엄청나게 깨끗하게 빨려요. 1년 동안 한 번도 삶거나 손빨래 안했지만 와이셔츠는 새하얗고요. 저는 건조, 스팀, 통세척 기능 다 잘 씁니다. 전기요금 많이 나오는 집이 아니라서요.

위에 드럼은 헹굼물 추가, 온수 선택 여부 안 된다는 분 계시는데 트롬은 다 되는데요. 온수 온도까지 선택할 수 있어요. 싼 모델은 냉수를 데워서 쓰는 경우도 있지만 냉수, 온수 다 되는 모델을 사면 전기요금도 별로 더 나오지 않구요.

탈수 세게 하면 세탁기가 넘어갈까 걱정될 정도로 세게 돌아가요. 꼭 짜서 나와서 물기 한 방울 더 짜낼 수도 없구요.

제가 보기에 드럼 말리시는 분들은 초창기에 사신 분들이 많은 듯해요. 저는 1년 전쯤 샀는데 위에서 열거하신 불편함 하나도 못 느끼고 잘 쓰고 있어요.

[절대]

일반
빨래를 색깔별로 종류별로 따로 따로 세탁하는데도, 흰수건에 검정먼지가 묻어서 나옵니다
보풀거름망이 없이 보풀이 제거가 된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드럼은 일단 물이 많지 않고 특성상 보풀제거기를 설치할 수 없는 것이죠
자금에 부족함이 없다 할지라도 일반세탁기 쓸겁니다

[둘다]

ㅋㅋㅋ
일반 옷은 드럼에서 빨래가 잘되지만 부피가 큰 것들 이불같은건 확실히 일반으로해야 빨래가 잘되지요. 드럼은 방식이 소형(5-9키로)이 빨래가 제일 잘되고 그 이상큰건 좀 못하다고 a/s 기사가 그러더군요. 이불빨래같은거 자주하면 일반세탁기가 좋다구요.
그래서 요즘엔 세탁기 두개 둔 가정도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집이 좁은걸 어찌합니까~~~
그래서 전 드럼 쓰고있어요. 이불빨래할 때는 불만이 많지만요. 뒷베란다가 좁아서 드럼 큰 것 12키로짜리는 안들어가요..ㅎㅎㅎ

[통돌이]

트롬 사다 놓고 서비스 몇 번 신청했지요. 서비스 기사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댁에선 세탁기 뭐 쓰세요?" 모두 통돌이 쓴답니다. 드럼세탁기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군요.
저 놈의 세탁기 고장나면 통돌이 다시 쓸거예요. 옷 구김 적은거하고 생긴 모양 외에는 별로입니다.
첨에 사놓고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흑]

대우 무세제 드럼세탁기 사고싶어요...
근데 세탁기-일반 스타일...쌩쌩해요 ㅠㅠ

[전]

현재 드럼쓰고 있는데 재구매하더라도 업그레이드 된 드럼 구매할 것 같아요...
옷이 확실히 덜 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