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소개.

...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07-03-18 00:54:55
간략하게 말하자면

최근 소개된 신이 내린 직장중 한곳에 다니는 46살 총각과...
가방끈만 긴 대학원졸에 평생백수인 부잣집딸 39살...이 만난다면

제가 아주 좋아하는 여자선배예요...
저도 같은 학교니 누굴 비하하고픈 맘은 없고 돈있는집 딸들이 폼으로 다니는 과에 대학원출신에
온실속 화초에 평생꿈이 영화속에 나올듯한 현실엔 없는 수준의 완벽한 현모양처가 꿈이거든요.
절대 독신으로 못살 경제력에 성격....

남자분 조건도 최상은 아니지만 성격좋고 직업도 좋고 집도 있고
나쁜 조건이라면 따로 사시지만 홀아버지에 누나도 있고 키작고...

아주 편하게 지내는 선배라 오해하지도 않고 해서 솔직히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기회중 하나니까 한번 보는게 어떨까요?했다가...

키작고 나이차가 많다고 싫다네요...
차라리 누나나 홀아버지를 내세웠다면 이해가 됐을지도...제 이해가 중요하진 않지만
워낙 꿈속에서 사는 선배라...현실적으로 바꼈구나...하고 반가웠을지도...

솔직히 제가 아는 42살 공립처녀선생님이 관심있어하는 자리였거든요.
제 판단에 조건이 좀 빠진다고 느껴지지만 친분이 더 깊은 선배한테  먼저 말한건데...
그래서 객관적으로 나쁘진않겠다 싶어 말했는데...

절대 다른게 싫은데 그리 말할 성격아니고 그럴 사이도 아니예요...
그래서 결혼을 못한지도...
본인도 그러네요.결혼을 결정하기엔 늘 두려워 늘 싫은 이유를 찾는것같다고...
하지만 나이차이도 많고 키작는건 정말 싫다고....선배가 좀 아담사이즈예요..160이 안되죠...

사실은 1살많은 일본서 사업하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독실한 기독교인도 목사님 소개로 만났는데
키작아서 노~했다네요..-.-

사실 노처녀 대표메뉴지요 기독교인 찾는거 몇년전부터 그건 포기하고
결혼하고 교회다닐 사람도 오케이는 했거든요,,,

제가 소개해주는 남자분도 조건이 키도 크고 조건 더 좋다면 띠동갑찾을꺼라고 했더니
안다네요...다 이해는 하는데 싫다네요.

제가 보기엔 욕먹을 정도의 소개는 아니었다고 보는데 어떠세요...
그런 오해로 맘상할 사이는 아니지만
혹 제가 너무 무리한 말을 한거면 담에 꼭 사과하려구요..
뒷담화를 하자는게 아니고
우문같지만 보통의 경우 비추어서 어떤지....요
IP : 220.85.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소리
    '07.3.18 1:32 AM (61.66.xxx.98)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그런데요
    기독교인은 아니어도 결혼해서 다니면 된다구요?
    한 남자 인생 피곤하게 할일 있습니까?
    그선배분 반드시 기독교인중에서 찾겠다는 조건은 포기 안했으면 하네요.
    그래도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확실히 알고 선을 긋는것은 그분 장점이네요.

    객관적으로 뭐 욕먹을 정도의 소개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사과를 하실거 까지는 없지 안나요?

  • 2. 음..
    '07.3.18 1:37 AM (211.237.xxx.145)

    신이내린 직장에 다닌다는 46살 총각의 입장에서 보면 42살 공립처녀선생님이 낫겠네요..^^;
    원래 소개라는게 양쪽을 다 봐야하는 거 아닌가요..뭐가 걱정이세요. 걍, 그 선생님이랑
    소개시켜 드리세요...46살, 넉넉한 총각이 반드시 미모의 꿈꾸는 소녀를 원하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돈 버는게 얼마나 힘든지, 사회 생활이 얼마나 팍팍한지 그거 아~하면, 어~하고 알아주는
    상대가 오히려 낫지요...^^;

  • 3. ...
    '07.3.18 1:56 AM (122.34.xxx.197)

    사과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그정도면 소개할만한 조건이었어요.
    그리고 나이차이도 46이란 숫자가 객관적으로 많은 나이지만 그 여자분과의 나이차이를 생각해 봤을때 7살 차이면 많은 차이도 아닙니다.
    제 친구들중에 펄펄한 20대에도 신랑과 8살 정도 차이나게 결혼한 커플도 있는걸요.
    본인 나이를 생각하지 못하시고 아직 조금 철이 없으신 분 같습니다.
    나이 먹어 주변을 보니 결혼을 늦게 하거나 못하는 경우 결국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꼭 나쁜 뜻은 아닙니다만 그 나이가 먹도록 그냥 절대 못참을 이유가 그 남자의 나이나 키라니.. 어쩌겠어요, 그냥 그 분은 결혼이 아직까진 꼭 절실하지 않을수도 있고, 정말로 철이 좀 덜 들어서일수도 있고, 아니면 여태 안가고 기다린것이 억울해서 도저히 양보가 안될수도 있고.....그런가 보지요.

  • 4. 원글님이
    '07.3.18 3:30 AM (194.80.xxx.10)

    왜 사과를 하신단 말입니까.
    키가 작아도 카리스마 있는 남자들 많은뎅...
    만나보지도 않고 결정하다니, 그 분 마음가짐이 별로네요.
    저 같으면 소개해준 분의 입장을 생각해서라도 만나 보겠어요.
    공립 학교 처녀 선생님께 소개해 보세요.
    나이차도 적게 나고, 그쪽이 더 가능성이 있을지도요.

  • 5. 39살
    '07.3.18 9:30 AM (61.85.xxx.76)

    선배도 님도 잘못한거 없어요.
    님은 좋은 사람같으니 소개한거고, 선배는 마음에 안드니 안든다 한것이고요.
    나이 들면 들수록 더 눈이 높아지는거 알잖아요.

    대신 42살 공립 선생님 소개시켜줘 보세요.

  • 6. ^^
    '07.3.18 1:43 PM (61.254.xxx.174)

    사과하실필요까진,,없을것 같아요,
    저희언니도 37살,,,인데 키작은남자는,,,,아예 선안보더군요,,,
    언제 정신차릴런지,,-_-;
    신이내린직장,,,울신랑 거기댕기는데,,,그닥 신이내려주신 조건은 아닌데,,,이상해요^^;

  • 7. 유엔미블루
    '07.3.18 3:16 PM (221.162.xxx.74)

    사과까지는 안 하셔도 좋을 듯. 저도 고올~~드미스지만 자기 나이 먹은 거나, 처지나, 불투명한 미래나,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나 이런 거 다 알아도 막상 상대가 구체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면 도망치고 싶고 그래요. 그저 가볍게 '괜찮은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네, 다른 데 알아보자..'라고 말해주는 정도로 마무리하심이 좋겠어요. 그 분도 말만 그렇게 하지 신경써주는 거 고마워할 거예요.
    근데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 신이 내린 직장 <-- 이 어딘가요?

  • 8. 사과라니요?
    '07.3.18 4:57 PM (203.170.xxx.7)

    신경써주는 것도 고마워해야지요?
    남일에 귀찮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20 인천 여성인력개발센타 문의 드립니다. 4 자격증 2007/03/18 1,229
110619 친정엄마께 남자친구가 생긴거같네요 12 익명 2007/03/18 1,917
110618 140일된 아가.. 발차기가 심해요 3 조금걱정이 2007/03/18 318
110617 tg그랜져 or bmw 3 시리즈? 14 tg그랜져 .. 2007/03/18 1,624
110616 아랫집에 찾아가봐야 할까요? 1 고민됩니다... 2007/03/18 1,016
110615 왜 동물들은 아기라구 표현하죠?? 21 왜?? 2007/03/18 1,587
110614 나빠요~~ 인터파크 3 나~~빠~~.. 2007/03/18 580
110613 골프채 뭘 사야 할까요? 6 음매 2007/03/18 657
110612 소개. 8 ... 2007/03/18 1,076
110611 이불장안에 곰팡이가 ㅠㅠ ㅠㅠ ..... 1 맨날초보 2007/03/18 426
110610 옛사랑. 3 그리움. 2007/03/18 854
110609 1학년 담임을 맡았는데요.. (급식관련) 49 초등교사 2007/03/18 3,138
110608 여행 3 여행 2007/03/17 521
110607 읖조려봅니다.... 2 ........ 2007/03/17 426
110606 딸아이가 입학을 했는데... 8 입학맘 2007/03/17 798
110605 해운대쪽에 머리 잘하는곳 부탁드려요 1 부산 2007/03/17 299
110604 아이가 갑자기 소변을 많이 봐요.. 3 ?? 2007/03/17 283
110603 중고피아노 살려구하는데요 5 피아노 2007/03/17 533
110602 일본 나라나 교토 쪽으로 여행다녀오신 분~ 8 일본여행 2007/03/17 602
110601 300 에 대한 문의 5 영화 2007/03/17 1,023
110600 혹시 hsbc은행, 직장으로 어떤가요?? 9 친구 2007/03/17 4,412
110599 프리즌브레이크가 보고 싶어요. 10 나도나도 2007/03/17 761
110598 장안동,휘경동, 답십리..근처 단발커트 잘하는 미용실좀 소개해주세요.. 1 미용실 2007/03/17 313
110597 냉면집에 어울리는 로고가 모가 있을까요? 2 cecile.. 2007/03/17 292
110596 수원에 제과 제빵 도구 파는곳 아시면 추천부탁드려요.... 2 2007/03/17 325
110595 집에서 배울 수 있는 글짓기 수업 뭐가 있을까요? 1 초5학년 2007/03/17 313
110594 신생아 아기 설사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8 초보엄마 2007/03/17 2,212
110593 50대 여자가 쓸만한 화장품 추천해주세요 6 ? 2007/03/17 1,054
110592 아이가 놀이치료 받는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 3 ** 2007/03/17 475
110591 불만제로의 홈쇼핑용 가전제품에 대한 방송편 보신분 계세요?? 8 불만제로 2007/03/17 1,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