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아기의 얼굴을 보는데
가슴이 턱 막히는것 같이 메어옵니다.
어려움없이 자라나
남편상황이 조금 어렵지만
그다지 힘들것 같지는 않았는데
결혼이란 여자를 참 다시 태어나게 하는것 같습니다.
시댁 상황, 남편 사회적 위치에 따라 여자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달라지기도 하네요
무언가 해줄 수 없었을때
모든 엄마들이 이렇게 가슴 아팠겠지요.
한참을 울다가
난 엄마라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이제 더 강해져야지
정말 강해져야지....라고
내 새끼....잘 자라게 정말 잘 해야지
내가 멘토가 되는 엄마가 되어서...
나부터 본보기가 되어야지 하고요.
엄마는 정말 강해지나 봅니다..자식을 보면서...
그리고 나보다 더 마음 아플 남편도 보듬어줄 수 있는
이제 그런 안사람이 되자...
3년을 나무 그늘에 쉬는 작은 꽃처럼 지냈는데...
이젠 나도 그의 쉼터, 그늘막이가 되자...하고요
이제야 진정 한 집안의 안주인의 위치를 깨닫고
변하려 합니다.
기도를 합니다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그런 마음 잊지 않고 게을러지지 않고
열심히 살 수 있도록...
이 밤....
남편도 편한 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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읖조려봅니다....
.......... 조회수 : 428
작성일 : 2007-03-17 23:43:57
IP : 211.207.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3.17 11:51 PM (125.185.xxx.242)무슨사연이 있는것 같은데요..
님.힘내세요.
지나고 나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던 시절도 다 추억이 된다더니..제가 결혼해서 10년을 넘게 살다보니 그말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이렇게 따뜻하고 강인한 엄마를 두어서 자는 아가도
남편분도 행복하시겠어요.
힘내시고 저도 기도해드릴께요...^^2. 그래요
'07.3.18 12:16 AM (125.177.xxx.23)오랫동안 저도 많이 힘들었었어요
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달라진 건 마음가짐.. 그리고 남편에대한 믿음, 희망, 긍정적인(전보다는 ㅎㅎ)사고
빚이 아주 많지만 언젠간 갚을 수 있을거란 믿음이 막연히..생기네요
전엔 빛이없는 어두운 터널에 갖힌 기분이었어요 길을 찾을 수 없을것 같았고 너무나 우울하고
그랬거든요
물론 힘든시간들이 있었지만 뜻하지않게 어느날 기회가 찾아왔어요
님도 그런날이 꼭 있을거라 생각돼요
그렇대요 사람에겐 평생에 두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구요..
전 어리석게도 남편과 많이 다투고 화풀이를 아이들에게 많이했던거 같아요
님에겐 절대 그러지말라고 힘들수록 남편과 서로 다독이면서 화목하게 사시라고 결혼 17년차가
말씀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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