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10년차입니다. 남편과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그동안 사랑도 많이 받고
자상한 남편과 애교많은제가 서로 잘 맞추어가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번에 회사를 이직하면서
많이 힘들어하고 업무가 많아서 늦는날이 많습니다.
아이는 조금 늦게 가져서 이제 7살 2살이구요.
아이들때문에 처음에 떨어져 자게 되었는데 이제는 남편이 떨어져 자는것이 편한것같습니다
평일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 저녁을 먹을까 말까하구요~10시쯤 퇴근하는 남편과
이야기 할 시간도 없습니다. 큰애는 유치원을 다니고 둘째는 아직어려서 제가 데리고있어서
솔직히 제시간이 없습니다.
3개월전부터 그냥 막연하게 답답합니다. 살림이 넉넉하지않아서 돈쓰는 재미도 없구
남편에게 징징대면 남편또한 힘들다면 어떻해 할수없다고하고.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손이많이가고~제시간은없고 하루종일 애들과 있으면 좋기도 하지만
그냥 마음 한구석이 쓸쓸합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사랑표현이나 장면을 보면 나도 예전에는 저렇게 사랑했는데 하는 생각도들고
부럽기도하고........혹시 다른분들 권태기 극복하는 방법 있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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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권태기 조회수 : 522
작성일 : 2007-03-17 16:36:19
IP : 211.108.xxx.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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