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좀전에 캘빈 머시기 빤쓰를 사왔네요..
딱봐두 비싼건 알기에 이거 얼마줬냐고 대뜸 (이러고 싶지 않았지만..)물으니..
3만원 줬답니다..
저희 처가살이 합니다..
너무했죠? 처가살이하면서 3만원짜리 빤쓰라니..
화이트데이 선물이랍니다.. 사탕대신 좋은 빤쓰 사왔다네요..
싼 팬티입고 맨날 불편하다하니까 그랬나봐요..
이눔의 인간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바꿀수도 없게 텍(??)은 떼어버리고 주네요..
입어보니 싸이즈는 딱이네요..
입어보니 편하긴 하네요.. 쩝..
에휴.. 속에만 캘빈 입으면 뭐하냐고요~~ 누가본다고..
차라리 겉옷(2만원 더 보태서 보세루..)이나 사주지.. 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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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 3만원짜리 빤쓰(!!)
이를 워쩌나.. 조회수 : 1,771
작성일 : 2007-03-16 22:49:51
IP : 211.227.xxx.2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릴리
'07.3.16 11:00 PM (59.9.xxx.56)내참
^^ 왜 그러세요~ 남편이 모처럼 맘먹고 사온건데 입고 섹시한 포즈 취해주세요.
그것도 젊어서 한때지요. 처가살이한다고 3만원짜리 빤쯔 못입는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세요.2. **
'07.3.16 11:02 PM (59.17.xxx.93)30만원도 아니고 3만원짜리 사치인데
속 좀 쓰리시더라도 예쁘게 입으셔요.
근데 은근 자랑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3. ^^
'07.3.16 11:02 PM (121.134.xxx.121)이뻐해 주세요...
마음써서 사오신 거잖아요...
전 부러운데요 혹시 자랑모드신데 잘 못 해석했나? ^^4. ^^
'07.3.16 11:03 PM (222.234.xxx.33)자랑처럼 들리네요~~ 그렇죠??
저도 처가살이하는중인데....남편도 외국에 있고...
힘이 들때가 많아요
옆에서 비싼 팬티라도 눈치없이 사주는 남편이 그립네요~5. 이를 워쩌나..
'07.3.16 11:19 PM (211.227.xxx.241)팬티를 사준건 자랑하고 싶긴 하지만.. (별건 아니지만 안잊고 해준게 고마워서..)
만오천원(!) 정도면 기분이 아주 좋을거 같은데..ㅋㅋ
3만원은 왠지 화가 나는거 같기도 하고..
뭐랄까.. 좋아해야할지 화내야할지 맴이 싱숭생숭해요..ㅠ.ㅠ6. 사줄때
'07.3.16 11:27 PM (222.236.xxx.157)무조건받아야 해요.
머 사올때마다 가격물어보고
왜 이런걸 샀나 머라하니
이제는 머 사오면 너가 마음에 안 들어할까봐 못사겠다 그러네요.
ㅠ.ㅠ7. 하하하..
'07.3.16 11:54 PM (222.236.xxx.106)넘 재밌으시다...
8. popori
'07.3.17 1:41 AM (211.213.xxx.117)그래도 선물인데 /////부러워요......////
9. 사랑받아
'07.3.17 9:12 AM (211.53.xxx.253)마땅한 남편이네요. 텍도 떼어왔다니.. 이뻐해주세요.
10. yuha
'07.3.17 10:53 AM (220.94.xxx.22)그래두~
그럴때가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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