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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 힘들어 주절주절하니 이해해주세요.....

혼자궁시렁 조회수 : 1,436
작성일 : 2007-03-16 22:24:07
이렇게 저렇게 알게되는 사람들 5명이 계를 합니다.
나이가 먹다보니 아주 원수가 아닌다음에는 그렇게 좋아 죽겠은사람도
꼴보기 싫은 사람도 없이  그냥 저냥 적당히 잘어울리고 살죠.

그런데 정말 못봐주겠는 사람이 하나 있어서
여기다 궁시렁댑니다
자신이 정말 이쁘다고 생각하는사람
취미라고는 집에 있는날은 홈쇼핑으로,  가는곳은 오로지 백화점쇼핑.
입만벌리면 연속극얘기와 연예인얘기
나이 49에  46kg 유지하고 44입는거 가상하고,  폼생각해서 9cm 하이힐만
신는 그녀가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명품백이라는거 한개씩은 사줘야하고.
어떤모임에든 같은옷 입고 나가면 절대 안되는 줄아는 그녀.
버벅거리는 운전솜씨로 차타고 가는곳이라고는 백화점밖에 없지만
최고급승용차 아니면 안되는 그녀
배운것도 없어. 머리에 든것도 없어.  아는것도 없지만 하고 싶은것도 없어.
오로지 관심은  옷. 외모 피부 브랜드 연예인 뿐이지만.
그녀 남편이 좋아라하고 뒷감당해주니 제삼자가 뭐라할것도 아닌줄은 압니다

그런데  자주 봐야하는데 아무소리없이 그냥 봐주기가 너무힘들군요.
오늘 남편친구와이프들과 해외여행을 갔다가 백, 옷, 구두(40만원짜리 여행가서 700만원어치를)
등을 샀더니  일행중 하나가 "** 아빠 등골휘겠다" 고 했다면서 난리난리
목구멍까지 맞는말 아니야?  하고 싶은데.  말도 못하고
부럽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저도 돈이 없어서 못사는것은 아니니까요.

나보고 사달래는것도 아닌데
내의사와 상관없이 모임이라는 이유로 이된장아줌마의 허무한얘기를
듣다 들어온날은 이유없이 짜증이 나네요.

에잇~  귀청소하러가야지
씨잘데기없는 얘기 미안합니다

IP : 125.132.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6 10:27 PM (211.214.xxx.238)

    몇천원 아둥바둥..월급날 다가오면 잔액 바닥나있고 힘들게 사는 사람.. 대부분인줄 알았더니..이런사람도 역시 있군요.
    힘빠져요.

  • 2. 하지만
    '07.3.16 10:30 PM (211.224.xxx.57)

    대부분 자기가 만나는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부류(생활형편이나 수준...)를 만나게 되는데,
    저 정도의 아줌마를 만날 정도면 원글님 상황도 저 정도쯤은 되지 않나요? 궁금해서요.

  • 3. 차라리
    '07.3.16 10:40 PM (220.75.xxx.143)

    곗돈은 온라인으로 보내고 가급적 만나지 않으심이..모임도 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어야하는데, 그렇게 스트레스받고 오히려 마이너스 아닐까요?

  • 4. 혼자궁시렁
    '07.3.16 10:41 PM (125.132.xxx.22)

    컥~ 경제적형편을 말하는거라면 제가 더 여유는 있습니다만 전 그녀가 좋아하는것에 관심도 없고
    중요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사람이라 그녀가 그많은 돈을 들여 추구하는것들이 이해가
    안되고 답답합니다. 하지만 그녀 이런 제가 답답하긴 마찬가지라는거 압니다.
    아주친한언니의 고향동생이라는 인연으로 언니얼굴 보고 만나기는 하지만 얼마나 갈런지 모르지만
    나와 다른곳을 바라보는 사람과 어울린다는거 인내심이 필요하네요

  • 5. 이상하게
    '07.3.16 10:48 PM (219.241.xxx.166)

    돈이 사람을 그렇게도 만들더군요.
    제 주변에도...
    애둘에 자기, 셋만 생활하고 남편은 거의 주말에 잠만자는 정도인 집이 있는데요.(남편은 따로쓰고)
    생활비 천만원 넘게 쓴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아줌이 있어요.
    그사람말고 모임에 모두는 셀러리맨 아내들인데...
    그런 말 할때... 돈쓰는 돈자랑할때면 저도 눈살찌푸려지는 말도 듣게 될때도 있고
    그 중엔 맘에 상처 받는 사람도 있을텐데... 알면서도 본인 과시하느라 그러더군요.
    자랑할게 그것 밖에 없나보죠....ㅎㅎ

  • 6. 그래도
    '07.3.16 11:01 PM (222.234.xxx.33)

    원글님...원글님은 경제적인 능력은 되니...그분이 그리 한심해 보이겠지만
    경제적 능력이 안되면...그 한심한 마음속에 자조까지 섞이게 되요...
    원글님 가지신 능력에 좋아하시는 일...그냥 즐겁게 하시구요
    모임에서 만나도 그분 하시는 말씀...지방방송 틀어놨다 생각하시고 흘려서 들으세요
    계속 만남을 지속해야 되는데...그러면 원글님만 피곤해지자나요

  • 7. 그래도부러버
    '07.3.16 11:02 PM (59.19.xxx.112)

    암튼 부럽네요, 그 된장아짐 자꾸 님 띄워주세요,,그낙으로 사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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