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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

속상녀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07-03-16 17:33:01
남편이 아들을 넘 좋아 하는데 저는 딸만 둘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업을 하는데 평소에 주위에 여자가 많이 있는것 같더군요.
핸드폰 몰래 보고 알았습니다. 평소에 아들을 너무 원해서 나이도40대인데 무리해서 또 임신을
하여서 지금 3째아이 임신 중입니다.
그런데도 남편의 바람기는 고쳐지질 않네요..  핸폰속에 여자는 남편한테 푹 빠져있구요
그여잔 남편에게 당신을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는 문자를 보냅니다.
남편 또한 그여자 한테 푹 빠져있구요.
남편은 재가 이런 사실을 안다는건 전혀 모르고 있구요.
아마도 다 알고 있으니깐 그만 하라고 하면 오히려 저와 이혼 한다고 큰 소리 칠 사람입니다.
자기 핸드폰 몰래 보고 있다는걸 알면 오히려 더 난리구요.
배신감 도 더 커서 아마 저 하고 안 산다고 할것입니다.
몇년을 참아왔는데 이젠 견디기가 넘 힘 드네요.
곧 출산예정일이 다가 오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고 불안 합니다.
전 아이들 때문에 이혼 할수있는 형편도 못되구요.. 아이들이 아직어려서 아빠와 냉정하게 지낼수도
없습니다. 이젠 내 행복 보다. 아이들의 행복도 중요하거든요.
그냥 넘 답답해서 하소연 할때가 없어 이렇게 두서 없는 글을 하번 올려봅니다.
남편은 오늘도 그여자를 만나러 갔구요. 그 여잔 지방에 있어서 가끔 그렇게 한번씩 올라오나봅니다.
저 처럼 아무런 해결책도 없이 이렇게 바보처럼 살고 있는사람 또 있을까요..
IP : 121.129.xxx.1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16 5:43 PM (61.105.xxx.48)

    저희 엄마두 그렇게 사셨어요
    같은 동네 작은 아파트끼고 7년째 살다 이혼한다는 아빠말 못 믿어
    직접 제 발로 찾아와 이혼하라고 당당하게 말햇던 그 여자가 생각이 나네요
    한 2시간을 엄마와 방에서 죠용히 얘기했을까나....
    그 여자 울면서 본인이 너무 잘못 살았다고 죄송하다 그러고 갔어요
    그 사건으로 저희 엄마가 다른 사람으로 보였죠...엄마는 강하는 말이 얼마나 온 몸으로 느껴지던지요?

    당신 새끼, 가정 지킨다고 얼마나 컴컴한 방에서 입 틀어막고 우셨을까 싶네요
    평생을 자식보고 그나마 아빠 벌이가 좋아 그것 보고 사셨네요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저희 엄마가 자랑스럽고요 존경스럽습니다
    오래 참고 견디면 언젠가 자식들이 알아주지 않을까요..........
    이혼 이혼하지만 여자 혼자 일어난다는 게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아무조록 힘내시고 그럴수록 예쁘게 차려입고 반찬도 더 신경쓰고 남편분을 맞으세요....
    강하게 나가면 더 엇나갈뿐이에요...힘내요

  • 2. 어리석군요
    '07.3.16 6:15 PM (203.130.xxx.87)

    바람끼 평생 못고칩니다
    아이도 셋이나 되시고....
    요즘세상에도 그리 간큰남자가 있긴하군요
    남편이 님을 만만히 보고 있는거지요

  • 3. ..
    '07.3.16 8:02 PM (220.127.xxx.169)

    점 네개님
    어머님이 뭐라고 하셨길래
    그 여자가 백기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여기 같은 고민 가지신 분들 많은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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