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한 맘으로 입학한지 보름이 되었네요..
생각보다 적응 아주 잘하고 있어요.. 82선배님들 말씀처럼..
오늘 아이 데려다 주러 (저희 동네는 아파트가 아니라서 차가 좀 위험해서..) 나서서 교문앞에 갔어요..
아이보고 이제 혼자 들어가라니까 "엄마는 소중한 아들을 버리고 가겠다는거야?" 하네요..
그래서 실내화 신는곳까지 들어갔더니 자기네 반까지 같이 가잡니다..
얘가 뭔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오늘은 몸두 안좋다고 해서 같이 올라갔어요..
복도에 엄마들 한명두 없는데..
저희 아이반 앞에만 엄마들이 다 따라올라와서는 줄줄이 있는 겁니다..ㅋㅋ
정말 다른반은 한명두 없어요.. 며칠동안 쭈욱 봐왔는데 유독 저희애반만 항상 엄마들이 진을 치고..^^;;
저두 극성이지만.. 참 극성이다 싶더라구요..
내일부턴 교문에서 보내야겠습니다..
선생님이 속으로 욕하시겠어요..ㅋㅋ
다른 아이들은 이제 모두 혼자 들어가지요?
다른 학교두 복도에 아직도 엄마들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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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한지 보름.. 울아이반 극성인가요?
초1맘 조회수 : 978
작성일 : 2007-03-16 13:23:04
IP : 211.222.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등1
'07.3.16 1:59 PM (220.120.xxx.177)우리아이도 이번에 초등입학했어요.
우린 아파트를 나와서 육교를 건너고 다시 다른단지를 지나쳐서
건널목을 건너야해서 지난주 일주일 실내화 갈아신는것 가르치고 하느라,
제가 데리고 다니며 등하교를 했구요,.
이번주 부터는 아침엔 혼자서 등교하구요,
하교 시간엔 교문앞에 기달리고 서있다 데리고 왔어요.
첨 일주일은 복도, 실내화 갈아신는곳 앞에 엄마들이 진을 치고 있더니,
이번주부터는 엄마들이 많이 빠졌어요.
7반까지 있는데 오늘만 해도 엄마들이 예전의 3분의 1정도로 줄었더군요.
실내화 갈아신는곳앞에 진을 치던 엄마들이 이젠 교문쪽에서 기다리네요.
담주부터는 하교시간에도 데릴러 가지 않을생각입니다.
이번주 수욜쯤엔가 알림장에 혼자 등교할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적어왔더라구요. ^^*2. ..
'07.3.16 7:13 PM (221.138.xxx.227)저희 큰언니와 큰형부가 초등학교교사인데요, 제가 요새도 교실앞에서 엄마들 기다리고있냐고 물어보니 아이가 첫애인 엄마들이 대부분 그런다고하더라구요...
언니는 그거에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던데요..
처음엔 엄마들 아이들 걱정들 되서 그러더가 어느정도 되면 대부분의 부모들 안기다린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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