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계신분들 시댁 경조사 어떻게 챙기세요?

[해외맘]

유학/이민/직장 등의 이유로 해외에 거주하시는 분들요..
시댁 경조사 어떻게 챙기세요?
매달 용돈을 드리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 경우는 제외해주시구요. ^^
최소한 시부모님 생신, 명절은 챙겨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1번. 해외에서 선물을 사서 보낸다.
2번. 국내 통장에 돈을 좀 두고, 돈으로 송금해드린다.
3번. 국내거주 형제에게 돈을 맡기고 때마다 드리라고 한다.
4번. 안챙긴다... --;; 전화만으로 때운다...

몇번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전]

외국에서 살 때 저희 시어머니가 은근 까다로우셔서 돈 송금했어요.
명절 때나, 생신 때 한국계 은행 통하면 송금료 $15.00 정도 했고
명절 때는 송금 수수료 없기도 했었어요.

가끔 고국 판매 통신같은 데서 좋은 물건 있음 그것도 주문하기도
했구요.

[...]

부모님 용돈은 한국 통장에서 자동 이체로..생신과 명절은 날짜 맞춰서 송금해드렸습니다.
유학생 신분이 아니라 근무차 나오신 분이라면 적어도 한국에서 하신던 액수만큼은 해 드리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직장문제로 나온 경우인지라 못 찾아뵙는 대신 액수를 늘렸습니다.

[유학생..]

선물해드렸더니 자꾸 필요없다 하셔서 나중엔 그냥 편지한장으로 떼우고 있어요.;;
부모님 돈으로 사는데 그 돈으로 좋은선물 하는것도 우습고.. 돈 보내드리는건 더더욱 이상하구요.
직장다니시면 용돈이나 좀 근사한 선물 보내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저도 가끔 아르바이트해서 내돈(?) 생기면 작은거라도 챙겨보냅니다.

[2번]

좀 넉넉하게 보내야 하던걸요

[저흰]

1,2,3,다 합니다...1번은 한국에 있는 카드로 선물 사서 보내기도 했는데 별로 안 좋아하시는것 같아 요즈음은 2,3번이 많네요...ㅠ.ㅠ
그런데...정말 맘을 모르시는거 같아 섭섭해요. 힘들게 해서 나름 보내면 받았다는 말씀도 안하실때가 많아..가끔...^^

[화정댁]

매달 용돈은 은행 자동이체로 하고 있고,
생신이나 명절 기타 등등은 송금해드리고 있네요.
저희는 선물 사서 보내기에도 좀 애매한 동네라서요...
(어른들이 미국이나 일본에서 사온 것만 좋아하심 -_-;;)
그래도 멀리사는 덕분에 돈으로 해결되는게 참 고맙습니다 ^^

[전요.]

4번. 전화드려요. 그리고 시어머님꼐 편지 쓰고요.
일년에 한번씩 영양제(센트룸같은것)를 선물로 사서 보내고요.
제가 너무 약소한건가요? 저흰 학생부부는 아니지만, 신랑월급으로 생활비하면 딱. 한푼도 안남는걸요. 오히려 마이너스 안 되게 신경쓰면서 살거든요. 물론 한국에 벌어논 돈이 조금 있긴하지만... 그 돈을 쓰더라도 선물이나 용돈을 드려야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