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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부끄러운 집안 이야기... ㅠ.ㅜ
남편과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닐 마음도 있지만 남편은 교회에 전혀 다닐 마음이 없습니다.
(대학시절 아주버님의 강요로 교회를 좀 다녔지만 안좋은 기억이 많다고 했습니다.)
결혼하고 5년인데 아주버님은 한번도 제게 종교가 있는지 교회에 다닐 생각이 있는지 물어보신 적이 없으신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3년전 시아버님이 돌아가고나서 추도식을 아주버님 교회에서 하고 있는데(시어머니는 제가 결혼하기 훨씬 전에 돌아가시고 안계십니다.) 작년에 추도식 끝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우리에게 어떤 의견도 묻지 않고
“사람은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내일 일을 알 수 없으니 당장 동네 교회를 알아보고
한군데 정해서 교회를 나가고 이단인지 아닌지 내가 알아봐 줄 테니 주보를 보내라.”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이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교회를 다니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어 혼자서 몇 번 교회를 나갔지요. 목사님이시니 가족들에게 교회에 다니라고 권하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도 했구요. 그래서 주보도 보여드리려고 얻어다 놓고..,
그러나 믿음이라는게 교회를 나간다고 하루아침에 생기는게 아니더군요. ^^;;
특히 제가 나가는 교회 기도시간에 사학재단이 핍박을 받는다면서 일반신자(?)분이 나오셔서 기도하시고, 목사님은 헌금을 많이한 것 같은 신자들에게 너무 티나게 인사하시는걸 보고나니 좀..,
아무튼 이번에 시어머니 추도식이라 참석을 했는데 아주버님 기분이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식사가 끝나자 할말이 있다고 하시면서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에 네, 아니오로만 답해라.” 하시더니 앉아있는 차례대로 누나되시는 시누이, 여동생 시누이, 남편, 저한테 차례로 “교회 다니고 있어?” 하고 물어보시더군요.
물론 저는 한마디로 “아니오.”라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누이 한분은 교회에 다니시지만 다른분은 예전엔 열심히 다니시다가 안다니고 계시지요.
그러자 아주버님은 엄숙한 목소리로 여러가지로 형제들을 꾸짖었습니다.
첫째, 자기가 작년에 사고가 있어 아파 수술을 했는데 형제들이 알아주지 않아 슬펐다고
했습니다. 저야 동서께 안부전화를 드렸다가 다치신걸 알게되었고 몇차례 안부전화를
하면서 여쭈었지만 솔직히 수술을 한 것은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찾아 뵈었어야 했는지
치료비에 쓰시라고 얼마라도 보내야 했는데 못그런 것 같아 솔직히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시누이들은 살기가 무척 힘들어 챙길여유도 없었을테고 아마 연락도 없이 사니
알지도 못했을겁니다.
둘째, 가정이 편안치 못해 이혼과 별거를 하고 있는 시누이들을 조카들이 있는 자리에서
비난하시더니, 그 사실이 자기가 너무 부끄러우며, 우리교회는 이혼은 허락하지 않는다 하시더군요. 그리고 별거중인 시누이의 딸에게 “너희아빠는 원래 인간이 안된 사람이고 그런사람은 평생 안바뀐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그집 조카들 보면 고정으로 하시는 레파토리라 그집 조카들이 아주버님을 아주 싫어합니다.)
셋째, 나는 가장으로서의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형제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하셨습니다.
그건 아버님의 집과 돌아가신 후 부조금 문제 같았습니다.
아주버님은 시어머니 돌아가신 후 시아버님 모실 형편이 되지않아 시누이 한분이 아버님댁에 내려가 몇 년을 모셨는데(제가 결혼하기 전에 결정되어 이루어진 일) 아버님 돌아가신 후 시누이가 그 집을 소유하게 되었고, 부조금(사실 이것은 잘 사는 큰 시누이 내외 앞으로 들어온 돈이 대부분이었습니다.)도 역시 어려운 시누들이 나누어 가졌지요. 그래봐야 몇백도 안되는 돈입니다.
이것은 아주버님 역시 장남으로서의 의무를 별로 하지 않았으니 말씀하실게 못되지않나 싶었습니다. 본인도 자기는 워낙 바쁜사람이고 하나님을 섬기기 때문에 집안일은 신경쓰지
않을것이다 하셨고 실제로도 명절에도 당일날 다녀가시거나 오시지 않았고 성묘는 물론
안하십니다.(기독교는 성묘를 안하나요?) 명절이 또 주일이라 겹치는 날이 많았지요…
추모식을 주도해서 하시는걸 말씀하시는 걸까요?
넷째, 내년 어머니 추모식까지 시간을 줄 테니 교회(이단만 아니면 되고 장로교쪽 또는 성당도 괜찮다 하심)에 나가고 아니면 형제들끼리 모여서 얘기해봤자 잡담이고 이런 의미없는 만남은 계속할 필요가 없다. 하셨습니다. 믿음을 갖지 않으면 추도식에 올 필요도, 앞으로 볼 필요도 없다는 최후통첩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늦었으니 각자 집으로 가라고 하셨지요.
그래서 쫓기듯이 나왔는데 남편은 오는길에 따로 제사를 지내자 합니다.
형이 저렇게 나올줄 알았다면서 교회에 다니라는건 시작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짐작하시겠지만 남편은 형(아주버님)을 싫어합니다.
내 남편이라서가 아니고 남편은 말이 별로 없고 아주 순하고 착한사람입니다.
누구를 미워하는 법도 별로 없고 화도 1년에 한번 낼까말까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시누이들이 다들 사랑하지요.
그런 남편이 자기 형을 매우 싫어해서 말도 하기 싫어한다는걸 알고 의아했는데 결혼 몇 년간 아주버님을 겪어 보면서 조금 이해가 되더군요.
우선 짐작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권위적이시라 본인 말씀 한마디에 모두가 따라오길 원하시는 성격이십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높은 분이라는 인상도 받았구요.
어릴때부터 성격이 까다롭고 강했고 나이들어서는 연로한 부모님도 꼼짝 못하신 것 같아요.(특히 종교문제에서 제사를 지내시던 시어머님과의 갈등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격이 비슷한 첫째인 시누이와 제일 사이가 안좋습니다.
남편은 어릴 때 나이차이 많은 형으로부터 장난이라고 할 수도 있는 구박과 억압부터 시작해서 대학시절 같이 살면서 겪은 갈등(아주버님이 여러 차례 재수를 해서 같이 대학을 다녔답니다.), 어머니와의 갈등을 지켜봐야 했던 것, 나중에 아주버님이 목사님 공부를 하시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달라며 무척 힘들게 했던 점, 성인이 되서 남편이 아픈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주버님이 자기가 도와주겠다 하고선 방치한 것을 비롯해 많은 상처를 받은걸 알게되었습니다.
남편은 말이 별로 없고 표현을 잘 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걸 참으면서 지내다가
그날밤 폭발을 한거지요.
저는 이러다가 형제간에 안보고 산다는 말이 나올까봐 전전긍긍했지요.
하지만 이번만은 남편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네요.
남편에게 지금 당장 교회를 나가기 싫지만 살다보면 마음이 바뀔 수도 있으니
아주버님께 메일을 보내 지금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교회를 다니기 싫지만 형이 날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신다면 내가 변할 수도 있을거다라고 해보라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메일을 보내긴 했는데 그동안 가슴에 담고있던 형에 대한 불만을 큰 사건
몇가지로 조목조목 비난하는 어조로 적어서 보냈습니다.
저는 잠도 잘 못 자면서 안절부절 못하게 불안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쌓아둔 마음을 털어내면 아주버님 입장에서도 하실 말씀이 있으실 거고 무지한 사람들을 교회로 이끄는 일을 하시니 이해하고 잘 설득해서 해결하시겠지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장문의 남편메일에 달랑 몇 줄의 메일을 보내셨더군요.
요지는
‘너는 말을 너무 많이 했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그럼에도 난 너를 긍휼히 여긴다. 잘 살아라.’
‘잘 살아라… 잘 살아라…’
단 몇 줄의 글이 이렇게 사람을 무시할 수 있고, 차갑게 보일 수 있고, 그 사람의 성격을 드러낼 수 있다는 걸 정말 절실히 느꼈네요…
부부간에 사소한 가정사에 대한 대화가 별로 없는 아주버님 집안의 분위기상 형님(아주버님의 부인)은
아마 아무것도 모르고 계실것입니다. 아주버님 성격에 치어서 아주 순종적이시고 자기 발언권이 없으신 것 같았어요. 예전엔 무릎을 꿇고 남편에게 싹싹 빌고 그랬다고…
당장 몇 달후면 다시 아버님 추도식이 있는데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
정말 이렇게 형제가 안보면서 한 명은 추도식, 한 명은 제사를 지내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벌여야할지 고민되네요….
형님(아주버님의 부인)께도 전화를 드려야하는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형님는 아주버님 분위기에 젖어 살아서 그날 그런 심각한 분위기가 오고간줄도 모르시더라구요. 시누이와 시누이 남편 비난하실때는 허허 웃기까지… -.-
* 윗동서 이신 형님을 동서라 칭한 것은 아주버님이나 시누이분들과 혼동될까봐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혼동이 되시는 것 같아 수정합니다.
1. 저라면
'07.3.13 5:26 PM (61.66.xxx.98)아주버님이 안본다고 할때 얼씨구나 좋다 하고
오히려 남편이 앞으로도 봐야한다고 할까봐 전전긍긍할거 같은데요.
너무 착하신것도 탈이네요.
남편분 뜻에 따라서 하세요.
어른이 어른다와야 대접을 해주죠.
남편을 힘들게 하면서까지 그런 형의 기분을 맞춰줄 이유가 없네요.2. 아주버님이
'07.3.13 5:33 PM (219.248.xxx.50)성직자이기전에 아직 인간이 되지 못하신 분이네요.
저희 신랑이 성직자이지만 또 주위에 분들(친구나 선후배사이)성직자이지만
집안에서 신앙생활안하셔도 그렇게 모나게 믿지않는 형제들에게 얘기 안하십니다.
열심히 본이된 삶을 스스로 살면 언젠가는 내모습속에 그분들이 변화되고
신앙인이 되실꺼라는 믿음으로 보듬어가며 생활하시는 분들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님의 손위 시숙님의 행동은 정말 같은 신앙인으로서의 모습으로도
본이 되질않을뿐더러 신앙인의 이름을 욕되게 하십니다.
저희는 성묘도 다닙니다. 저희신랑 조상들께 차례지냅니다.
내부모님의 보모님이고 살아생전 그리 이뻐해주신 어르신들이기에 미신이나 귀신이
아닌 조상이라 그 마음으로 차례지냅니다.
주일이 겹치는 명절이면 어쩔수 없지만 드 다음날이라도 꼭 참석합니다.
님이 아주버님위해 기도 많이 해주셔요.
올바른 인간, 성직자로 살아가시길...3. 근데요
'07.3.13 5:33 PM (211.200.xxx.148)지금 동서라고 말씀하신게, 큰형님 말씀하시는건지...아주버님 부인이란거죠?
4. ,,,
'07.3.13 5:34 PM (210.94.xxx.51)저도 시댁에 대하는건 참 안착하고 못된편이지만
정작 남편하고 시어머니, 혹은 남편하고 남편형제가 쌈이 나면
감정적으론 가슴이 덜컹한 느낌이 마구 드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이기적으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코드 안맞는 시댁식구들과는 남편이 앞장서서 인연 끊어주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 인연이란게 혈연이라서, 누가 끊는다고 그렇게 쉽게 안끊어지거든요..
그러니 서로 상관않고 멀리 지내는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사실..5. ...
'07.3.13 5:40 PM (211.193.xxx.149)남편하자는대로 따르세요
형제간 불화는 어느집이나 있게 마련입니다
그럴땐 남편이 형님 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같이 흉보거나 하진말고 그냥 암말없이 남편편이 돼 주는게 좋습니다6. ..
'07.3.13 5:49 PM (125.181.xxx.221)손윗동서.손아래동서.
형님이라고 굳이 안써도 됩니다.7. .....
'07.3.13 5:54 PM (61.77.xxx.189)한줄로 말한다면
"저같으면 안 봅니다. 그런 아주버님 필요없습니다."8. 저같아도
'07.3.13 5:59 PM (210.106.xxx.103)얼씨구나하고 남편의견대로 아주버님네 안봅니다.
그아주버님네 말고 나머지형제들끼리는 사이좋은거같은데요 뭘9. ㅠ.ㅠ
'07.3.13 6:08 PM (218.148.xxx.139)피를 나눈 형제가 남만도 못할때가 있지요..
성직자이기전에 인간으로서 기본이 안되신 분이시네요.. 아주버님말입니다.
저같으면 얼씨구나하고 안보고 살겠습니다.
보고 살면서 스트레스 받느니...
서로 얼굴보며 웃을 수 있는 형제끼리 얼굴 보며 사는게 낫지요.10. 전혀
'07.3.13 6:13 PM (124.60.xxx.105)'웃지못할 해프닝'으로 안 보입니다.
남편 의견대로 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보이는데요.11. 안타까움
'07.3.13 6:18 PM (210.98.xxx.134)종교적인 갈등으로 형제간 우애 끊긴집 심심찮게 봐왔어요.
참 안타깝지요.
어느 종교든 형제 우애 헝클어가면서까지 종교에 집착하라고는 안하는데......
진정 신앙인이라면 그 넓은 종교적인 이해심으로 풀면 안될게 뭐가 있을까요.
서로 조율해서 못할게 뭐가 있을려구요......안타까워요.12. 객관적으로
'07.3.13 6:19 PM (211.53.xxx.253)봐도 아주버님이 어른스럽지 못하신것 같습니다.
원글님이 제사에 대해 큰 반감이 없으시다면
남편분뜻대로 하시는것게 맞을거 같습니다.
시누이분들께는 뜻을 전하고 같이 하실분만 같이 하심 되겠지요.13. ,,
'07.3.13 7:08 PM (220.127.xxx.169)시부모님도 안계신 마당에
시아주버니가 뭐 대순가요?
남편말에 따르시고
뒤로 물러나 계시면 되겠네요.
그 집 구성원 중에
그 시아주버니가 제일 문제덩어리 구먼요.
고민 하지 마세요.14. 남편이
'07.3.13 7:31 PM (203.170.xxx.7)안보겠다는데
보지마세요
위선덩어리같은 형님!15. ~~
'07.3.13 7:38 PM (222.239.xxx.89)기독교도 성묘해요. 단지 산소앞에 가서 절은 하지않고 추모예배를 약식으로 드리는게 다를 뿐이지요.
사실 성묘라는게 자기 부모의 묘를 돌보는건데 기독교를 믿는다고 해서 부모님의 묘를 나몰라라 하고 돌보지 않는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저희는 명절때와 돌아가신 때를 챙겨 잡초도 뽑고 찬송가부르고 성경 간단히 읽고 기도하고 내려옵니다16. 그분은
'07.3.13 7:38 PM (219.251.xxx.126)성직자임에도 본인이 예수님인줄 착각하시는게 아닐까요?
난 너를 긍휼히 여긴다...... 친동생에게 뭐 이런말을 던지나요???
자신을 신에 가깝게 여기다보면 모든이들의말이 귀에 들어올리도 없고
자신만의 아집으로 남을 다스리려할테니....걱정입니다.
거리를 두세요...17. 헐~
'07.3.13 7:47 PM (218.53.xxx.250)혹시 그분이 이단 아닙니까...? 제 보기에도 자신이 무슨 예수님이라도 되는 줄 아시나보네요...헐~
자기가 무슨 사이비 종교 교주도 아니고...자기 아플때 모른척 한건 섭섭하다니~~18. ..
'07.3.13 8:32 PM (203.130.xxx.174)헉..
전형적인... 잘못된 크리스찬입니다
근데 애석하게도 그런 크리스찬이 정말 많습니다19. ...
'07.3.13 8:56 PM (211.58.xxx.176)애써도 잘 되기 어려운 형님인 것 같네요.
아랫사람이 아무리 잘해도
윗사람이 아랫사람이 변하기만을 바라고 있는 형님은
언제까지나 두통거리를 안겨줍니다20. 목사님
'07.3.13 9:12 PM (210.182.xxx.74)께서 성당이라도 상관없다 하셨다구요??? 정말 이상하네요..기독교와 카톨릭은 엄연하게 다른데요...잘못된 논리를 가지고 계신 목사님이시네요....목사님께 이런말씀 드리기 뭣하지만....공부를 다시 하셔야할듯.....진정한 성직자를 만나기가 참 힘드네요...
21. 참...
'07.3.13 9:53 PM (125.185.xxx.242)기가막히네요...
편견과모순 냉소적인성격의 인물께서 어찌 사랑을 전달하는 목사님이 되셨을꼬...쯧쯧쯧...22. ㅉㅉ 저런 사람이
'07.3.13 11:44 PM (222.107.xxx.217)기독교 목사라고 교회에서 설교 열심히 하겠죠. 그런데 저는 이상한 기독교도들을 많이 봤어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별로였던 사람중 상당수가 기독교인이었죠. 그 이유는? 생각해보니 별로였던 사람중에는 무교, 불교, 천주교, 등등 여러 사람들이 있었지만 그 사람들은 종교를 뭘 믿는지 모르게 행동했었고 기독교인들은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서 교회다닌다는 것을 강조했다는 것이죠.
23. 기억나네요
'07.3.14 1:06 AM (220.75.xxx.251)원글님 예전글이 기억나네요.
그 목사님이시라는 아주버님이 신도들 앞에서 손윗 시누이가 이름을 불렀다고 화를 냈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여하간 목사라기보다는 독재자에 가까우신거 같네요. 자기만의 공화국에서 군림하고픈..
제 생각에도 남편분이 하자는대로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시누이분들과도 상의해보세요.
원글님 안타까워하지 마시고 다른분들 말대로 거리를 두세요.
그림자처럼 남편 따라하시면 됩니다.24. 님
'07.3.14 11:29 AM (219.240.xxx.122)이렇게 하세요.
"성경에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라,고 해서 나는 남편에게 순종하기로 했다"고 말하시고
매사 행동에 남편 따라 가세요.
앞서서 괜히 아주버님에게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고 따로 만나지도 마시고
남편에게 '이렇게 하면..'하는 말도 하지 마세요.
저런 독불장군 편견덩어리 아직 목사들이 꽤 많답니다.25. 원글쓴이
'07.3.14 1:30 PM (221.140.xxx.251)많은 분들 말씀 감사합니다.
우선 집안어른 욕먹게 하는것 같아 맘이 그리 편치는 않아요. ㅠ.ㅜ
그리고 위에분 말씀처럼 전에 시누이들이 이름 불렀다구 화낸 분이 맞구요. (기억력이 대단하세요.)
그때 제가 아주버님이 목사님이신데 호칭을 '아주버님'이라고 해야할지 '목사님'으로 불러야할지 여쭤봤었지요...
특히 남편분이 목사님이시라는 분 말씀이 큰 위로와 참고가 되었습니다.
제가 기독교에 대해서 몰라 뭘 잘못하고 있는지 마음이 더 답답했거든요.
시누이께서도 제게 전화 하셔서 그냥 내 동생 성격이 저런걸 본인이 모르고 있으니 불쌍하다시며
자네도 불쌍하게 생각하라고 하시더군요. 나쁜의도를 가지고 한 말이 아니고 본인 성격이 그런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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