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은 증상이 비슷한가요?

[궁금]

첫애는 겨를도 없이 가진거라.. 입덧은 심했는데 모 별달리 신경도 못쓰고 약도 못챙겨먹고
그냥 그렇게 보냈거든요.  둘째를 몇달 계획해서 임신 성공하긴 했는데
^^ 이제 5주에요.. 흐

아직 이렇다할 입덧은 없어요. 워낙 위가 안좋아 임신이 아닌데도 헛구역질하고
울렁거리고 그랬거든요 -_- 그래서 보험가입하고 날짜 됐길래 테스트 함 해보고
내시경 하려다 임신인걸 알겠됐어요.

아 암튼요.. 둘째 임신은 비슷한가 궁금해요.
내심 생각에 입덧은 힘들겠지만 그 외 다 수월하지 않을까 했는데
산부인과 의사분이 허리도 더 많이 아플거고 첫애랑 비교하지 말라고 훨씬 힘들다고 .. 그러네요.

집에 애가 둘이 되면 어찌 될지 도저히 상상히 안가네요.

일단 둘 낳기로 하긴 했는데, 자연분만의 공포가 떠올라요. 그런데 그걸 다 까먹고 또 임신을
하다니 ㅎㅎㅎㅎ

[그게뭐]

다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그렇게 많인 안달라요^^*
둘 낳은 사람입니다

[저두]

둘째.한달여 있음 낳는데요.. 임신초기는 첫애때랑 비슷한거 같애요..오히려 입덧은 더 약하게 했지요. 근데.중기 들어서면서.. 허리아픈거며..몸 힘든거는 첫애랑 비교도 안되게 힘드네요.. 첫애때는 운동이라도 사부작거리면 했는데.. 둘째갖고서는 내내 시체놀이입니다.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누워만 있네요.ㅠㅠ
지금이라도 좀 움직여줘야 될텐데.. 배도 더 일찍..많이 나오고.. 태동도 일찍 느끼고.. 그렇네요

[전 달랐어요]

전 지금 38주인데요..첫애랑 완전 달랐어요..입덧도 넘 심하고..빈혈로 쓰러지고...배도 일찍 그리고 더 많이 나오고..더 힘들고...허리 아픈것만 똑같네요..글구 첫애는 일주일 먼저 낳았는데 둘짼 어떨지 모르겠어요..글케 다르면 성별이 달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던데..그래서 그런지 성별은 다르네요...ㅎㅎ
윗님 말씀처럼 사람마다 다른것 같기도 해요

[저두여]

8개월 넘어서는 돌아눕기도 힘들었어요..
큰애때는 막달에도 뛰어다녔거든요...
자연분만의 공포 그것도 첫애때야 뭣모르고 나았지만
둘째땐 다가올수록 죽겠더군요..
그래도 다 잘 낳고 삽니다.

[저두 달랐어요.]

큰 애 때는 마지막날까지 뛰어다녔는데 둘째는 임신자각과 동시에 막달까지 힘들더군요. 어른들이 아들은 편하고 딸은 힘들다고 하시던데, 저는 딱 그 경우였네요~ 똑같은 점이라면.. 둘 다 입덧때문에 무지 고생한거랑, 둘 다 무통으로 무지 쉽게 낳았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