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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어린이집

속상해요.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7-03-06 14:23:31
만 세돌 지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가

이젠 내 시간도 좀 가져야지 싶어서 늦게 결정을 하고

집 가까운 어린이 집에 상담을 하고 등록도 했습니다.

그때 상담 할 때 4살 반은 아직 마감이 안됐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정원은 7명이고 선생님 한분이 담당하신답니다.


드디어 오늘 입학식 겸 오리엔테이션이었습니다.

무슨 반, 무슨 반, 줄대로 죽 앉았는데 4세반 표지가 없더라구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일단 식 진행중이라 기다렸어요.

잠시 후 교사 소개를 하는데 일반 교사는 딱 두명, 그리고 원장과 원감(부부) 선생님.

단 네명이더라구요.  반은 제대로 하면 네 반인데...

점점 황당함이 밀려왔습니다.

식 끝난 후 원감한테 4세 반은 어디 있나요? 물었더니..

그제서야 올해 4세반이 모집이 안되어서 5세반이랑 합반을 한다네요.

몇명이냐 했더니 울 아이와 또 한명이 더 있답니다.

휴우~

아이 데리고 올라와서 원장한테 얘기했죠.

상담 때는 한마디 언급도 안하다가 입학식날 반이 없다니요?

물론 죄송하다. 착오가 있었다. 계속 말은 했지만 정말 속상하네요.

다른 엄마들도 많이 와 있어서 큰 소리 내지 않고 고대로 환불 해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등록하겠다 얘기하고 나서부터 왠지 맘이 불안하고 찜찜하길래 차라리 잘됐다 싶긴 하지만요.

하지만 정말 어이없는 어린이집이네요.

큰 아이도 어린이집 다녔지만 원장 원감이 다 반을 맡기도 하나요?

정말 돈 안쓰는 어린이집이란 생각밖엔 안드네요.



IP : 59.7.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6 2:32 PM (59.18.xxx.109)

    정말 황당했겠어요..잘 하셨네요...

  • 2. ..
    '07.3.6 3:26 PM (59.25.xxx.221)

    원장,원감은 반을 맡을 수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처리하는 어린이집을 그만둘 수 있었던걸 다행으로 생각하셔야
    할것 같아요.
    주위에 좋은곳 많을거에요.4세반은 수요가 많아서 어린이집 얼릉 알아보셔요

  • 3. 저하늘에 별
    '07.3.6 4:24 PM (122.36.xxx.64)

    4세라면 문화센터도 이용해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4. 그또래는
    '07.3.6 11:29 PM (220.76.xxx.172)

    한살차이가 꽤 많은 차이가 날텐데 미리 연락도 없이 합반을 한건 좀 그렇네요.

  • 5. ..
    '07.3.7 3:52 PM (211.235.xxx.26)

    잘 하셨네요.
    저흰 공립 어린이집 4세반 대기자명단 1번에 이름적어놓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얼른 다른 어린이집 알아보세요.

  • 6. popori
    '07.3.16 9:09 PM (211.213.xxx.117)

    정말 황당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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