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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을 물려주려고 하는데요......
여동생은 아직 결혼계획이 없구요....
집도 좁고..저나,남편이나...물건 이고지고 사는 성격이 아니라서...
울 딸래미 옷 물려받는데가 두곳이 있습니다...
두 곳다 남편친구구요...
딱 일년정도 차이나는데...
한곳은 제가 남편친구와이프한테 물려준다고 말했고..
다른 한곳은 남편이 친구한테 물려준다고 말해버려서...
좀 지저분한건 버리고..
나름 깨끗한거만 골라서 두집에 사이좋게 2등분해서..보내고 했거든요..
물론 받는집도 고맙다고 좋아하구요...
근데...아가씨 (남편 이종사촌) 가 이번에 출산하는데...
딸래미라고 하네요.....
이모님도 저,남편,우리딸램 많이 챙겨주시고...참 고마운 이모님이신데...
옷만 남편친구집에 물려줬지...
육아용품 같은건 가지고있었거든요...챙기니깐..그래도..모빌에,겉싸게부터...포대기에..
아기체육관 장난감 몇개에 나오드라구요...
아가씨는 고맙다고 새것같다고 넘넘 좋아하 하는데...
사실 아가씨도 이쁘고, 이모님도 너무 고마우셔서..아기옷도 물려주고 싶거든요..
근데..이미 옷 물려주는데도 두곳이나 있고... (두곳다 남편이랑, 와이프랑도 다 친합니다..)
이걸 말안하고 물려주기도 그렇고...
저는 아무리 와이프랑도 친하지만 아가씨 물려주고 싶고....
맘이 갈팡질팡 하네요....
1. ?
'07.3.6 11:51 AM (211.116.xxx.130)다른곳에 주겠다고 하셔놓고 아가씨한테도 주겠다고 보여주신건가요?
남편친구분집들도 모두 아이가 있는 집인가요? 미리 그냥 물려주신건가요?
아이가 없는 집이라면, 아가씨한테 줘도 되겠지만, 이미 주겠다고한 선약이 있잖아요.
전, 먼저 약속한걸 지켜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2. ..
'07.3.6 11:52 AM (58.238.xxx.100)그냥 시댁에 아가씨 가 애기 낳았다 하시구요
그집 형편이 좀 어려워
애기옷을 필요로 한다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하면 안될까요?3. 흠..
'07.3.6 11:57 AM (211.178.xxx.8)그래도 일단 친척이니까 이해하지 않을까요.
물려받는거 고맙긴한데, 계속 주다 보면 당연시되는것도 있고, 사촌시누한테 줘야 할것 같다고
설명하심 괜찮을것 같아요.4. .....
'07.3.6 12:02 PM (61.74.xxx.241)친구분들한테는 이미 주신것도 있으니,시누 물려줘도 될것 같은데요,
친구분들한테는 그대로 말씀하고요...
그럼 이해할것 같은데....(저라면요..)
저도 임신했을때 친구가 육아용품 물려주기로 했는데 조금뒤에 친구올케가 임신해서 제가 먼저
그쪽으로 주라고 했는데요,당연한거 아닌가요?5. .
'07.3.6 12:48 PM (58.238.xxx.19)그동안 받은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할꺼예요
아가씨 주세요
맘이 가는쪽으로 주는게 맞죠6. 그래도...
'07.3.6 1:37 PM (210.94.xxx.89)옷은 물려받은 쪽에 주는 것이 맞을 것같은 데요... 괜찮다고 해도 서운할 것같아요... 선물로 준 것이 아니쟎아요...
7. 주는사람마음
'07.3.6 2:10 PM (121.155.xxx.24)아닌가요?
약속을 하고 안준것도 아니고 이미 물려주셨고 원글님 께서는 앞으로는 옷을 친구분들이 아닌 친척분한테 드린다는건데...
더 맘이 쓰이는 곳에 주는게 맞지 않나요?
그옷을 팔겠다고 약속한것도 아니고 ...
그리고 일년차이 나는집보다는 더 차이가 날수록 옷 물려주지 쉽지 않나요?
정사이즈 사서 딱 일년만 입히는거 아니라면 평균체중에 평균키라면 한두해는 입히는데
한해차이는 나는것보다 더 나이차 나는곳으로 가는게 좋을듯해요.
앞으로 아이가 자랄수록 두해정도는 입을수 있으니...
그리고 그분들께는 친척분중에서 아이 낳은분이 계신다.
나이차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너무 고마우신 분이라서 그분께 드린다고 하면 될듯합니다.
돈받고 파는것도 아닌데...
마음가는 분한테 드리는게 좋을듯합니다.8. ^^
'07.3.6 3:04 PM (210.94.xxx.89)그래도... 썼던 사람인데요...
저도 물려받아서 입혔고, 18개월 후에 물려받았던 친구에게 물려받았던 옷과 제가 입혔던 옷 중에서 깨끗한 옷을 골라서 물려줬었어요.. 그리고 제가 3년 터울로 둘째를 낳았는 데, 그 친구가 다시 제가 줬던 옷들 중에서 깨끗한 옷들을 줬었는 데, 거기에 제가 큰 애를 입혔던 옷들이 깨끗하게 있어서 참 좋았어요.. 사실 아기옷 중에서 외출복은 꽤 많이 물려받기도 했고 선물은 많이 들어오는 데, 별로 입힐 일이 없어서 외출복들은 한 두 번밖에 안 입혔었기도 했구요.. 둘째를 낳아야겠다는 계획도 없었기 때문에 괜찮은 옷은 다 챙겨서 보내줬었고, 다시 돌려주지 않았다고 해도 전혀 별 생각이 없었을 꺼예요..
하지만, 막상 큰 애를 입혔던 옷을 깨끗하게 돌려받으니까 너무 고맙더라고요... 둘째옷을 구입할 필요도 없을 뿐더러 큰 애를 키웠던 추억도 생각나구요..
원글님께서도 물려주신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싶어서 적었어요..9. ^^
'07.3.6 3:53 PM (61.252.xxx.7)간단히 말하면 원글님이 친구 두집에 딸아이 옷을 물려줬는데..이제는 아가씨한테 물려주고 싶다 이거죠? 아니면 그래도님 말씀처럼 원글님께서 친구분들께 옷을 물려 받고 다시 물려주시는 건가요?
전자면 친구분들께 우리 아가씨가 아이를 낳아서 그쪽에 줘야 겠다고 맘 편하게 얘기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후자라면 친구분께 줘야 하는게 맞을꺼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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