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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넘넘 싫어여....
어찌나 애들때문도 아니고... 어머니때문도 아니고....
쇼파에 껌딱지를 붙여놓은 신랑때문예요.....
하루종일 쇼파에 누워서 일어나지도 않고... 애들하고 놀아주지도 않고... TV 만 보고 있습니다..
밥상을 차려놓고 밥먹으라고 해도 오지도 않고... 악을 써야만 오고...
애들앉혀놓고.. 개콘이나 웃찾사를 보거나... 애들이 무섭다고 끄라고 하는 영화만 보고 있고....
맨날 집에만 있는애들 데리고 주말에 어디라도 나가면 얼마나 좋겠어요...
날이 안좋다구 그럽니다...
날 좋은 날은 자기혼자 골프가는데....
그럼 애들은 언제.. 바깥바람시켜줍니까... 더군다나 골프가는날은 차도 가져가 버리는데..
에공... 모.. 하루종일 쇼파에 누워있는거 괜찮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누워서 애들간섭하는거...
하지마라..! 나와라 티비안보인다...! 아빠가 하지마라고 했지...! 안치워! 매한대맞을래?
조용히해! 뛰지마! 가서 책봐!!!
으윽~~ 정말이지 미치겠어요...
말을 해도 소용없고... 싸워도 소용없고... 달래도 소용없고...
어찌 세살짜리 울아들보다 말이 더 안통하니....
말안듣는 여섯살짜리 울아들보다 말을 더 안들으니....
차라리 집에 없는 신랑이 넘넘 좋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얼른가라고 문 빠알리 닫어줬습니다.....
1. 그 심정
'07.3.5 10:41 AM (61.76.xxx.29)천 만 번 이해 합니다.
2. .....
'07.3.5 10:44 AM (61.82.xxx.96)말을 해도 소용없고... 싸워도 소용없고... 달래도 소용없고...
-> 무시하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예 남편을 투명인간 취급하시고 주말은 원글님이 애들데리고 같이 놀다 오세요.
처음엔 운전기사가 없어서 아쉽겠지만 점차 없이 즐기기 시작하시면 남편분도 끼어달라고 조를겁니다.3. 울 남편도
'07.3.5 10:54 AM (220.75.xxx.251)뭐 그렇습니다. 전 별로 터치 안하는편이예요. 쉬게 해주는 편이죠.
제가 억지로 끌고 외출 자주 다녀봤어요. 지금 결혼 8년차인데, 억지로 데리고 나가면 나가주긴 합니다.
하지만 전혀 즐거워하지 않아요. 마누라한테 이혼당하기 싫어서 억지로 억지로 나갑니다.
같이 쇼핑도 가고 아이들 데리고 동물원도 가고 아빠의 역할을 하긴 합니다..
하지만 전혀 즐거워하질 않는다는거죠. 회사가는것 만큼 힘들어하고요.
그래서 저도 이젠 포기했어요. 전 쇼핑 나가고 아이들과 동물원 다니는게 힘들긴 하지만 즐겁거든요.
저도 제가 하기 싫은일 강요당하기 싫은 사람이라서요. 시댁일이 주로 그렇죠??
여하튼 그래서 요즘엔 별일 없으면 주말에 먹고, 자고하게 둡니다.
지금은 집이 좁으니 주말이면 남편이 거실을 점령하고 살지만 평수 넓혀 이사가면 안방에 벽걸이 티비 놔주고 방콕 시킬겁니다.
아직 애들이 어려서 그래도 가끔은 남편에게 동물원 가자고 졸라 가는편이고 평범한 주말엔 그냥 놀이터 데리고 나갑니다.
물론 저희도 이런문제로 무지 많이 싸우고 제가 이혼하자고 울며 절규하기도 했지요.
남편도 저도 이젠 중간점을 찾은거 같아요.
그동안 마누라 등쌀에 끌려다니다 편하게 쉬게 배려해주니 남편도 제가 뭔가 부탁하면 적극적으로 잘 들어주려고 하는편이예요.
합의점을 잘 찾으시길 바래요.4. 남편분을
'07.3.5 10:58 AM (61.98.xxx.55)마음 단단히 먹고 확실하게 왕따시키시길.
서서히 돌아오게 됩니다.5. 원글~
'07.3.5 11:01 AM (218.54.xxx.111)네... 저두 어느정도 무시하고... 제가 애들데리고 여기저기 놀러다닙니다...
근데... 제일 비기싫은건.... 가만히 누워서 애들간섭하고 명령하는거죠...
아빠는 티비보면서 아들한테 책안본다고 소리치고...
6살난 아들... 이제 지도 뭣좀안다고 아빠 밉다고 한답니다...
전 더미워여~~6. .
'07.3.5 11:17 AM (59.9.xxx.167)원글님께 죄송한데, 저두 일해보니, 남자들이 너무 힘들겠더라구요,
주말엔 아무것도 하기싫은 남편들의 심정, 이해가 되요,
저도 만사가 귀찮고, 일을 못하겠더라구요, 누워서 잠만 자게되지,
조금만 이해해 주세요, ㅠㅠ7. ...
'07.3.5 11:41 AM (211.41.xxx.254)TV를 없에보세요..첨에는 무지 답답해 하더니 이제 서서히 적응을 했어요..
할일이 없으니 주로 책을 읽고, 집안일도 좀 도와주더라구요..
예전엔 눈 뜨자마다 TV켜서 자는 시간까지 끄지 않았어요..ㅠㅠ8. 맞벌이
'07.3.5 11:47 AM (218.232.xxx.165)혹? 맞벌이인가요? 저희 신랑이 그래서 전 맞벌이 그만 둔다고 선언했어요,,
그랬더니 바뀌더군요,,
티비안보기 컴퓨터 안하기,, 무조건 아이랑 놀아주기,, 아님 집안일 하기,,그랫더니,,
집안일보다 아이랑 놀아주는게 더 좋다며 그쪽을 더 많이 하더군요,,
이혼할 생각하며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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