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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하오리까?

친구가 조회수 : 1,463
작성일 : 2007-03-05 00:03:48
제일은 아니지만~
그냥 답답해서 몇자 올립니다.

학교 졸업후~ 계속해서 친한친구들 끼리 맛잇는것 먹기와 수다 로
지금껏 계속해 계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5명)
지금은 다들 결혼해서 자녀들이 초등, 고등 등 자식들이 있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잇는 주부들이지요,


오늘 한 친구가 잠깐 만나자고 연락이 왔더군요.
이 친구는  몇년전에 이혼을 했습니다, (남편이 도박과 바람으로...)
가슴아픈 일이기에 저희 계모임친구들은 웬만해서 남편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안했죠,

근데 계모임하는 친구중에 남편이 이 사실을 알고 자기 부인불러놓고
진짜냐고 묻고 언제 그렇게 되었냐고. 묻고 어떤남자를 만나냐고 꼬치꼬치 묻더래요,
친구는 화가나서 어떻게 알았냐고 누가 그러더냐고 꺼꾸로 묻고 여하튼 남의일에 ....난리 였답니다.

혼자사는 친구는 만나는 남자가 있거든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냥우리모두
외로워서 그러니~ 하고 사생활이니 그냥 묵묵히 우리들 계모임 만남은 계속 되었죠.

근데 화가나는것은  안좋게 이야기했는사람이(그언니 라는 분)  혼자사는친구와 아주 가깝고 정이
두터운사이라고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배신을 느꼈을까요.

혼자서 진짜 많이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우울증까지 왔거든요.

중요한것은 2년전부터 그언니라는분과 계모임 중 남편* 과 지금까지도 바람을 피운다고 합니다.

우리는 깜쪽같이 몰랐고 그사람들은 업무상 아는사이라서 그리려니 했지요~

진짜 내친구 넘 불쌍해요. 혼자사는 친구도 그렇지만  또 다른친구는 남편이 바람피우는지도  모르고

입시학원하면서 시댁 경제까지 책임 지고 있거든요. 휴~~~~~~~~~

혼자사는 이친구는 그언니한테 복수를 하고 싶데요.

그언니는 지금껏 가장 요조숙녀처럼 , 고고한척 다하고  약한사람한테는 위로 해주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이중으로 욕을하고 다닌 얼마나 밉겠어요.

전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그냥 기다려 보자고  시간이 좀 지나면 방법이 나올꺼라고 이야기를 해보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내친구가 당한것 보면 제가 복수를 하고 싶네요.

여러분 어찌하면 좋을까요? 제 친구가 알면 넘 힘들어할것 같아요
정말 어찌 어찌 하오리까?
IP : 58.125.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7.3.5 12:17 AM (211.244.xxx.126)

    이해력이 짧은지 죄송합니다만.
    그 친구는 누구고 저친구는 누구고...도통 구분이 안갑니다. 가, 나 로 구분하시면....
    힘들게 쓰셨겠지만. 그러니까 계원 중에 언니뻘 되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뒤통수를 쳤다는건가요?
    아무튼지간에
    제 짧은 소견으로는 세상사 돌고 돌더군요.
    나쁜 일 한 사람은 응당 벌 받습니다.
    속상한 친구분 많이 위로해주세요..

  • 2. ...
    '07.3.5 12:36 AM (125.181.xxx.221)

    계모임을 하는 오래된 친구 5명과 아는 언니가 있는데

    친구 1번과 아는 언니와는 제일 친한 사이다.
    친구1번은 남편이 도박과 바람으로 이혼한 상태다.
    친구 1번과 제일 친한 그 아는 언니가 앞에선 잘해줬는데 알고봤더니 사실은 뒤에서 친구1번을 욕하고 다녔다.

    친구2번의 남편과 그 언니가 바람이 났다
    친구2번은 가정경제를 책임지면서 힘들게 사는데. 자기 남편과 그 언니의 사이가 2년동안이나 불륜인것을 모른다
    그냥 업무상 만나는거려니 생각했다.

    1번친구는 그 언니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말한다.

    2번친구도 남편과 그언니가 불륜이란것을 알면 너무 힘들어 할텐데 어찌하면 좋을까??

  • 3. 제가
    '07.3.5 12:39 AM (211.244.xxx.126)

    아 님 똑똑하세요^^
    그러니까 정리가 좀 되네요.^^;;;
    제가 아는 A 가 B를 도둑년이라고 집에서 내쫓았습니다. 1년 남짓 걸렸어요.
    C가 집안에 들어왔는데 A가 된통 당하고 속 썩기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B는 새출발해서 잘 살길 바라고요.
    C는 몇 년 정도 더 A를 괴롭힐 것 같습니다.
    님 친구분 복수심 같은 것으로 아까운 인생.. 시간 낭비하지 마시구요.
    본인 인생에 충실하라고 하세요 그 언니랑은 당연히 인연 끊고요.
    언젠가 그 언니 벌 받는 이야기가 솔 솔 들려올거예요.

  • 4. 제가
    '07.3.5 12:39 AM (211.244.xxx.126)

    아 님 ...님으로 바뀌셨네요^^

  • 5. ...
    '07.3.5 12:56 AM (125.181.xxx.221)

    마지막 한줄을 추가하려고 글의 복사해서 다시 입력했어요..

    세상 사는 일을 보면. 어떤때는 정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니까요..
    나쁜것들~

    하긴 배신자는 원래 가장 가까운데 있는 사람이니 에효~
    믿는 도끼에 발등찍히는게 맞죠. 못믿는 도끼야~ 늘 감시하니 찍힐일 없고..

    전에 살던 아파트의 옆집도
    남편이랑 아내의 제일 친한 친구랑 바람이 나서 이혼했거든요.
    아내는 직장다니면서 늦게 끝나서 집에 가면. 그 친구가 놀러와있고..애들 밥도 챙겨주고 그래서
    전혀 의심을 안했다네요~ @@

  • 6. 제가
    '07.3.5 1:02 AM (211.244.xxx.126)

    ...님 우리 둘이 열심히 리플 다네요^^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의심을 않할까요.
    허....
    제 사회 친구 중의 하나가 아주 재밌고 매력 덩어리인데
    문제는 남자한테건 여자한테건 가리지 않고 자기가 제일 인기 있어야 직성이 풀려해요.
    제 남편과 같이 합석해서 자기 남편 옆에 두고도 눈웃음치고 살랑거리는게 영 맴이 불편해서
    결국 인연끊었네요.
    친구 하나 잃어서 속상한 면도 있지만 잘때 발 뻗고 잡니다.
    남편 직업상 그 친구랑 마주칠 일은 없거든요.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한...제가 오바했나요...;;;

  • 7. ㅋㅋㅋ
    '07.3.5 1:14 AM (125.181.xxx.221)

    진짜 우리둘이 열심히 리플달고 있네요 -_-;;

    오바 아니구요. 잘하셨어요.
    원래 그런 화냥끼가 있는것들은 바로 정리를 해줘야합니다.
    나중에 뭔일을 당할지 어찌 아남요..
    그러다가 부부사이 이간질까지 시켜요.

    뭐 예를 들자면,,웟님 남편은 전혀 그런 맘이 아니고 친해서 예의를 다했을뿐인데
    윗님한테는 당신 남편이 나한테 이러저러했다는둥 하면서 말이죠~
    아무리 윗님이 남편을 믿어도 자꾸 듣다보면 사람이라는게 혹시 저남자가?? 하고 남편을 의심하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면 뭐 싸움이 나는거죠..

    그런데 참 궁금한것이
    진짜 그러고 싶을까요??
    자기 남편두고, 아는 사람의 남편하고 그러고 싶을까요??
    대체 뭔 속셈들인지 모르겠네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가정을 깨고 싶어 하진 않는 여자도 있잖아요.

  • 8. 제가
    '07.3.5 11:55 AM (211.244.xxx.126)

    ㅋㅋ 아직까지 우리둘이네요.

    그 친구는 신혼때 같이 여행간 한 커플이 자기네 부부때문에 깨졌다고 농담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처음엔 얘가 뭔소린가...했는데 제가 당해보니 정신이 번쩍 나대요.
    걔는 남자친구도 있는데 남자친구가 이혼하고 자기랑 살자고 하는데
    자기는 이혼할 이유가 없다나....
    지나고보니 참 이기적이네요.
    혼자 사람 좋은 척은 다 하는데....

    그나저나...원글님
    어디계신가요...^^;;;(좀 쑥스럽다는)

  • 9. 친구
    '07.3.5 11:56 AM (125.248.xxx.131)

    긴 이야기라서 정말 설명하기가 좀 그랬나봐요,-.-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몰라서....
    계모임 (5명)
    a친구 (이혼한친구) +잘 아는 언니랑 친함
    b친구 (입시학원하는친구 ) 자기남편 바람남~
    c친구는 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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