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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 지름신이 유혹해요. ㅜㅡ.

된장녀 조회수 : 2,276
작성일 : 2007-03-04 13:44:03
며칠전에 스피디 가격 물어봤던 사람이예요.

대체할만한 가방을 물색중인데, MCM 등등 루이비* 중고 가격보다 더하네요. 아~


스피디30은 정말 국민 가방이라서 들고 다닐때 지나다니다가 정말 많이 마주칠 것 같아요.

우스울 것 같기도 하네요.


체리스피디는 별로 못봤는데, 이것 정말 깜찍하고 예쁘네요.

30대 이상의 주부가 가지고 다녀도 될만한건지 궁금하네요.

근데 중고가 90마넌 이상이네요. 판매가는 얼마길래..



그제는 가방 들고다니는 꿈을 꿨더랬어요.  나참 기가 차서.

신랑에게 슬며시 물어봤어요.

아주 비싼 가방 돈 모아서 사면 허락해줄거야?

당근 안됀다고 하죠.



그래서 다시 물어봤어요.

나 : 요즘 내가 왜 그 가방에 필을 받았을까? 예전엔 안 그랬잖아....

신랑 : 누가 들고다니는 것 봤나보지.

나 : 그건 옛날에도 봤는데, 소비에 압박을 당하니까 그게 역효과를 낸 것 같기도 해

신랑: 그럴 수도 있겠다. .....



정말 그런걸까요?

메이커에 도취되어버렸어요. ㅜㅜ ... 늦바람이 무섭다는게 이런걸 말하는건지.

다음달이면 제일 친한친구와 2년동안 모아온 돈을 찾는 달이예요.

하루에 1500원씩 모았거든요.

이자 쬐금 붙어서 100만원 돈이 생기는데, 원래 여행(단기 해외)가려고 모아뒀던 돈이예요.


서로 상황이 되지 않아 국내 여행으로 갈지도 모르겠어요.

다 쓰지는 못할 것 같고... 그래서 미리 신랑 양복 사주었죠 ( 정장 + 바지 추가 16마넌) 저렴하게요.

갤럭시... 것 사준다고 했는데, 자기는 좋은 것 필요없다네요. 어차피 작업복이라구.... ㅡㅡ?



저를 위해서도 쓰고 싶은데...

스피디 이거 사면 잘 쓸라나 모르겠어요.

가방이 무겁다고 하던데.. 무거운 가방은 좀 싫어하는 편인데,

루이비* 라는 거... 명품이라는 거... 명품이라는 거 단 하나라도 갖고 싶다는거.

요즘 그래서 고민이 많네요. 에휴~

머릿속에 된장으로 가득찼어요.


IP : 124.199.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4 1:58 PM (222.235.xxx.113)

    스피디 35나 40쯤 사시면 정말 이십 년은 드실 거예요. 울 엄마 지금까지 20년 들고 계시거든요.
    국민가방이라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사실 길거리 다녀보면 진품은 별로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강남의 백화점 쯤 가면 아주머니들이 진품을 좀 들고 다니시공..

    만일 진품 스피디를 사시면 느낌이 확 다르실 거예요. 지갑 하나만 넣어도 가방이 축 쳐지는 게 각이 딱닥 잡힌 짝퉁백들과는 정말 다르죠. 들고 나갈 때마다 마침 머리손질이 잘 된 날 그렇듯 기분이 좋구요.

    유행 안 타는 디자인이니 하나 사셔서 두고두고 드시면 그게 사치라고는 생각 안 해요. 그리고 가격도 면세점에서는 60만원 정도면 35 사거든요. 유행타는 지미추나 클로에, 발렌시아가 백들보다 가격이 반값인데다가 오래 들 수 있으니 그 정도면 사치 아니라 봐요.
    명품백을 줄줄이 색깔별로 사는 것도 아닌데요, 뭘
    넘 사고 싶으시면 사실 수 있어요, 그 쯤은... ^^

  • 2. 된장녀
    '07.3.4 1:59 PM (203.170.xxx.7)

    아니신데요
    하나쯤 사시는거 나쁘지 않을듯해요

  • 3. 미투
    '07.3.4 2:54 PM (61.253.xxx.88)

    저도 요즘 루이비통에 맛이 갔어요.
    옛날에는 정말로 보기싫었는데 갑자기 왜 그 무늬가 이뻐 보이는지...
    가격은 스피디가 좋은데 넘 많이 들고 다녀서 스피디는 안 사려고 해요.
    맨하탄이 이뻐던데 넘 비싸서 갈등만 하고 있어요^^*

  • 4. 개인적인 생각..
    '07.3.4 3:02 PM (58.75.xxx.88)

    저는 루이 색이 칙칙해서 좋아하질 않아요..
    같은 이유로 버버리 코트의 색도 황색인 우리피부에 맞지 않다 생각해요..
    명품의 조건중의 하나는 흔하지 않다는 것 아닌지..
    그런 이유에서 루이 시리즈는 별로입니다

    다른 브랜드를 살펴보세요..
    엠씨엠도 로고가 크고 색도 선명해 그닥 세련되어 보이질 않아요..
    더불어 근래엔 가격까지 올렸더군요..아주 많이..

    개인적인 취향차이지만 ...
    이름보다는 가죽의 질 좋고 색이 좋은 가격도 착한 다른 브랜드를 살펴보심이...

  • 5. 현주
    '07.3.4 3:38 PM (220.86.xxx.151)

    루이비통 모노그램 스피디 말구,,다미에 스피디는 어떨까요?
    모노그램은 워낙 가짜도 많고,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서 전 다미에로 샀거든요.
    면세점에서 샀는데 거의 55만원정도 줬구요. 사이즈는 30으로 샀는데 엄마와 저는 그 가방에 금색 참 달아서 잘 들고 다닙니다. 청바지나 정장에 다 잘 어울리구요..ㅎㅎ
    만약 사신다면 모노그램보다는 다미에로 사세요~

  • 6. 저두..
    '07.3.4 3:50 PM (125.238.xxx.72)

    저두 그 지름심땜에 작년네 산 루이비통만 네개에요..에삐 빨강색 원통형이랑요 셜리백 블랙컬러랑 락킷이랑 미니라인 카키색 가방까지..엄마가 카드 정지시켜 버렸습니다ㅠㅠ 근데 짐 저땜에 저희 클라스에 대만여자애 지 남친을 들들볶아서 얼마전 스피디랑 멀티 화이트 트루빌이랑요. 그 지름신이 옮겨 다녀서 문제네요. 정말 지름신 내렸을땐 루이비통밖에 안보이더라구요.

  • 7. ^^
    '07.3.4 3:51 PM (59.11.xxx.50)

    전 명품에 대해서 잘 모르고 정말 실용적으로 사는 사람이예요.
    친구들이 한두개쯤 다 가지고있고, 저도 사려면 살수있겠지만
    전 한달에 가방값의 10배는 벌어야..그 가방을 살수있는 능력이 되는거 아닌가.
    월급의 10%넘는 금액을 가방에 지출하는건 과소비다. 라고 생각했었어요.
    하긴 월급의 10%가 안되는 MCM가방도 산적이 없긴합니다..

    그냥 검정색 토드백-회사용, 검정색 에나멜 작은 숄더백-행사용
    캐쥬얼한 크로스백하나 그렇게 있었어요.

    그러다가 남편한테 루이비통 트루빌이라는 가방을 선물받았어요.
    제가 새로운 곳으로 일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
    워낙 잘사는 사람들이 많은 집단이라...기죽지 말라고 그랬다네요.

    가방으로 기죽고 말고 한다는게 말이 안되는 얘기지만,
    남편 잘 못만난거 같아 보이고 싶지 않았다니까...고민하다가 받긴 받았습니다만..
    생각보다 잘쓰고 있어요.
    행사도 있구요 결혼식이나 주말에 데이트할때..
    남편한테도 가방에 욕심없다고 했었는데,
    윗분말씀처럼 머리 잘된날 밖에 나갈때 발걸음 살랑거리듯
    처음 몇번은 정말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루이비통 흔하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알고있는데요,
    가방이 아주 많다면야..그리고 안목도 높고 백화점갈 시간도 많고..그러면
    찬찬히 찾아보면서 가죽질 좋은 가방 살수있겠지만
    저처럼 잘 모르고 또 가방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모임도 가끔 나가야하고-.-;하신다면
    하나쯤 '명품'이라고 불리는 흔한 가방도 있으면 쓸모가 있답니다.

    제가 가진 트루빌은 A4가 안들어가는 관계로 사용하는 빈도는 가장 낮은 가방이지만
    없으면 아쉬울때가 일년에 그래도 몇번은 있더라구요..
    가정경제에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시면..그리고 남편분이 너무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구입하시는거 추천해요..

  • 8. 근데
    '07.3.4 3:56 PM (125.238.xxx.72)

    이제 루이비통 더이상 안사려고요.제가 산 가방들 모두 다 더러워졌는데 이건 빨지도 못하고 볼때마다 혈압만 오르게 만들더군요. 벌써 락킷이랑 셜리는 때묻고 가죽에 스크래치 내구 손잡이에 때..얼룩덜룩..정말 장난아니에요ㅜㅜ 물론 제대로 태닝도 안시키구 막 들고다닌 제 잘못이지만.에삐는 그래두 멀쩡해요.사시려면 에삐 사시는게 깨끗하게 오래 쓰실것 같아요. 제가 가방을 막 들고다녀서 그렇긴 한데,그래도 루이비통이랑구 손 벌벌떨며 천 밑에 깔아가며 놓고 그러는게 더 웃기더라구요. 이건 가방이 주인인지 사람이 주인인지..

  • 9. ....
    '07.3.4 4:40 PM (124.63.xxx.6)

    사시고 싶음 사세요. 자신이 사고싶고 능력되면 사는거죠 뭐. ^^
    저는 남들이 명품이 가지고 싶으면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론 루이비통가방이 별로라 ㅎㅎ

  • 10. 체리
    '07.3.4 4:50 PM (218.236.xxx.97)

    명품의 명 자도 모른채 살았다..이제와서 뤼우비통에 꽂혔다..하신다면 하나 사세요.
    그런데 깜찍하긴 해도 체리는 좀 그렇네요..다른 옷들과 맞아야 할텐데 매일 체리스피디 하나라면 좀..
    차라리 흔하긴 해도 스피디 뭐 어때요..싸고 편하고.
    체격에 맞게 스피디 25나 30으로 신품 하나 사세요..체리 중고면 스프디 신품 사겠네요 뭐.

  • 11. 뤼비똥
    '07.3.4 4:56 PM (58.78.xxx.3)

    루이비통 진짜인지 가짜인지 표시나는게 비올때 가슴에 꼭 품고 뛰어가면 진짜 비안맞으려고 머리위에 가방 올려서 뛰어가면 가짜랍니다. 그냥 우스개소리 한번 해봤어요~~

  • 12. 지나가다
    '07.3.4 6:19 PM (218.48.xxx.41)

    체리스피디는 지금 신품으로는 나오자 읺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13. 사세요^^
    '07.3.4 8:53 PM (221.142.xxx.106)

    저도 스피디없을땐 너무 흔해서 싫다고 했는데
    구입후에는 몇개있는 명품가방중에서 제일 편하고 부담없이 들고다닙니다.
    짝퉁많아도 들고 다니는 것 보면 진품인지 가품인지 금방 압니다.
    저는 만족도 100% 입니다.
    하나 장만하세요 ^^

  • 14. 루이
    '07.3.4 8:56 PM (125.128.xxx.50)

    스피디는 루이의 스테디셀러죠.
    키가 얼마신지는 모르겠지만.. 작으시면 25를 중키나 좀 크시면 30이나 35를 사세요.
    실용적이고 많이 들어가고.. 생각보다 무겁지도 않구요. 강추합니다.
    손잡이 부분이 더러워진다고 하신 분들도 있지만 테닝 잘 시키셔서 사용하시면 참 좋답니다.
    정장에도 잘어울리고 캐쥬얼에도 잘 어울리고요.
    다른 루이 가방에 비해 값도 착하구요..
    하루에 1500원씩 착실히 모으셨다니.. 스스로에게 선물하나 해도 충분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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