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이즈 남편 옷 싸게 사는 방법 뭐 없나요?

[^^;;;]

우리신랑 듬직해서 좋지만, 옷구입때만은 아니네요.

키 185cm에 체중 97kg, 허리 36인치.. ㅡㅡ..

바지는 기성복이 많이 있어서 구입이 어렵지는 않은데,

상의 사이즈가 110이어서 구입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백화점 가봐도 110은 이미 빠진 경우가 허다하구요.

여태 후부, mf, 스포츠 의류.. 힙합스타일로 버텼는데, 나이 31살에 과장이면서

본인도 이제는 아니었는지 옷스타일을 바꾸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름 82cook 도움받아서 헤지스가 좋다하여

백화점 매장에 가봤더니, 남방, 자켓, 바지 구입하는데 50~60만원은 있어야 하더라구요.

110사이즈는 벌써 많이 빠져있고요.

결국 못사고 검색해서 속는셈치고 죽전아울렛 헤지스 매장을 찾아서 용케

110사이즈 자켓, 110사이즈 남방, 바지 구입해서 294,000원 들여 사왔네요.

매장언니가 남방보여주는데 저희는 아예 진열상품 본게 아니고 창고선반한칸을 보여주던데요. ㅡㅡ;;

이게 110사이즈 남방의 다니까 이중에서 보시라고.... ㅠㅠ

이번에는 운이 좋아 맘에 드는 자켓이 있어서 구입했지만, 사이즈가 원체 귀한편이라

앞으로 구입할일도 걱정이고 너무 비싼 옷가격에 놀라네요.

더 싸고 좋은 제품, 더 싸게 사는 방법 뭐 없을까요????

[빅]

저희 남편도 30대 초반으로 110 입는데요.
노티카,타미 이런게 사이즈가 크게 나와서 할인매장가서 사다가 입힙니다.
가끔 해외 출장가면 폴로나 갭같은 거 세일할때 오아창 사다가 쟁여 놓구 입히구요.

[....]

저희 신랑도 거의 2x,3xl를 작년까지 입었습니다. 저두 역시 님처럼 힙합스타일로만
옷을 사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큰옷 스타일 찾기가 매우 힘들어요.
지금은 살을 한 20kg정도 감량해서 제 수고가 좀 줄었습니다.
이태원가심 그나마 싸고 다양한 스타일이 좀 있더라구요.^^

[^^]

고속터미널 지하 상가의 보세옷 2000원짜리 3000원짜리 파는곳에 큰 사이즈 남자 옷 많아요.

[...]

40대 초반 저희남편과 신체사이즈 비슷하네요.
결혼 10년 동안 옷사는게 제일 큰 스트레스였다는....
여기는 지방이라 더 구하기 어려워요.공무원이라 힙합 스포츠스타일 옷 절대 안되구요.
양복은 가끔입고 세미정장 스타일옷 입어야하고.
제일모직 하티스트 인디안 파크랜드 LG패션 이런데 110사이즈 있어요.디자인 색상별로 모든상품은
아니고 몇가지씩만 세일기간에는 사이즈 다빠지고 잘 없구요.
상설할인매장에도 잘 찾아보면 있는데 겨울옷은 몇년 재고라 한해 입고보면 좀이 생겼는지 옷에 구멍이 잘 나드라구요.
저는 패밀리 회원카드 만들어서 세일전에 좀 일찍 할인쿠폰과 함께 우편물이 와요.그러면 바로가서 남은
110사이즈 중에서 골라 몇가지씩 삽니다.

[날씬엄마되고파]

제 남편도 110돌이인데...^^
전 남편옷 사러가면 아예 고르기 전에 물어요.
이 중에서 110있는게 뭐야요? 기껏 골랐다가 헛고생하기 싫어서...ㅎㅎㅎ 하면서요..^^

일단 가끔 행사하는 매장의 단골고갱이 되어 행사때 문자 날려 달라고 해보세요.
단골 고객들에겐 가끔 그런 서비스를 하더라구요.
그럼 물건 빠지기 전에 건질수 있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가끔... 강남킴스 지하 빵집 앞에서 노티카나 나이키가 반짝야간 세일을 해요.
오늘 거기서 39000원에 남자 노티카 잠바 건져 왔네요...
음... 시간대는 잘 모르겠네... 오늘 10시 반경엔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