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 애기 난 동생 병원에 뭐 사갈까요?

[행복이]

제왕절개로 동생이 어제 예쁜 공주님을 낳았네요^^
병원에 뭐 준비해가면 젤 좋을까요?
위로 6살짜리 오빠가 있구요..

[그냥]

현금으로요...
너무 현실적인가요?
수술하면 가스가 나올때까진 아무것도 못 먹으니까 식품류도 별로여요.
전 둘다 수술로 출산했습니다

[현금도]

좋으시고~~~ 몸보신 하게 전복 선물 어때요...산지에서 살아서 도착하게 합니다.
1kg에 약 5~6만원선

[현금이..]

제일 좋던데요..^^ 출산용품 웬만한 건 다 준비핸뒀을 거구... 동생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거 있지 않다면 그냥 현금으로 주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저도]

현금이 젤 유용했던것 같아요,,ㅋㅋ

[원글]

네^^ 답글들 감사드리구요~ 현금은 준비했답니다. 현금말고 그냥 들어가기가 뭣해서 뭐 필요한거라도 좀 사서 갈까 해서요. 동생은 못먹지만 애 아빠나 조카가 병원에 함께 있으니..뭐 사가면 좋아할까요?

[...]

제동생두 저번주에 수술로 애기 낳었거든요..

제동생의 경우엔.. 가스나오구나서 죽을 먹었는데..
병원죽이 넘 맛이 없어서.. 제가 죽전문점에서 전복죽, 호박죽 사다줬구요..
동생분이 모유수유할꺼라면.. 케익같은건 안되구..
귤, 바나나같은 과일 종류가 좋을것 같아요..

아빠분이나 조카는.. 평소에 좋아했던 음식위주로 사가면 좋을듯 싶은데요..

[제왕절개녀]

애들 모두 제왕절개했는데요
가스 나오기 전까지도 은근히 배가 고픈데 옆에서 뭐 맛있는 냄새 풍기며 먹으면 참 고역이었습니다. 냄새 안 나는 김밥이나 초밥 종류(보호자도 병원 음식에 좀 질릴거예요)도 괜찮구요. 가스 나오고 드시라고 맛있는 비스켓(제과점이나 호텔 베이커리에서 파는 좀 고급종류) 사 가셔도 좋을거예요 . 입이 심심할 때 드라마 보면서 맛있게 먹던 기억이 납니다.
아님 뜨뜻한 방에서 땀을 많이 흘리니까 기분 좋게 쓰시라고 오데코롱이나 예쁘고 부드러운 타월 같은 것 챙겨 가셔도 좋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 방에 습기 많은데 계속 불 때주고 하다보니 칩칩하고 후덥지근한 공기 때문에 기분이 좀 안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말이죠.^^

[^^]

과일 어떠세요? 백화점에서 파는 맛있는 과일 사가시면 산모가 좋아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