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이 없을경우, 플라스틱박스or종이박스 - 어느 것이 좋을까요?

[이사]

전 옷장 없이 몇년을 살다보니, 이젠 안방에 옷장이 있으면 답답하더라구요.

그런데, 이사가는 아파트 붙박이 장도 넉넉하진 않고해서요,

지금까지는 별 불편은 없이 살았지만, 이사를 앞두고 좀 정리를 하고 싶어요.

옷가지를 플라스틱박스에 보관해도 될지 궁금하네요.

아이들 옷가지에 장난감도 만만치 않더구요.

계절옷들은 정리해서 베란다에 놓을 예정인데,

장마철에 종이 박스들이 견뎌줄지 궁금하구요.

이럴 경우 플라스틱 박스 - 종이 박스  어느것이 더 유용할까요?

보관방법이라든지, 용량 등 가지고 계신 노하우를 부탁드려요.

[제 경우]

종이박스를 많이 썼어요. 종이박스에 계절지난 옷 넣고 포스트잇 붙여서 베란다 창고에 내어 놓았습니다. 어중간한 간절기 옷들은 정리하기 귀찮고 완전 한겨울옷과 한여름옷들을 그런 식으로 보관했지요.
제가 종이를 택한 건 플라스틱은 오히려 통기가 되지 않고 먼지가 많이 꼬일 것 같았거든요. 종이상자에 방충제 넣어서 썼는데 망가진 옷은 없었습니다. 정 안심 안되시면 서랍형 습기제거제 넣어도 될 것 같네요.

[..]

플라스틱에 넣는다고 옷에 습기가 찬다거나 하진않아요.전 플라스틱에 한표
코팅되지 않은 종이 박스에 보관하다보니 종이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방문열면 왜 신문지 냄새라고 해야하나?

[서랍]

플라스틱서랍이 어떨까요?
플라스틱박스나 종이박스나 꺼내기 불편한건 마찬가진거 같구..
전 방 붙박이장에 아이 겉옷 걸어놓고 남은 공간은 플라스틱서랍으로 채웠어요.
중형을 샀는데 웬만한 옷들 다 들어가네요.
나중에 활용도를 생각하셔서 플라스틱서랍장이 좋을 듯 합니다.

[저]

종이박스 몇년쓰다 플라스틱으로 바꿨어요. 종이보다 더 견고하구.. 나중에 장난감 박스로도 쓸수있고, 하다못해 누구 줄수라도 있을거 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