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를 낳았는데 아랫동서, 문자로 인사하고 마네요.

...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07-02-27 01:22:01
형님이랍시고 아랫동서를 가르친다, 군기잡는다.. 이런 생각은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요즘 시대도 시대이구요.

아기를 낳았는데
서방님은 아마 신랑한테 축하전화를 한 것 같고
동서는 제가 아이 낳은 날 문자 한번 보내고 끝이네요.
출산으로 힘들어 통화가 어려울까봐 저를 배려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 뒤로 감감... 병원에 오지 않은 건 물론이구요.
같은 서울에 삽니다.
덧) 애기 낳고 100일이 훨씬 더 지났습니다.
여태 마음에 담아두고 있으니 제 속이 참 좁은가요?
찾아오는 것까지 바라지는 않습니다. 전화라도 한번 해서 인사하는 게 기본 예의가 아닌지요.

문자로 '출산 축하드립니다.'로 끝내는 것도 요즘 시대의 당연한 문화인가요?
저보다 결혼 먼저 한 동서입니다.

그 집 아기 낳았을 때 우리 부부와 큰 아이 다 출동해서 축하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냥 그 사람의 스타일이려니 할까요.

인사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왔던 동서입니다.
다른 사람 편에 선물을 들려보내면 잘 받았다고 전화해서 인사할 줄 모르고.. 등등이요.
오해하실까봐.. 동서가 아랫동서라서 형님인 나한테 해야 한다는 게 아닙니다.

선배님들, 제게 지혜를.........................
IP : 123.254.xxx.6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7 1:27 AM (122.32.xxx.7)

    그냥 한번 둬 보세요...
    솔직히 그 동서가 인성이 그렇다면 섭섭하다고 이야기 하거늘 그닥 느낄것 같지도 않은 동서같구요..

    또 사람에 따라 그런 인사치레(적당하게 쓸말이 없어서....)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가 그런면에서 좀 약한 편입니다.
    살가운 성격도 아니고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다보니 그런거를 잘 못해요..
    그래서 사회생활 결혼 생활 좀 어렵게 하긴 합니다...^^;;

    조금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넘기세요...

    이런 동서에게 인사안온다고 이야기 넣는것도 좀 그럴것 같구요..

    사람 맘이라는게..
    솔직히 다 내 맘처럼 안 그렇더라구요...

    선물 받으면 선물 고맙다고 인사라도 하면 되는데..
    근데 그런거 안하는 사람도 있공...

  • 2. 나도 따라
    '07.2.27 1:30 AM (124.62.xxx.192)

    간다?

    저도 가끔은 문자가 편할 때가 있어요.

    아마도 아랫동서라는 분은 님 생각해서 우선적으로 문자를 날린 것 같습니다.

    몇일 지나면 찾아뵙겠지요.

    목소리 들으면서 통화하는 것보단 문자가 편할 때도 있고 어떤 때는 거부감이 들 때도 있긴 해도

    저 또한 동서에게 문자 날리는 게 편하더라구요.

    내가 상대방에게 이렇게 해줬으니 이~만큼 받아야 된다 생각하면 동서지간에 화합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쭈욱 님 앞에 나타나지도 않는다면 나중에 한 마디 해주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 3. 마져요...
    '07.2.27 1:34 AM (124.49.xxx.179)

    그런데 사람마다 틀려서인가봐요..
    저는 이번에 조카..사촌오빠의 딸..초등학교 들어간다고 옷 선물보냈는데 언니가 잘 받았다고 전화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도착했는지 궁금해서 전화했는데 별로 ..
    말로는 고맙다고는하는데도...인사받을려고 선물한건 아니였지만 그래두 좋아하는 기색이 있어야
    준사람도 좋은데.저도 좀 섭섭했어요..굉장히 새언니 좋은분이긴 한데...에고 제얘기가 되버렸네요..
    사람마다 성격이 틀려서겠죠...
    배려한다고 생각하세요~~

  • 4. ..
    '07.2.27 1:34 AM (211.207.xxx.151)

    애교많은 사람있는반면에 그런사람도 있더랍니다...
    그냥그려려니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5. 김은정
    '07.2.27 2:01 AM (211.207.xxx.108)

    웃음면서 좋게 표현하세요~~동서가 알건 알아야죵

  • 6. 올리비에
    '07.2.27 4:00 AM (220.123.xxx.214)

    우리 형님은 정말 그런면은 잘챙기는데 내가 되려무심한편이네요..
    애기까지 낳았는데 문자로 끝에 3달이나 지나고 애기 100일이었는데도
    연락두없다는건 좀 심했네요. 오고가는 정도 살아보니 참 중요하던데..
    서로잘해야하는 사이인거같아요..서운해도 넘 담아두지 마시구요~~

  • 7. 다른 생각
    '07.2.27 6:27 AM (169.226.xxx.175)

    전 다른 생각입니다.
    인사성이 없는 사람들이 있지요. 저도 100점은 전혀 아닙니다만.
    꼭 필요한 인사는 나이먹을수록 꼭 해야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결혼, 임신, 출산, 집장만 등
    그래야 나이먹은 대접을 받아요.
    않그러면 겉모습은 아무리 중후에도 주위사람들 다들 똑같이 느끼고 생각하고
    뒤에서 않좋은 얘기하고 무시합니다. 나이값 못한다고. (당연하죠 인지상정)
    그런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거 옳은 말씀이지만,
    자신이 그렇다면 고칠려고 하시고 주위에 아래 사람이 그렇다면 조심스럽게 충고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 8. ^^
    '07.2.27 8:47 AM (69.245.xxx.150)

    저두 약간 그런 류의 동서중의 한 사람인데요...
    저는 시댁식구들도 뒤치닥거리 할려면 머리아픈데
    형님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거든요...
    그래서 형님이 기분이 안좋은 것도 언뜻 알고 있지만
    신경안써요...형님 비위까지 맞추다가는 제가 먼저 세상 하직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할 말 만 하고 거의 전화는 일년에 한 두번 할까말까인데
    결혼 오년차인데 이제 포기하신듯....
    멀리 사는게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런 사람은 조심스럽게 충고해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거나
    아예연락 끝을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아요....

  • 9. g
    '07.2.27 8:47 AM (210.122.xxx.177)

    전 안와주는게 더 편하던데..

  • 10. 기본적으로
    '07.2.27 9:23 AM (211.243.xxx.140)

    친구가 애 낳아도 찾아가는 게 도리 아닌가요?? 아무리 미운 동서, 형님이라도 할 건 해야 한다고 봅니다.
    보통 가족 중의 누가 출산하면 선물이나 돈봉투 넣어 찾아가서 단 5분이라도 인사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평생에 한 두 번 있는 일, 그리 무심해서 뭐가 좋은지. 전 제가 찜찜해서라도 그냥은 못 있을 듯.

  • 11. 윗분말씀
    '07.2.27 9:34 AM (58.87.xxx.95)

    동감입니다. 찾아오지는 못해도 전화라도 한통해야하는게 도리아닌지..아기가 백일이나 지났는데 전화한번없다니..저같아도 원글님맘같을거같아요. 문자하나만 보낸건 넘 무심하고 예의가 없는듯..싶어요..친구가 아기낳아도 축하한다 인사하는데..평소 행실로보아하니 인사성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인거같고.저같으면 저도 그동서에게 무심하게 지낼거같아요..평소 친하게 지내고싶지않을거같아요.

  • 12. 그러게요.
    '07.2.27 9:42 AM (61.32.xxx.37)

    출산하고 얼마 안된 시기라면 이런저런 사정이 있거나 배려해서 안오나 보다 하지만,
    백일이 지나도록 안와보는 것은 좀 너무 무심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인사성이 밝은 편 아니고 아직 출산도 못한 신혼 새댁이지만,
    결혼전에도 사촌 언니들이 출산하면 한번씩 애기보러 가고 그랬는걸요. (친언니 오빠는 없는 관계로..)

  • 13. 오는 정이
    '07.2.27 9:51 AM (222.109.xxx.25)

    있어야 가는 정이 있지요. 저같은 성격은 그런 일이 있으면 다음에 동서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완전히 개무시합니다. 그 동서에게 마음과 물질적인 것 일체 주지 않습니다. 문자나 저도 한번 날리지요. 친한 회사 동료나 친구가 출산해도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하든지 축하전화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처합니다. 저같으면 남편에게 한마디는 하겠습니다.

  • 14. g2
    '07.2.27 10:23 AM (211.45.xxx.198)

    저도 안와주는게 편하던데요.
    그런 맘으로 안왔을거에요. ^^;;; 오면 번거롭기만하지요 뭐.

  • 15. 사람
    '07.2.27 11:48 AM (58.143.xxx.79)

    사는 도리 못하는 사람 치고 잘 사는거 못봤네요

  • 16.
    '07.2.27 11:49 AM (58.143.xxx.79)

    4가지네요
    상대 하지 마세요

  • 17. 저도
    '07.2.27 12:01 PM (211.44.xxx.41)

    얼마전 형님이 아기 낳으셨는데..
    평소에 안부전화 생전 가도 안하지만..
    전화로 인사하고..두어주 지난다음 봉투 챙겨서 먹을 것 좀 싸서 인사 갔다왔어요.

    이런 경우..참 속상하고 기분 안 좋으시죠?
    안 볼 사이도 아니니까..적당히 일러주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 18. 싸가지
    '07.2.27 12:16 PM (218.238.xxx.187)

    동서 싸가지네요...어떤 이유가 있는지 몰라도 시댁일에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것 같으니 내버려두시고..
    원글님은 마음 가는대로..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전 할도리는 다해야지..당당하단 주의입니다만, 상대방 하는 것에 따라서 내반응도 정해지는 것 아니겠어요??

  • 19. 몸조리하는 동안
    '07.2.27 2:02 PM (211.192.xxx.55)

    이면 배려차원이라고 좋게 받아들일수 있지만 백일이라면 애기옷가지라도 사가지고 와서 한번 안아보고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뭐 우리동서는 더해요..정말 상대하기 싫은 인종..

  • 20. ..........
    '07.2.27 2:08 PM (61.66.xxx.98)

    그냥 그사람 스타일이려니 하세요.
    그게 원글님 정신건강에 좋구요.
    서방님도 전화먼 한통하고,조카보러 오지도 않은거 같은데
    동서에게만 섭섭하신가요?

    혹시 원글님께서 모르는 그집만의 복잡한 사정이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세요.(다시한번,그게 더 원글님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 21. 아휴..
    '07.2.27 4:39 PM (211.179.xxx.172)

    심하네요..저도 할도리는 다해야 당당하다 주의인데..
    그런사람들은 신경끄고 살아야할것같애요..안그럼 정말 울화터질것 같애요..

  • 22. ....
    '07.2.27 4:44 PM (218.49.xxx.34)

    출산 100일 지나도록?이라면 그닥 정있는 동서지간을 원하는 분이 아니군요
    기대를 접으셔요 .님도 뭘 바라고 하진 말고 ...

  • 23. ..
    '07.2.27 5:24 PM (211.229.xxx.75)

    그냥 딱 그정도로만 생각하는거죠..맘이 있으면 옆집아짐이 출산했다고 해도 그러지는 않을텐데..그러니 뭐 섭섭해 할것도 없고 나도 앞으로 그만큼만 대해주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113 전세금 지불잔금이 남았는데 확정일자 받을수 있나요? 4 고민 2007/02/27 367
107112 택배? 5 똘똘이맘 2007/02/27 420
107111 세콤이나 캡스 쓰신 분! 정보 좀 주세요 5 세콤? 2007/02/27 735
107110 장아찌가 저.. 2007/02/27 180
107109 남편의 존재는? 6 .. 2007/02/27 1,182
107108 미대나와 디자이너로 취직하면 그렇게 박봉인가요? 13 미대나오신분.. 2007/02/27 3,980
107107 수삼 보관법 4 송파에서 2007/02/27 489
107106 7000만원 전세에 확정일자만 받고 전세등기 안받아도 되나요? 5 세입자 2007/02/27 497
107105 일산쪽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소개부탁드려요. 1 육아 2007/02/27 145
107104 뉴질랜드에서 렌트하여 운전해보신분 ? - 우측운전 (?) 경험있으신분 ? 계세요? 5 운전좋아 2007/02/27 329
107103 코스트코에서 파는 고추장. 1 고추장 2007/02/27 309
107102 손쉽고 폼 나는 음식 추천요 7 초대. 2007/02/27 1,010
107101 커튼 세탁요.. 3 세탁 2007/02/27 317
107100 핸드폰에 게임 다운 받으려면?? 1 게임 2007/02/27 197
107099 새집인데 강화마루깔려있어요, 애완견 2마리... 6 zvzv 2007/02/27 954
107098 두드러기때문에 밤 새요.. 7 두드러기 2007/02/27 486
107097 레이저로 미백해 보신 분 계신가요? 꼭꼭 답변 부탁드려요~ 하얀이 2007/02/27 176
107096 '꼴리다' 는게 무슨말인지요? 10 댓글에서 2007/02/27 6,427
107095 당뇨약 끊을 수도 있나요? 6 걱정 2007/02/27 637
107094 맘에 안드는 하자있는 선물을 받았을때는? 10 쪼잔한 속 2007/02/27 1,054
107093 영어회화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1 영어회화 2007/02/27 607
107092 5minute 초스피드 치아미백시스템 내추럴화이트 신나바 2007/02/27 332
107091 코스코서 파는 감자새우 튀김 3 감자새우 2007/02/27 994
107090 아기를 낳았는데 아랫동서, 문자로 인사하고 마네요. 23 ... 2007/02/27 2,665
107089 과잉치래요..아이가..ㅜ_ㅜ 9 이를어째 2007/02/27 1,208
107088 쉬어가기--산수문제입니다.. 2 ^^ 2007/02/27 337
107087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2 사진올릴때 2007/02/27 257
107086 인천 부천쪽 가스냄새 나나요? 3 2007/02/27 672
107085 맛있는 원두커피요 14 coffee.. 2007/02/26 1,146
107084 보라돌이맘님 즉석된장이요... 20 궁금 2007/02/26 2,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