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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독일 사시거나 해외에 사시는 주부님들,.도움 좀 주세요.*^^*

독일..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07-02-24 15:07:24
저희 형님(신랑의 누나)이 독일에 사십니다..독일가신지 한 10년쯤 되네요..
유학생 부부로 가서, 지금은 아예 자리잡고 사십니다.. 형님은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하시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독일에 계속 있도록 만드네요..

각설하고...

해외에 사시는 주부님들...
한국에서 어떤 물건이나 음식이 오면 가장 반가우신가요?
가끔(정말 몇~~~년에 한 번) 속옷을 보내달라고 하셔서(한국것이 제일 좋다고), 속옷은 가족 수대로 보내는데...다른 것은 그냥 제가 이것저것(마른 나물, 김, 멸치, 라면 정도...) 챙겨 보내드리는데요..
형님은 미안하니까 자꾸만 필요 없다고 하세요...
남편도(외국에서 대학원 했습니다) 외국에도 한국마켓가면 다 있는데, 굳이 뭐하러 여기서 독일까지 보내냐구하는데요....'그래도 맛이 다르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보내기는 하는데....

무얼 보내드리면 제일 반가워하실까요?
해외에 사시면서 제일 그리운 것...어떤 것인지 힌트좀 주세요...
참고로 조카들은 모두 남자아이이고 , 한국나이로 6학년, 1학년입니다.
IP : 211.172.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4 3:16 PM (69.180.xxx.46)

    고추가루요. 아무리 마트에서 사먹어도 맛 좋은 고추가루 찾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라네요.

  • 2. 독일..
    '07.2.24 3:20 PM (211.172.xxx.243)

    어머..벌써..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일단 접수합니다..고춧가루..

    감사합니다..

  • 3. 저는
    '07.2.24 3:23 PM (59.3.xxx.46)

    양말이랑 학용품, 그리고...액젖.
    김, 미역, 껌 이정도요.
    아무래도 먹을게 제일 반갑더라구요.

  • 4. 전..
    '07.2.24 3:25 PM (122.46.xxx.69)

    반찬중에선 간장에 삭힌 고추.깻잎.이 젤 반갑던데요..김,멸치,라면같은건 한국가게가면 있지만 그런 반찬은 통조림으로만 팔아서 집에서 담근 맛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님이 참 좋으신 분인가봐요..
    형님이 필요없다고 하는데도 챙겨보내는거 보면요..
    사실 운송비도 무시 못하잖아요..ㅎㅎ

  • 5. ㅎㅎ
    '07.2.24 3:34 PM (61.77.xxx.179)

    아이들 수준에 맞는 한국책도 좋아하시던데요.

  • 6. ...
    '07.2.24 3:36 PM (59.11.xxx.217)

    없는 거 없다고, 한국보다 미국 음식이 더 맛있다고 했던
    동생내외가 깻잎 김치를 갖고 갔더니 너무 너무 좋아하더군요.
    독일도 마찬가지일 거 같아요.

  • 7. 저도
    '07.2.24 4:20 PM (221.133.xxx.28)

    고춧가루와 책 그리고 문제집이요.
    그외에 집된장,집간장등등
    한국마트에 왠만한건 다 있다 하더라도 느무 비싸요

  • 8. ^^
    '07.2.24 4:24 PM (58.77.xxx.136)

    저는 아시아권에 정말 구하려고 하면 쉽게 한국식재 구할 수 있는 곳에 있었는데두요

    고추가루 집에서 받았고. (완전 든든!!)
    무엇보다 청양고추가 그리웠어요. 고추장아찌같은거... 할라피뇨로 달래긴 했지만,
    집에서 만든 것들은 다 그립더라구요.

  • 9. 독일은...
    '07.2.24 5:07 PM (80.135.xxx.18)

    요즘은 돈만 있음 뭐든 구할수 있어 예전처럼 향수에 젖지 않지요.
    그래도 한번씩 한국에서 뭘 보내주면 어찌나 반갑던지...
    동생분이 참 착하시네요. 일년에 한번쯤이라도 보내주면 이곳에선
    그만한 맘의 선물이 없어요.

    제가 이곳서 살아보니 다른건 모르겠는데 고추가루가 좋은것같아요.
    저도 고추가루가 떨어질 무렵이면 아쉽거든요.
    그리고 김밥김도 좋아요. 잠깐 한국 가는 사람편이 있으면 김밥김과
    멸치,일회용 장갑을 보내달라해요.

    어느곳에 사시는지 모르지만 이곳도 한국상회가 있어서 비싸긴하지만
    편하고 좋아졌답니다.
    그리고 한국은 세일 많이 하잖아요. 전 한국가서 꼬마들 잠옷을 왕창 사와서
    돌렸어요. 미키마우스 종류로다 50%하길래...한국처럼 아기자기하고 질좋은건
    찾아볼수가 없어서 늘 그런것들이 그립답니다.

    전 친구가 연말에 한번씩 제가 좋아하던 한국과자를 종합선물 세트식으로
    보내주는데 감동감동!!!!

    님...복 받으실거예요!!!!

  • 10. 말린 나물도요
    '07.2.24 5:17 PM (222.237.xxx.47)

    고사리는 독일에서 흔히 구할 수있으니깐, 빼고요.
    도토리도 주워다가 해먹는 것 봤으니까, 그것도 제외하고요.
    김, 고추가루,무우 말랭이나 가지 말린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전 오징어나 문어 말린것이랑 쥐포 보내주니깐 좋던데요.

  • 11. erika
    '07.2.24 6:07 PM (58.143.xxx.159)

    일주일 전에 독일에 다녀왔습니다.
    다른 것은 여러분들이 글에 올리셨고, 저는 독일인 친구에겐 좀 무거웠지만 유자차 한 병 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쨈처럼 발라 먹고 차로 마시고 난리도 아니였답니다.( 좀 과장해서 ㅎㅎㅎ...)
    참고로 독일엔 유자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친구에겐 호떡믹스 가지고가서 시식보이고 선물하고 ... 모두들 쓰러졌습니다. (이것은 많이 과장해서 ㅎㅎㅎ...)

  • 12. 꽃봄비
    '07.2.24 7:03 PM (84.170.xxx.242)

    음식물 조심히 보내셔야 해요.
    음식물 보내실려면 소포크기를 작게 해야지 잘 통과되고 그렇지 않으면 세관에 걸려 한국으로 반송된답니다. 저 지금까지 소포 잘 받아왔는데요 얼마전 한국에서 13만원이나 배송비 든 (무게를 몰라서 가격으로 추측하시라도) 특급소포. 프랑크푸르트 세관에서 일주일 넘게 잡고 있더니 결국은 반송시키더라구요.
    반입금지인 생선이 들어있다나? 실제로 들어있었던 반찬들은.. 연근조림. 멸치볶음. 국물용 새우. 고춧가루. 마늘장아찌 .등등 이였거든요. 그 전엔 생선 진공포장해서 스티로폼에 넣어서 두번이나 잘 받았는데 운이 없으면 걸리는 것 같았어요. 주변사람들과 결론을 내 보니 적당한 사이즈나 작은 소포는 보통 잘 통과되고 무게가 많이나가고 큰 거는 꼼꼼히 살피는 것 같아요. 그러니 잘 알아보고 보내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 처음에는 이것저것 공수받다가 지금은 그냥 여기서 해결하는 편인데요. 가끔 남편 양말류나. 한국책. (요리책도 받으면 좋지요^^) 등은 한국에 부탁하구요. (아이들이 있으면 학용품도 좋을듯 해요. 여기 학용품 엄청 비싸거든요.. 지우개. 칼. 칼날. 볼펜 등 ..노트류 제외) 또 음식으로는 마른표고버섯. 고추가루. 김(김은 여기서 살려면 비싸니 묶음으로 보내주시면 좋을 듯해요. 김밥용도 좋구요). 다시용 멸치 가끔 받아요.

    답변이 너무 기네요..^^;;

  • 13. 원글이
    '07.2.24 7:17 PM (211.172.xxx.243)

    답변 달아주신 분들...모두모두 감사드려요.. *^^*

  • 14. ...
    '07.2.25 2:22 PM (125.177.xxx.3)

    보실지 모르겠지만 ..
    독일 물가가 무지 비싸고요 가게나 마트도 별로 없다네요
    근데 제가 여기 저기 보내보면 다 좋아하는게 달라서 꼭 뭘 필요로 하는지 물어봅니다
    싫어하는거 보내면 처치 곤란이라서요 또 반입이 안되는것도 있고 유럽은 까다로와요
    꼭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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