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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을 접어야할까요?
거의 1년간 집에서 빵과자를 만들었는데요...생각보다 돈도 많이들고 살도 찌고
더군다나 남편이 주말에 맨날 만들어달라고졸라서 가뜩이나 맞벌이라 주말이 바쁜데
더 바빠지더군요..밑반찬만들고 집안정리하고 게다가 빵까지만들려면 편안하게 소파에
앉아 쉴시간도 없었어요..게다가 제료값도 많이 들고 또 줄창 비슷한것을 만들어줬더니
뭐 색다른거 없냐고 태클도 조금씩 들어오고 이래저래 베이킹을 하기가 무지 힘드네요..
도구도 한두개가 아니고 오븐에 제빵기 핸드믹서 틀등 남편한테 큰소리탕탕치고 사들였는데
다시 되팔려니 좀 그래요...어쩌면 좋을까요?
1. ㅎㅎ
'07.2.23 9:42 PM (124.136.xxx.75)쉬엄 쉬엄하세요.
식사준비하면서 베이킹까지 하려면 정말 쉴틈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지금 개점휴업상태랍니다.
빵,과자,케잌만들 시간에 반찬 하나라도 더 해놓자라는 생각으로...
다만 반찬걱정 없는 날은 느긋하게 베이킹을 즐기죠~~~2. ..
'07.2.23 9:43 PM (222.234.xxx.207)정말 살찝니다.
전 식탐이 워낙에 강한 인종이라서..3. ...
'07.2.23 10:13 PM (59.22.xxx.85)팔아봐야 반이 될까 말깐데..지금 관두면 아쉬울듯 해요..
그냥 쉬엄쉬엄 하시는게 어떨지..
쉬운것들만 하시면서...(의외로 호두파이나 피자 같은건 정말 간단하잖아요..)
평소에 오븐 놀리는게 아까우면 누룽지나 자주 해 드시고..ㅎㅎㅎㅎ4. ...
'07.2.23 10:16 PM (202.136.xxx.13)베이킹이 몸 버리도 돈 버리는 일 같아서 이제는 안합니다
저도 재미있어서 한달에 수십만원씩 소비하던 때도 있었는데
설탕을 포대로 사고 또사고...
설탕 하고 버터를 이렇게 먹다가는 죽을 것 같아서 안합니다
입이 즐겁긴 하지만 몸 망가지고 돈 들고 힘들고....5. ...
'07.2.23 11:01 PM (210.219.xxx.88)윗분 ^^ 죽을것 같아서...란 말이 왤케 웃긴지요 ^^
그리고 쉬엄쉬엄 하세요..그렇게 자주 해주면 그냥 맨날 해주는 줄 알잖아요.
그리고 팔고나면 또 아쉬워서 다시 사게 될것 같아요.
손이 잘 안가는데 넣어두고 가끔 특별하게...오케이?(해미버젼;;)6. #
'07.2.23 11:35 PM (211.226.xxx.98)몸 버리고 돈 버리는데 한표 추가요.
7. 에효~
'07.2.23 11:40 PM (59.86.xxx.67)설탕을 일년에 젤 작은거 한포 먹을까 말까 했는데
어느날 설탕 대포 사들고 낑낑대며 집으로 돌아오는 제 모습에 깜짝 놀라서
베이킹 접었습니다 그이후 뱃살도 빠지더군요 ㅠㅠ8. .
'07.2.24 12:20 AM (222.237.xxx.206)그래도 재미가 있잖아요. 그냥 돈버리고 몸버린다 생각하면 이 세상에 취미란건 없어지겠죠. 빵 한쪼가리 못 만드는 저도 있습니다-.-; 스콘이라도 한들고 싶은데 그거 하나가 안되더군요. 아파트 옵션인 오븐은 여전히 식기건조기 신세입니다
9. ...
'07.2.24 7:14 AM (218.209.xxx.220)저도 식탐 강한 인종인데요
제가 만들면 50% 이상 제가 먹어버립니다.
맛본다고 하나씩 ... ... -__-;10. 팔지 마세요.
'07.2.24 9:49 AM (211.45.xxx.198)아이랑 하면 그것도 정말 재미나답니다.
잠시 쉬었다 나중에 아이 생기면 아이랑하세요. 재미나요.11. 아니요
'07.2.24 2:18 PM (59.12.xxx.83)아이들 있으면 그게 얼마나소중한데요.
같이 만드는 재미도 있고 어차피 사다 먹일것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게
그나마 안심되잖아요.
울아이들 초등생돼서 엄청 만들어 먹이고 있는데
키도 크고 (키크는데 일가루음식이 좋아요) 간식비도 덜들어요.
전,베이킹하면서 교육스트레스 날리고..
남편도 은근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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