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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나의 메뉴! 어떤 게 좋을까요? (고민고민....)
만들어 가고 싶어서요. 행복한 고민입니다.
가끔 가는 교회가 있습니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목사님 부부가 계시는 교회인데
교회 건물 없이 일반 회의실을 일요일에만 빌려서 교인들이 모입니다.
(작은 교회를 지향합니다. 목사님도 한 분만 계시는 건 아니고 무보수입니다.)
그 좋아하는 목사님이 이제 칠순이십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원하는 메뉴로 음식을 한 가지씩 준비하여 모이기로 했나봅니다.
오랜만에 한번 참석할까 하는데
메뉴가 고민이 되네요.
어른 스무 명 남짓 모일 것 같구요.
3시에 예배를 시작하여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는 건데
얼핏 기억에 작은 주방이 있었지만 음식을 다시 제대로 데우기는 무리일 것 같아서요.
식어도 괜찮은 음식, 아니면 아예 차가운 음식, 아니면 디저트..
신랑은 5살 큰 아이를 데리고 자기가 쿠키를 만들겠다고 하는데
저는 뭐 좋은 메뉴 없을까 우물쭈물하고 있네요.
도움 말씀 부탁드려용~~~
1. ^^
'07.2.22 10:52 PM (222.113.xxx.164)약식을 추천해 드리고 싶었는데.. 칠순모임이라 따로 떡이 있을꺼 같네요.
제가 전에 다니던 교회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행사때마다 한가정에서 하나씩 음식을 준비하곤했어요.
원글님 아가들데리고 힘드신데.. 그냥 케익맞춰서 가져가시면 어떨까요? 그래도 생신인데 구색이 딱이잔아요. 물론 힘들게 만드는것도 정성이지만..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기뻐하고 이해해 주실꺼 같은데요.
그래도 궂이 음식해가고 싶으시면 간단한 샐러드 알려드리께요
일단 양상추를 깨끗이 씻어 한잎크키로 손으로 쭉쭉 잘라서 물기빼 놓으시구요
맛살 햄 마카로니 건포도 옥수수 오이를 잘게 (옥수수랑 사이즈가 비슷하게요. 마카로니는 그냥 삶으시구요)썰어서 마요네즈에 설탕약간넣어서 버무리세요
행사 당일날 가셔서 커다란 쟁반에 양상추를 쫙~ 깔고 그 위에 버무린 샐러드를 한숟갈씩 올려놓으시면 들고먹기 편한 한입샐러드가 됩니다요. 재료는 다른걸로 편한걸로 대체하셔도 되구요.2. *^^*
'07.2.22 11:24 PM (58.120.xxx.226)아마 키톡에도있을것 같은데
무삼말이가 손이 그닥 많이 안가면서 모양도이뿌고 맛도 좋아요
고기 가늘게 설어서 양념해서 볶고
황지단 백지단 곱게 부쳐 채설어놓고
피망 당근 오이 등등 채쳐서 준비하고 무순준비해서
슈퍼에서 파는 무쑨에 넣고 돌돌 말아서 미나리나 부추로 묶어주면 끝
찍어먹는 소스는 새콤달콤 겨자 소스로3. 원글이
'07.2.23 10:28 PM (123.254.xxx.61)감사합니다. 정성스런 답변 소중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