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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맘을 어찌 다스려야 할까요?
얼른 합격해서 빨리 이 지긋지긋한 생활을 벗어나고 싶어요...
새가슴이라 혹시라도 아는사람이 볼까봐 글 지웁니다...
맘 독하게 먹고 살꺼에요...
1. ???
'07.2.19 12:38 PM (211.196.xxx.188)남편분을 엄청 엄청 사랑하시나 봐요? 저 같으면 벌써 상 들어엎고 나왔을 겁니다. 저도 남편 사랑하지만, 그렇게 참고 살만큼 사랑하지는 않는 거 같네요.
2. 그러니까
'07.2.19 12:40 PM (219.249.xxx.102)만만히 안보이게 좀 시끄러워도 할말하고,자신을 챙기세요.
그렇게 경우없이 하실땐'전 지금 상황이 안되어서 안될 것 같네요..'
똑 부러지게 말씀하세요.'아니 지금 그걸 말씀이라고 하시는 거예요?'하면서
억울한 소리 들을땐 달겨드셔요. 그리고 가지마시구요.
친정에서 하는데도 그러시면 금방 반응보이시구요.3. ...
'07.2.19 12:41 PM (121.134.xxx.207)이혼녀 되는게 넘 겁납니다..회사도 그만둔 상태인데...경제력 없 이 이혼녀되서 엄마맘에 걱정거리만 안겨드리는게 그렇게 제자신이 초라해지는게 싫어서요...솔직히 제가 공부하게 된 이유도 그거에요..합격하고...제뜻한바 아루게 되면 이혼할 생각도 있습니다..신랑은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지만...저 더이상 버텨낼 힘이 없습니다...
4. ...
'07.2.19 12:44 PM (121.134.xxx.207)정신과의사인 제친구신랑..저보고 화병이라고 하더라구요..가만히 있다가도 이런저런 생각하면 금새 눈물이 주루룩 흘러요,,,가슴 답답하고...모든게 후회스러워요...내인생이 왜 이모양인지...
5. 에고...
'07.2.19 12:45 PM (121.151.xxx.33)글 쓰시면서도 내내 마음 아프셨을꺼 생각하니 그것마저 제가 안쓰러워집니다...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짧은 글재주가 안타깝네요...
하지만 마음으로나마 진심으로 위로드리고 싶네요...
여러가지로 힘드신 상황같아요...
임신문제도 그렇고 전혀 배려라고는 모르는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도 그렇구요...
살면 살수록 편해지고 이제는 한 가족같은 시댁도 있겠지만, 저도 한 8년 살아보니
시댁은 시댁이고 절대!! 제 가족같을 순 없더라구요...저희는 원글님 시댁같진 않지만
그래도 시댁이라 역시나 이번 설도 마음이 편하질 않았네요...늘 아들만 보이시는지...
아들은 앉아서 TV보는데도 얼굴이 핼쓱하다시고 며느리는 종일 허리 한번 못 펴고
기름 냄새 맡는데도 수고한다 말씀은 커녕 부침개 모양이 다 다르다고 하시대요...ㅡ.ㅡ
원글님...
남편도 부모님도 소중하시겠지만 누구보다도 스스로가 제일 소중하다 생각하시고
아껴주세요...그렇지 않으면 이래 저래 상처받는 일만 많아져서 늘 마음이 무거우실꺼예요..
그리고 하실 말씀은 하셔야지 속으로 곪지 않습니다...
저도 이번에 시어머니 듣는 말씀 들을때 받아쳤습니다,...슬슬 웃으면서 솜씨 없다 하시면
"**아빠가 저보다 손재주가 있는데 **아빠더러 부침개 하라 할까봐요..." 그랬더니 그다음부터는
아무 말씀 안하시더라구요...그리고 남편 얼굴 핼슥하다고 그러시길래 "**아빠가 운동을 지나치게
좋아해서 잠 줄여가며 새벽 운동 가는데 그러지 말라고 해도 본인이 좋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랬더니 또 가만 있으시더라구요...
저도 예전엔 속으로만 앓는 곰이었는데 요즘은 여우과가 되어갑니다...
남편도 제 마음으로 많이 이해하구요...고마워하기도 하구요...
시어머니께서도 저는 그냥 안하시면 뭔가 섭섭해서(?) 하시는 말씀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너무 마음앓이 많이 하지 마시고 남편분께라도 서운하고 힘든점 서로 좋은 시간 내서
말씀해보시고 어머님께도 편지나 다른 방법으로라도 한번 속내를 이야기해보심은 어떨까
모르겟어요...
별 도움 못되어 드려 죄송합니다만 좋은 소식 곧 있으셔서 마음 편하시게 되길 바랄께요...6. 님~~
'07.2.19 12:55 PM (59.187.xxx.225)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미 받으신 상처는 어떻게 치유를 해야할까요?
악녀가 되세요. 아주 아주 이기적으로 사세요.
세상은 아니 가족은 약한자엑 군림하게 되어있답니다.
아주 독해지세요.7. 멍든 마음
'07.2.19 12:58 PM (58.230.xxx.76)이 글 읽는 제가슴이 왜 이리 아픈걸까요?
너무 힘든 결혼생활을 하시는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선 남편과 문제없더라도 결국 자신이 지치고 망신창이가 되면서 남편과도 문제 일어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어디 영원한 사랑이 어디있겠어요? 결혼후는 사랑보다 가족인 것 같은데 그 가족의 한무리가 되는데 이렇게 힘들면......
또 친정엄마한테 한없이 미안하고 고맙고 어떻게든 걱정끼치고 싶지 않은게 딸들의 마음 아닐까요?
그럼 우선 능력도 있으신 것 같으니....빨리 합격하셔서 경제력부터 찾으세요.
다른 문제는 그 다음에 생각해 보세요. 아마 답이 나오겠죠....8. 답답
'07.2.19 1:01 PM (219.240.xxx.213)sky 경영 나오셨다구요. 사회생활도 하신다면서 어찌,,,,
님 친정어머니도 너무하시네요.
그렇게 쫒겨온 딸을 빌러 내려보내다니요.
참,,,,여태 그러고 사신거보면 엎을 용기는 없으신거 같고,
시험에 합격하면 이혼생각 있다니
그냥 이혼하고 친정에 가서 맘편히 머리싸매고 공부하셔서 원하는거 이루세요.
그런 집에, 그런 대우에, 인공수정하면서 애 낳아 어쩌시게요.
평생 그러고 사시게요?9. 안 바뀝니다.
'07.2.19 1:58 PM (59.9.xxx.16)근본적으로 심성이 굳어진 양반들 안 바뀝니다.
복수의 마음으로 나를 힘들게 하지 마시고 마음 굳게 잡수세요.
당신 자식이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데
사고의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되지 않네요.
남편이 버팀목이 되지 못하면 그 댁에서 님의 위치는 평생 바뀌지 못합니다.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진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얼른 자기 자리를 찾아가세요
그런 마음이라도 내 비춰야 남편이나 시댁 양반들 꼼지락이라도 하지 않을까요
궁극으로는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을 가장 사랑하세요.
주위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시는 친정어머니가 아닌가 싶습니다.
잘 이해시키시고 마음 다지시기 바랍니다.
삼십년을 살아 보아도 나아지기는 커녕
수고하고 살아온 내 처지가 억울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10. 시댁에..
'07.2.19 2:06 PM (221.153.xxx.169)무슨 큰 책이라도 잡히셨는지..
아니면,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원글님께서 시댁에는 한참 못미치는 며느리라서
그런 대접 받으시는지...
저는 그런, 상황이 이해가 잘 안되서 위로나, 조언이 어렵네요.
여기 82를 보면, 정말 무경우, 황당한 시댁들도 많지만,
실제 제주변에는 일방적인 관계는 없는거 같아서요.
물론, 가끔 억지스러운 시댁한테 당할경우도 있긴한데, 그건, 일시적인거지
이렇게 이해불가의 경우는 좀 없어서요.
무슨 사연이 있어서 참고 결혼 생활유지 하시는건지.
아니면, 들어보니, 시댁이 경제적으로는 여유 있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경제적인 여유가 보통의 경우 문화 사회적 지위와도 상관이 있는거 같은데..그건 아닌건지.
죄송합니다. 다독여만 드려야 할꺼 같기도 하지만, 이해 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아서요..11. 모진 소리같지만
'07.2.19 2:12 PM (211.192.xxx.55)님 어머님 너무 하시네요..어머님이 그리 참고 사시니까 원글님도 자꾸 그렇게 살게 되는겁니다.
이글 그대로 ,여기 댓글까지 그대로 남편분께 보여주시고 시댁과 남편 입장 한번 말해보라고 자분자분 말해보세요,절대 울지 말고요..이혼녀 되는게 뭐가 그리 무섭습니까? 충분히 능력 되실것 같구요,사람이 마음이 편해야지 이렇게 살면 제명에 못살아요,남편과 시댁분들은 자기네가 잘못한다는거 모릅니다,남자가 자기식구 이상한거 알려면 마누라가 십년넘게 종알거려야 한는겁니다.아직 애가 없어서 남편분도 내가족의 개념이 아직 시댁을 못 벗어나는것도 있는것 같구요..절대로 이렇게 사시지 말기 바랍니다.마음 굳게 먹고 모질게 견디고 꼭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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