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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지나신 부모님 생신에 국은?

생신 조회수 : 1,725
작성일 : 2007-02-16 21:36:44
미역국말고 무우국을 끓이는것맞나요?

경상도지방에도 무우국끓이나요?
IP : 222.238.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07.2.16 9:54 PM (218.54.xxx.7)

    소고기 무국을 끓이기도 하구요.
    미역국을 끓이기도해요.

    집집마다 달라요.
    소고기 무국을 끓이는 이유는 "장수"의 의미라고 들었습니다.
    맑은 소고기 무국으로 들었습니다.

  • 2. 집안마다
    '07.2.16 10:01 PM (219.255.xxx.109)

    달라요
    저희 친정에선 연세드신 분 생신에는 미역국 안놓는다며
    쇠고기무국 올리구요
    시집에선 걍 미역국 계속 올려요
    두곳다 경상도예요

  • 3. 무국..
    '07.2.16 10:47 PM (58.225.xxx.152)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 생신에 미역국 대신 무국을 끓여 드리는건
    돌아가실때 무자르듯 깔끔하게.. 아프지 마시고 돌아가시라고..
    무국을 끓여 드리는 거라고.. 전에 친정어머님께 들었어요.
    젊은 사람들 생일에는 즐거울때나 어려울때나.. 미역처럼 미끄덩 부드럽게 잘 극복 하라고..
    또 길게..오래 살으라고 미역국을 끓이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하늘나라에 곱게 아프지 않고
    건강히 사시다가 어느날 홀연히 깨끗하게 떠나라고.. 무국을 끓이는 거라고..
    그렇게 가르쳐 주셨던 울엄마..
    우리가 엄마 생신에 무국을 끓여 드리기도 전에 돌아가셨어요..

  • 4. 아니
    '07.2.17 1:33 PM (221.143.xxx.109)

    적당히 나이 들면 각자 제 갈길 가는거지 뭔 장수까지 하라고 국을 달리 끓입니까.
    그 뜻이 맞다면 심히 화납니다.
    저희 시댁은 경상도인데 환갑이후엔 육개장식으로 끓이는 소고기국 끓입니다.
    정확하게 뜻은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전 상가집에서 육개장 먹는것과 비슷하겠거니 했어요.

  • 5. ..
    '07.2.17 11:33 PM (220.76.xxx.115)

    무국님>
    생신국에 그런 의미가 담겨있군요
    생활 속 소소한 곳에 옛 어른들의 맘을 발견하면
    탄복합니다
    어쩜 고 상황에 그리 딱 맞는 표현을 쓰는지..
    그리고 그런 말이 나오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눈물과 웃음이 지나왔는지..

    친정 어머니라 시어머니는
    나이 먹어 미역국 끓여먹는거 아니다 여기까지 말씀하셔서
    그런가보다 했었지요

    좋은 말 배우고 갑니다

  • 6. 저도
    '07.2.18 12:00 AM (121.131.xxx.127)

    뭇국이 그런 의미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윗님 말씀하셨듯
    저도 오늘
    좋은 말, 더하여 아름다운 뜻을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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