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마불 게임 어떻게 하나요

[허둥대는엄마]

어릴때 재미있게 놀았단 기억만 가지고 무작정 구입을 하였는데~
설명서를 봐도 모르겠고~
저희애는 하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고~
지금은 짜증을 부리죠~

구입한지 삼개월 지나가는데 도통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런 황당한 경우가~

지식검색에서 답변을 봐도 모르겠고~
제 머리탓인 줄 알았는데, 저보다 쬐금 나은 남편도 모르겠다고만 합니다.
워낙 소극적인 사람이라~ 신빙성은 떨어지지만~

제가 손도 커서 25,000원 짜리를 구입하였고,
상세하게 알려주시와요~

[어..]

이거 옆에 있으셔야 알려드릴수 있는데..
일단 해보심 쉬워요.

주사위 굴려서 하시는건 아시죠? 3나오면 3칸 앞으로 가는거죠.
처음 한바퀴 돌땐 3칸 나온곳이 홍콩이다. 그럼 땅 구입을 먼저해야죠.
땅값은 거기 카드에 적혀 있어요.
일단 이렇게 대금을 은행에 지급하고 한바퀴를 다들 돌아요.

그럼 누구는 홍콩. 한국. 미국땅 사게 되고
누구는 싱가폴. 일본. 뭐..이런식으로 땅을 소유하게 되죠?

그 다음 한바퀴돌게 될땐 자기땅에다 건물을 지어요.
(자기땅에 다시 걸려야 건물을 지을수 있죠..건물값도 지불해야하구요.
남의땅 지나면 거기에 따른 통행료 지불하구요).

만약 내땅이 홍콩인데 거기다 빌딩2채를 지었다.
그럼 담에 주사위 굴려서 내땅에 들어온사람에게 거기에 따른 통행료?를 받는거죠.
지불 비용은 거기 써 있어요.
건물은 왜 짖냐구요? 그냥 땅을 소유한것보다 건물을 많이 소유할수록 통행료도
많이 받을수 있거든요.

그렇게 계속 누가 파산할때까지 몇바퀴도는 게임입니다.
같이 해보심 이해 바로 되는데..
이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윗분 설명이]

맞습니다. 조금 더 보완하면 먼저 판을 펼치고 각자 말을 선택합니다. (비행기 모양)
그런다음 돈을 나눕니다. 사람수에 따라 나눠지는 금액이 틀리겠지요?

돈을 나눠가진 다음부터는 윗분 말씀대로 순서를 정해 주사위를 던집니다.
그러면 말판에 말을 움직여서 나온 해당 지역 (보통 다른나라 수도지요)을 살건지 말건지
정하고 사게되면 은행에 돈을 내고 (은행을 보통 박스로 활용. 박스에 담습니다.)
해당 문서(카드)를 그사람이 가지고 별장,호텔,빌딩을 선택해서 지을수 있습니다. 물론 해당하는
비용을 은행에 내야지요.
그렇게 몇번 돌다보면 대부분의 땅에 주인이 생기고, 건물들이 들어섭니다.
그다음부터는 남의 땅에 주사위 던져 걸리게 되면 건축비 보다 훨 비싼 통행료를 땅주인에게
지불하는 겁니다.

땅사고, 건물 지어서 돈이 없을 수 잇는데 통행료를 내면 파산하겠지요?
파산한 사람이 물론 꼴찌이고 가장 많은 현금과 증서를 보유한 사람이 이기는 게임 입니다.

투자와 관리의 개념을 게임으로 배우는거지요.

[부루마불]

넘 잼있어요~ 요새는 호텔왕게임이라구 좀 더 싼 게임도 나왔는데 부루마블이랑 비슷해요.
조카들(초등학생..켁)이랑 판벌리면 2시간은 기본으로 잘갑니다..

[뽀인트]

뽀인트는 한 동네 땅을 싹쓸~ 하는 겁니다..
보시면 한 줄에 나라들이 좌악 있는데,
한 줄을 대략 80% 정도 점유하면,
어느 누구나 그 지역 지나가려면 내 땅 안 거치고 가기 힘든 거죠.
건물도 물론 많이 지으셔야죠...
이러면 금방 부자됩니다^^.
중요한 것은 한 줄의 나라들이 너무 싼 나라나, 너무 비싼 나라들이 아닌 곳으로 고르셔야 한다는 겁니다.
너무 싸면 수익이 적고, 너무 비싸면 싹쓸이 하기 어렵죠..

게임 설명서에 나온대로 돈을 나눠 가지고 시작해요..
윗분들 말씀대로 주사위 굴려 나온 지역의 땅을 사도 되고, 안 사도 되구요.
초반에는 가급적 사려고 하고, 나중에는 돈 없어서, 다른 사람 땅에 도착했을 때 통행세도 못낼까봐 못 사죠..
땅을 사면, 그 다음에 한 바퀴 돌아 그 땅에 정확히 도착했을 때는 건물을 짓는거죠.
건물을 지어야 그 땅에 도착한 다른 사람들에게서 돈을 많이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마 출발지를 통과 (출발 칸에 도착이 아니라 통과)할 때는 얼마의 돈을 받을 수 있는 규정도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