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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이런 기분 들 때 없으세요?

프라하의 겨울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07-02-16 00:49:52
저, 용기를 내어 글 올립니다...

저는 지금 프라하에 살고 있는 가정 주부 입니다

요즘들어 문득문득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혹시라도 어떡게 하면 연락이 닿을 까 싶어

질문 드립니다

학교 친구들이야 가끔 연락하고 지낸다지만, 왜 학교밖에서 이런저런 일로 알고 지내다,

살다보니, 자연스레 연락 끊기는 친구들 있잖아요..

갑자기 궁금할 때가 있어요, 이 친구들 뭐하고 지내나, 어떻게 변했을지...

혹시나 해서 사이를 찾아봤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다들 사이 관리를 안 하는것 같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이럴때 없으세요?

가끔 옛 친구들이 그리울때? 이럴땐 어떻게 하시나요?

혹시라도 이 친구들을 찾을 수 있는 방법 같은거 아시면 저두 알려 주세요~~^^

흥신소 그런거 말구요...ㅠ.ㅠ

미리 답글 주시는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리겠습니다^^
IP : 86.49.xxx.9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2.16 12:59 AM (222.236.xxx.82)

    그리워만 하다 말아요.
    한번은 만나고 싶은데
    계속 연락하면서 지낼 자신은 없거든요.

    지금은 나이가 들어 .. 머 그렇게 많지도 않지만 ... 30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제가 그 친구보다 못하게 살수도 있고 비교가 될까봐

  • 2. 저도
    '07.2.16 1:06 AM (61.66.xxx.98)

    그냥 그리워만 하다 말아요.
    찾을 수 있는 방법도 모르겠고...
    연락이 됐다 해도 많이 변해서
    마음속에 있던 그때 그사람이 아닐가능성도 크고...

    지금 연락하는 소수의 친구나 잘챙기자 그래요.

  • 3. 소박한 밥상
    '07.2.16 1:12 AM (58.225.xxx.166)

    전화번호는 대부분 남자이름으로 등록을 해 놓으니
    친구(女) 이름으로는 못 찾고
    114에 친구의 남동생 이름으로 찾았는데(친정 아버지는 돌아가셨으므로)
    다들 친절하게 전화에 응해 주시더군요.( 내 목소리가 착한가 ??)
    사랑은...이라는 TV 프로그램 영향인지....
    (채권자로 의심할수도 있으므로 상황 설명했고요^ ^)

    결국은 다른 방법으로 찾았지만.....여전히 좋았죠.
    객지생활을 많이 해서인지 .....같이 하숙하던 친구 등
    그리운 사람들이 퍽 많네요.

  • 4. 그러면
    '07.2.16 1:37 AM (122.46.xxx.63)

    여기서 한번 찾아보세요
    찾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 5. 저도...
    '07.2.16 1:51 AM (80.135.xxx.16)

    한동안 어릴적 같이 뛰놀던 동네 언니들..친구들이 그리워서 찾고싶었지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뜬 고향이라 더 그립고..보고싶었어요. 예전에 아이러브스쿨인가에서 친구 찾았는데 여전히
    그모습..그느낌이더라구요. 좋았지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지금쯤 어찌들 살까....날 기억할까...

  • 6. 새내기 주부에용~
    '07.2.16 1:52 AM (86.49.xxx.92)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답변을 달아주시니 감격 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저두 만일 연락이 된다 하더라도 현재 여건상 꾸준히 만나기는 힘들 거 같아요
    그냥 그 친구들 어떻게 살고 있나 사진이나 홈피라도 있어서 가끔 보고 옛 생각 할 수 있음 좋겠어요...
    여러 분들이 말씀 주신대로 그리워만 하는 걸로 말아야 할는지도 모르겠네요...

  • 7. 저역시
    '07.2.16 3:07 AM (221.153.xxx.239)

    흑, 프라하...체코 넘 가보고 싶은 나란데..
    아이러브스쿨 사이트에서 첫사랑 만난 걸 본 적 있어요. 한동안 동창들 많이 만난 사이트라지요?
    저도 그저 궁금해하고만 지낸답니다. 아마 다시 만나볼 수는 없겠지요?
    그리운 얼굴들..ㅠㅠ

  • 8. 근데요..
    '07.2.16 10:06 AM (122.32.xxx.149)

    전에 그런맘 들어서.. 초등 6학년때 매일 붙어다니던 단짝 친구를 찾았었거든요.
    처음 아이러브스쿨에 등록해서.. 다른 친구들 통해서 연락연락해서.. 한 3-4년 후에 찾았어요.
    근데 전화 연락 딱 한번...
    너무 오래 연락 없이 살았고.. 우리는 너무 커버렸고.. 또 서로 너무 다르더라구요.
    할 얘기도 별로 없고..
    너 어떻게 사니.. 나 이렇게 살아.. 그렇게 몇 마디.. 그리도 다시 연락하자 한번보자.. 하고 끊었는데..
    다시 연락하게 안되더라구요.
    그냥.. 더 이상 그 친구가 그립고. 궁금하고.. 그런건 없어졌네요. 그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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