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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여아 발레를 시키기 위해 영어를 줄이려고 하는데 친구가 말리네요

궁금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07-02-15 21:55:15
매일 두시간씩 숙제도 엄청 많은 영어학원(포스트킨더) 보내려면
아무래도 지금 하는 피아노와 발레중 발레를 포기해야 할거 같은데
작년 7세때 발레시켜
형편없던 다리모양이 이뻐지는거 보니 8세때만이라도 계속 시키고 싶어져요
그래서
숙제 적당수준인 한시간반짜리 영어학원으로 옮기든지
아니면 주3회반을 시키겠다고 친구에게 말하니 펄쩍 뛰네요

그친구 아이를 일찍 낳은 경우라
이따금 제가 교육문제로 자문을 구하거든요
사춘기때도 아니고 어린나이에 만들어진 체형은
뼈가 물러 변형이 얼마든지 되어버린다고
왜 그 중요한 영어를 희생시키느냐 하네요

사실 그친구 공부에 엄청 공들여
아이들 민사고에.....
고등학교때의 그친구 성적보다 너무너무 월등한 자식으로 키웠기에
그친구가 말하는 두가지
무조건 책읽혀라 영어시켜라 에 올인하고도 싶지만
아직은 제가 철이 덜 든건지
그친구가 이미 1년꺼 수학 미리 시켰느냐 물으니
전 머리만 긁적이구요, 아이를 일찍부터 공부시키려니 불쌍타고 하면서요 -.-
학교때 성적은 전 최상위급, 그친구는 최하위급 ...  
  
휴 모르겠어요
제가 노력형으로 공부한것도 아니어서
요즘 아이들 일찍부터 기탄이니 문제지니 죽어라 공부시키는거
도대체 뭔가 싶구요 붙잡고 시킬 재간도 없구...
이러다가 우리 아이 부진아 될까 겁도 나네요
7세때야 살펴보니 울아이 공부 별로인거 같거든요

하여튼 영어냐 발레냐! 그것이 문제로다! 네요
울 딸이 이쁜 몸매로 평생 살게 하고 싶은 제욕심이 남다른건가요?



IP : 58.140.xxx.13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15 9:56 PM (125.186.xxx.80)

    무조건 책 읽혀라...

    저는 그 얘기 참 무식해 보여요.

    엄마가 딸을 판단해서, 지금 상황에서 발레가 더 좋겠다 싶으시면, 발레 시키세요...

  • 2. 엥?
    '07.2.15 10:09 PM (222.237.xxx.202)

    저 지금 30대 초반인데요.
    어렸을때 초딩때 발레 배웠던 제 친구들 보면
    몸매가 참 이뻐요.
    몸매가 균형 잡혔다고 해야 할까요?
    살이 찐 친구나 마른 친구나 다 그렇네요.
    그거 보면서 (고딩때)
    난 나중에 딸 낳으면 꼭 발레 시켜야지.... 했던 기억 나는데요.

    아이가 발레 좋아하고 그렇다면 시키셔도 되지 않을까요?
    아직 8살인데. 그것도 영어 아예 관두는것도 아니구요.

  • 3. ...
    '07.2.15 10:23 PM (219.251.xxx.28)

    철들면 공부 알아서 합니다....저희집 딸 둘 다 그랬네요...물론 아닌경우도 많겠지만요..
    아직 초1이면 제 딸이라면 발레 시켜주겠어요,,~~

  • 4. 발레
    '07.2.15 10:23 PM (58.142.xxx.40)

    저는현재 모여대에서 발레전공하는 21살 학생입니다
    발레 7살때부터 쭉해봤고 8살떄 편도선 수술때문에 1년 잠깐 쉰거빼곤..

    제가 발레를 해서 그런소리 하는게 아니라......어릴때 공부도 물론 중요하거든요..
    근데 아이들 키무럭무럭 자라는 시기에 스트레칭과 빡빡한 일정속에 약간의 운동할수있다는거.
    음악에 맞춰 율동이라도 한다는거..
    그게 얼마나 큰건지...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정말 어릴때 운동과 스트레칭 중요해요 공부만큼.

    어릴적부터 스트레칭 떄문인지 모르겠지만 저희집 엄마 155 아빠오빠 168 인데
    어릴적 가상 키 했을때 키가 160이래는데 저 지금 저희집에서 젤큽니다.;;

    아예관두는것도 아닌데.......
    주 3회도 그리 적은건 아니죠 솔직히 따지면..
    맨날 그 딱딱한 의자에 어린아이가 앉아서 모르는말들 계속 해대고
    가르치는데......얼마나 답답할지 ..중고등학생도 매일 영어학원다니는거 힘든데 ;
    잠시라도 신나게 뛰고 운동하게 하는거 나쁘지 않아요

    저는 제가 전공해서 그런지 나중에 내딸은 전공은 절대 반대지만 어릴때 꼭 발레취미로 시킬껀데..

    아 자꾸 이리저리 삼천포로 빠지는거 같내요 ㅋㅋ

    이만 그거 꼭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는 한 발레전공 학생의 글 입니다 !

  • 5. ..
    '07.2.15 10:28 PM (220.76.xxx.115)

    아이들 몸매 , 몸매라기 보다는 체형을 바르게 잡아주는 걸로는
    수영과 발레가 참 좋더군요

    특히 5,6학년 때 빛이 나요
    마지막으로 말랑말랑한 시기이고 생리 하기 전이기도 하잖아요


    발레학원은 강도가 높고 원비도 비싸니
    전공이나 시험 대비 아니라면

    강사진 퀄리티가 높은 근처 문화센터도 좋아요
    평일 말고 토요일이나 일요일도 하거든요

    어떤 엄마는 어린 애들이나 하는 수준 낮은 수업 취급하는데요
    꾸준히 스트레칭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사이사이 발레 동작이 들어가니
    영 무시 못해요

  • 6. 발레
    '07.2.15 10:31 PM (58.142.xxx.40)

    문화센터 도 좋아요~ 거기오시는 샘들도 다 발레학원 나가시는 샘들이나 대학졸업후 준비하시는 그런샘들이니 솔직히 학원이나 거기나 다를바 없어요 사실은 ..

  • 7. **
    '07.2.15 10:34 PM (59.17.xxx.93)

    영어 주 3회로 보내시고요 발레 시키셔요.
    영어도 중요합니다만 어차피 학원에서 하는 영어로 다 끝나는 것 아니잖아요.
    학원서 했던거 집에서 되짚어주는 것 꼭 필요합니다.
    발레 아니라도 전 영어는 주 3회로 돌리겠어요.

  • 8. ..
    '07.2.15 10:37 PM (220.76.xxx.115)

    ^^;;
    원글님껜 지송
    딴 이야긴데요
    윗글에 '발레'님
    제가 갠적으로 궁금한 게 있는데 쪽지나 뭐 그런 거 보내려면 어떡해야 하지요 ?

  • 9. 절래 절래
    '07.2.15 10:39 PM (220.124.xxx.20)

    저희 학생때는 지..덕..체...이렇게 배웠죠...
    살다보니 순서가 아닌거 같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체..덕..지....가 맞는거 같아요...
    하지만 요새 엄마들은 지 ..덕..체..조차도 아닌거 같아요..
    지...지...지...오로지 지...만 강조합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 10. 저도
    '07.2.15 10:43 PM (220.72.xxx.221)

    영어는 주3회 해요. **님 말씀대로,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봐요. 학원만 많이 다니면 "학"만 많이 하고 정작 중요한 "습"은 할 시간이 없다잖아요.. 집에서 책 읽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남겨두기 위해서 저는 제 아이 주3회만 보냅니다.

    그리고, 저도 위에 발레 전공하신다는 님께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 발레 주1회만 해도 되나요? 주2회를 하고 싶은데, 요일이 안맞아서 하루밖에 못가거든요.. 스트레칭의 효과를 주1회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 11. 어차피
    '07.2.15 10:45 PM (220.127.xxx.55)

    영어는 고학년 되면 지겹도록 해야하는데 저학년때 예능 안 시키면 후회될것 같네요...울 딸도 올해 학교 가는데 일단 영어 주3회, 수영주3회로 기본 시간표 잡았습니다...

  • 12. ^^
    '07.2.15 11:45 PM (58.120.xxx.226)

    초등저학년때 운동 한가지식은 꼭 시키던데요
    아이들도 스트레스 풀 시간도 필요하고 (육체적 활동이 있어야 아이들 스트레스가 풀린다네요)
    기초 체력이있어야 나중에 고등학교때가지 쭉 공부잘할수잇고
    아이만의 독특한 장기로 키울수도있으니까요
    다른 것은 다 못하고 오로지 공부만 잘하는 사람은 별 매력 없지 않나요??
    저도 초등1학년 엄마이고 제주변에도 한극성?? 열성?? 하는 엄마들 많은데
    거의 운동 한가지는 다시켜요
    수영 태권도 가 젤 흔하고 검도 축구 시키는 사람도 꽤 많고
    아이스하키 시키는 사람도 있던데요

  • 13. 짧게나마 했었는데.
    '07.2.15 11:47 PM (222.112.xxx.160)

    발레가 너무 배우고 싶어서, 결혼하기 전 3개월 정도 성인 기초반 들었었는데...

    피아노 음악에 맞추어서 자기 몸을 살피면서 움직여주는 그 시간, 참 행복했던 것 같아요.

    살면서 자기가 자기 몸을 스스로 돌보아 주는 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음악에 맞추어 내 몸의 세포를 느껴보는 그런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당~

  • 14. 발레
    '07.2.15 11:59 PM (221.146.xxx.47)

    적극 추천입니다. 발레하면 스트레칭 엄청하거든요. 키도 원래클것보다
    더 클것이고, 몸매균형도 예쁘게 잡혀요. 중간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해서
    적어도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꼭 시키세요. 시간이 없다면 발레하기전에
    기본적으로 스트레칭 몇가지 하거든요. 학원은 주1~2회 보내시되 스트레칭만
    아침에 엄마랑 둘이 운동삼아 매일매일 하세요. 진짜 키와 스트레칭의 관계란..ㅜㅜ

  • 15. 발레
    '07.2.16 12:47 AM (211.106.xxx.35)

    위에 발레분 말고 저위에위에 발레라고 쓴 학생인데요
    저한테 질문하실꺼있으시다구요 ?? 제가 잠깐 겜하느라 늦게들어와서
    주무시고있을지도모르겠네요 ;;;

    뭐가 궁금하신지 !! ^^ 쪽지보내는건 저도모르겠어요 ㅠㅠ

  • 16. 발레
    '07.2.16 12:51 AM (211.106.xxx.35)

    아 그리고 그밑에 또 질문있네요 ;; 어쩌다 꼭 글이 제글된거처럼 ;;ㅋㅋ
    발레라는게 ... 아니뭐 애들학원보내는거에 의믜두면 스트레칭이라고볼꼐요
    스트레칭이라는게 하루하고 일주일 쉬고 또 하고 이러려면 솔직히 되게 힘들어요
    아무리 애들때가 유연하다 하지만요...
    저 어릴떄 레슨할때도 매일못오는아이들 적어도 일주일에 아이들 2~3번씩왔거든요

    근데 사정상 일주일 한번바께 못가게된다면 다른건 상관없어도 스트레칭은 집에서 아이들 쉴때
    꾸준히 시켜주세요 ..안그러면 소용없어요 스트레칭이라는건 꾸준해야하기때문에..
    그리고 아이들도 1주일 만에 가서 다시 또 스트레칭하려면 힘들어 할테니까요 ..

    집에서 밥먹구 티비보고 좀 쉴때 도와주면서 앉아서 다리펴고 가슴닫기 이런거라도 시켜주세요

    무리하게시키지말고 조금조금 씩 늘려야 하는건 당연히 아시겠져 ~ ?
    그리고 스트레칭 자세 하고는 잠깐 하고 아! 한다음 그만두게하지말고
    스트레칭 덜되더라도 그 자세로 적어도 1~2분이라도 있어야 스트레칭이 된답니다 .


    이상 발레전공 학생 - _-ㅣ;;

  • 17. 엉뚱녀
    '07.2.16 1:06 AM (221.153.xxx.88)

    이참에 어머니께서도 발레 같이 해보시는건 어떨지요?

    저도 발레 강추입니다. 35살 넘어 발레배운 사람인데요,
    2년 남짓하면서 지병(어깨결림, 다리저림, 발 저림, 팔 아픔, 요통, 얼굴붓기) 다 나았어요.
    몸무게도 많이 빠졌고, 비대칭형이던 얼굴(한쪽 턱이 더 튀어나왔었죠)도 반듯해졌어요.
    옷태도 좋아졌어요. 특히 하체(엉덩이와 허벅지)가 예뻐져서 바지입으면 예전과 달리 옷태가 나더군요.
    윗분이 쓰셨듯이 조용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발레하던 시간이 참 좋았어요.
    요가보다는 지루하지 않았고, 에어로빅보다 차분하고.

    제가 다니던 발레 스튜디오엔 딸 아이 발레등록하러 왔다가
    얼떨결에 발레배운 엄마가 있었는데요, 집에 가서 딸이랑 같이 스트레칭 한데요.
    저는 아들만 있는데, 이 놈이 좀 크면 발레시킬거에요.
    발레하는 남자아이들이 거의 없어서, 공연하면 무조건 왕자역을 맡는다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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