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신호등 색깔 녹색. 파랑 중 어느걸로 ......

[신호등]

작년부터 고민이였습니다......외출시 신호등보는걸 좋아해....
신호등있는곳 건너는걸 좋아합니다....
전 의례 파란색일때 건너야한다....라고 가르쳤는데.....
아이가 대뜸 `저건 녹색인데요`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제가 십년전에 운전면허딸때 ...신호등문제에서
파란색이라고 했든것 같아요...사실 제 눈에 녹색으로 보였는데도....
그래도 합격은 했죠......지금은 아이에게 녹색이라고 가르치고는
있습니다.....하지만 마음한구석에서 파란색으로 해야하나......

님들은 무슨 색으로 가르치나요......왜냐하면요.. 아이시험문제에
아이가 녹색이라고 대답해서 틀리면 어쩌나 싶어요....길거리 신호등
색깔 거의 녹색이거든요....

[저도]

당연히 파란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아이가 초록색이라 해서 보니 정말 초록색이더군요^^
아이에게 배웁니다..
저는 아이한테 말할때 그냥 아이가 말한 대로 초록색불이라고 해둡니다..
(근데 지금까지 초록색을 보고 왜 파란색이라고 생각했을까요...~)

[저도]

참,,,저는 시험부분은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요..
시험 얘기 나오니 댓글달고 괜히 소심해집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항상 궁금해했는데..전 아이에게 초녹색이라 가르쳐요. 영어에서도 Red means stop. Green meas go라고 하네요. 진짜 왜 분명한 초녹색을 파란색이라 하는 건지 그 유래를 알고파요.

[아뜰리에]

파란색이라고 말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 민족은 색깔을 이야기 할 때 초록색 계열을 파랑으로 얘기할 때가 많아요.
하늘이 바다가 강이 파랗다라고 하지 초록이라고 하지는 않거든요.
눈에 보이는 색깔을 정확하게 집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상의 색깔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렇게 표현한답니다.

그리고 어느나라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중국 어디 소수민족이거나 하여튼 변방의 어느나라 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 나라 사람들도 초록을 보고 파랗다는 표현을 쓴답니다.
물론 초록이라는 색깔의 단어도 가지고 있지만요.
그래서 그 변방 나라를 언젠가 한국이 거느렸던 곳이 아닌가 추측하더군요.

[한자]

녹색이 한자로 푸를 녹이니까,푸른색이라고 하다가,
빨강 과 모음사용을 같이 하는게 운율에 이쁘니까 파란색이 되지 않았을까요?
빨강 -> ㅏ ㅏ , 파란 -> ㅏ ㅏ
(푸른 ->ㅜ ㅡ 니까)
노랑 도 누렁이 아니고 ㅗ ㅏ
(문득 든 망고 제생각입니다^^;;;)

[저도2]

어느날 신호등앞에서서 파란색으로 바뀌면 건너야한다고 가르치고 있었는데 아이가
"엄마 파란불이 아니라 초록불인데?" 라고 얘기해서 그제서야 저도 초록색인걸 실감했죠
정말 총명한 아이들이예요

[저는]

초록색으로 가르쳤어요.
푸른색이면 또 몰라도 파란색은 확실히 아니거든요.

[티라노]

딱 제 딸 이야기 같아요
제가 파란불이라고 하니깐 우리 아이가 초록색이라고 하더라구요.어린이집에서도 배운 노래에 빨간불. 초록불.. 이런 가사더군요
확실히 신호등색은 파랗지 않고 초록색이더군요 ㅋㅋㅋ

[^^]

초록불
저희애가 유치원생인데, 초록불이라고 배워왔네요.
동요 가사에도 초록불 이라고 들어가는 듯 한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녹색불보다는 어감이 좋아서 저도 그렇게 써요..

[...]

요즘은 유치원에서 초록불이라고 가르치더이다...유아용 방송에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에도 초록불에 건너요~ 어쩌고 하더군요....^^....
저희 어릴땐 파란불이라고 했었는데..아마도 요즘은 아이들에게 색을 정확하게 인지해야한다는둥 해서 초록불이라고 거의 얘기하는듯해요...

[예전에]

말하던 신호등 (안내방송 - 시각 장애인을 위해서 였던 걸까요?!)도 잠깐 있었잖아요.
그때 파란불 이라고 이야기 안하고 녹색불이 켜졌다고 안내방송 했었던 기억이~~.
저도 아이에게 초록불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