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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고민됨 조회수 : 2,658
작성일 : 2007-02-12 17:22:27

결혼 8년 10번은 넘지만 아무래도 20번도 채 안될것 같아요.
그렇타고 스킨쉽을 하냐 그것두 아니고
그렇타고 바람피냐...그럴 사람 아니고 (이부분 의심하지 말아주세요)
그렇타고 결혼전 즐겼냐..우리 신혼여행이 첫날밤이었습니다.

전에는 저도 고민하고 화도 나고 그래서 얘기도 해봐도 소용없더군요
말로만 노력한다고 하고
이러하니 부부사이가 강아지 닭쳐다 보는 듯하다는 생각이 나요.
저도 안하고 사려는 살만 하데요.
해도 별 흥미도 없고
그런데 가끔씩 곰살맞게 살고 싶은  생각이 나면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어요.
그리고 삶도 재미도 없고
앞으로 남은 평생 잘 살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드는  생각으로 미치기까지하구요.

울 남편처럼 부부관계 상관 않하는 남자 또 있나요.
이런 남편 왜 그럴까요.

IP : 220.73.xxx.1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마다
    '07.2.12 5:30 PM (211.176.xxx.111)

    다른 거 아닌가요?

    저도 사실 부부관계 별로 생각이 없네요.

    한달에 한 번 정도.......

    울남편은 제가 제왕절개를 해서 배가 좀 아프다고하면 겁나서 안 하는데.....^^;;;;

    취미생활을 해 보세요.

  • 2. ....
    '07.2.12 5:35 PM (218.49.xxx.34)

    결혼전에 매력이 결혼후 독이 된다?란 말 있지요
    혼전에 무심한걸 날 무쟈 아껴준다고 착각 ?했다가 피눈물 흘리는 후배 상태 심각합니다

    둘다 무심이면 별탈 없는건데 한쪽은 아니라면 문제인거지요

    제후배 남편보니 본인은 성직자나 되었으면 맞은 사람인데 부모님께 자식노릇 하려고 결혼 했다고
    말해서 여자 기분 죽사발 만드는 ㅠ.ㅠ

  • 3. 물론
    '07.2.12 6:01 PM (59.7.xxx.134)

    원만한 부부관계는 삶의 활력도 주고 좋겠지만...
    현상황에선 좀 거리감이 있는거 같으니
    남편분과 함께 나눌만한 취미쪽으로 생각을 돌리시는게 좋을듯
    곰살맞게 사는방법은 여러가지니깐요^^

  • 4. 스킨쉽...
    '07.2.12 7:05 PM (59.7.xxx.62)

    전 8년차인데...
    스킨쉽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부부가 싸우더라도 서로 스쳐야 화해도 하죠~~~^^
    항상 쓰다듬어 주고 뽀뽀해주고......
    그래야 더더욱 부부간에 많은 정이 쌓이는거 아니겠어요?
    사람마다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거리감이라는거 없애세요......
    두분이 왠지 서로에게 거리를 두고 계시는거 같아요~~~
    천천히 다가가세요......
    웃는 얼굴에 누가 침을 뱃나요?
    조금씩 관심 갖아주세요......
    관심이야 말로 서로의 애정의 시작이니까요~~~
    남편분 맛사지도 해주시구여......
    하나하나 시작하셔도 늦지 않았어요~~~
    나쁜 생각은 마시고 좀더 잼나는 그러니까 이뿐짓 할만한걸 찾으시는게 어떨지......
    남편분이 조용하시구 묵묵하실꺼 같은데......
    눈딱감고 재롱도 한번 떨어보세요~~~
    부부사이에 존심이며 챙피한게 어딨어요???
    평생 함께 할꺼 즐겁게 사세요~~~^^

  • 5. 윗님빙고
    '07.2.12 7:14 PM (125.189.xxx.6)

    스킨쉽으로 먼저 다가가시길 권합니다
    없던 정도 생기지요
    덤덤해도 그저 보듬어주고 쓰다듬어주고 어깨주물러주고
    하다보면 부부정이 새록새록 솟아나요
    그렇게하다보면 부부관계도 뜨거워지지요

  • 6. ^o^
    '07.2.12 7:17 PM (220.73.xxx.114)

    원글쓴이인데요. 리플을 안달수가 없어서...
    읽다보니 생각난 것이 있어서 웃겨서요..

    어깨 주물러주라구요?!!.
    울님 간지럼은 얼마나 타는지..

    손도 못댐니다...

    ^^

  • 7. 음.
    '07.2.12 9:47 PM (194.80.xxx.10)

    외국 같으면 이런 경우 중요한 이혼 사유가 되는 데 말입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요.
    생물학적인 확률로 본다면
    우리 나라 남자들 중에도 분면 다수의 게이가 있을 터인데
    표면에 들어나는 숫자는 극히 적은 거 보면,
    아마 이 남자들이 거의 다 결혼을 해서 여자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살아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왜 그런지 물어보세요.
    진지하게 본인 감정을 이야기 하고
    정말 얼마나 힘든지를 이야기 하세요.
    이런 문제를 다루는 클리닉에도 다녀보자고 하구요.

    남편분의 반응이 부정적이라면
    님이 애인을 만든다 해도
    남편분은 할 말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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