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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밥 안챙겨서 화가 많이 나셨네요...제가 많이 잘못했나요??

우울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07-02-11 19:39:06
저번에도 글을 올렸지만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시댁에서 간이로 산지 3개월이 넘었는데요..

친정이 가까워 친정도 종종 가고 저희 원래 살던 아파트도 가까워 아파트에도 종종 오고해서..24시간 내

내 시댁에 있는건 아니지만요...여튼 시댁에서 지낸지가 백일이 되었어요..

근데 토욜날 아침에 친구 돌잔치가 있어서 아기 데리고 나와서 돌잔치엘 갔다가 친정으로 바로 갔어요..그

담날이 일욜인데 일욜날은 교회를 가구요..교회가 친정에서 가까워서 아기데리고 왔다갔다 하기 그래 친

정에서 잔거죠..글구 오늘 예배 끝나고 신랑이 원래 살던 저희 집에서 잠깐 쉬었다가자고 해서 아기데리

고 쉬고 다섯시반쯤에 일어서려고 하는데 아기가 찡얼거려서 분유를 타줬더니 바로 잠이 들어버리더라구

요..

낮잠을 못자서 바로 잠이 들어버린 애기를 시댁에 가자고 깨우기가 그래서 신랑 혼자 먼저 갔어요..

시댁에 밥은 있는지 걱정이 되었지만..그래서 어쩌나 하다가 신랑이 걍 내가 갈테니 이따가 아기 깨면 택

시타고 오던지 해라 그러더라구요..그래서 그러마 하고 아기가 자고 있으니 저도 잠을 잠깐잤어요..

근데 여섯시 반쯤 막 전화가 오더라구요..그래서 받았더니 아기 아직도 자냐고 함서 그래서 아직도 잔다

고 했더니 어머니 지금 교회에서 일 다보시고 들어오셔서 화 많이 나셨다고..저흐 ㅣ어머니 성격 아주 아

주 불같으시거든요..

이모님댁 30살난 도련님이 아버님 돌아가시고 신랑 일도와준다고 지금 몇달째 와있어요..

근데 어머님도 일욜날 하루종일 교회계시고 도련님은 쉬는날이라 아침 열한시열두시에 일어나서..밥을 먹

고 하는데요..

저희가 밥을 안챙기고 저희끼리 있었던점과..저녁때가 되었는데 어제 장도 본것도 있는데 반찬거리 손보

지도 않고 밥도 제가 금욜날 오전에 나오면서 해놓았던 죽처럼 이상하게 해놓은 밥이 다라고 하시면서 어

케 도련님 밥도 안챙기고 장본거 손도 안봤냐고 함서 크게 화를 내셨다고 하시네요..

저도 넘 당황스러워 바로 시댁엘 전화드렸더니 왜!!??하시면서 아니 어떻게 그럴수있냐고하루종일 혼자있

는 도련님 밥도 안챙기고 아니 내가 널 부려먹겠다는게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막 호통을 치시면서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리시네요..

세달넘게 같이 있으면서 저희 트러블 상당히 많았는데요..

참 답답하네요..

물론 도련님 밥 챙기고 했음 더할나위없었겠지만..신랑도 잠깐 쉬자고 저희 집에 있다가 아기가 자는바람

에 같이 못간건데..제가 그리 잘못을 했나요??
IP : 59.187.xxx.25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7.2.11 7:45 PM (222.237.xxx.85)

    아기보는것도 힘든데.. 도련님밥까지!!
    도련님은 라면도 못끓여 드신답니까? 애도 아니고 다큰 성인인데..

  • 2. 참..
    '07.2.11 8:11 PM (125.177.xxx.136)

    며느리가 자기 조카 밥 해주는 사람입니까..?
    조카 밥 못 먹는게 안스러우면 시어머님이 해 주시면 될걸..별 시어머니네요
    처음부터 다 받아주지 마세요..내가 사촌 시동생 밥 해주는 사람이냐고..
    허~ 생각 할수록 제가 열 받습니다.

  • 3. 상식이하...
    '07.2.11 8:20 PM (211.111.xxx.142)

    며느리가 집안에 눌러앉아 밥 챙겨주는 사람입니까?
    늦잠 자고 일어난 아랫사람 밥까지 챙겨주려면... 애기는 어머님이 봐주시던가요.
    본인은 저 하고 싶은 종교로 가시고, 집안은 님께 떠맏기는건 아니라고 봐요...
    쎄게 나오세요.

  • 4. 참나..
    '07.2.11 8:40 PM (222.113.xxx.164)

    누워있는 환자도 아니고 어디 불편한 장애인도 아니고. 30살먹은 시동생 밥안챙겨줬다고...
    윗님들 말씀처럼 쎄게 쎄게 나가세요. 며느리를 어디 돈안드는 파출부로 아는것도 아니고. 아우 열받어

  • 5.
    '07.2.11 9:17 PM (211.117.xxx.24)

    도련님인지 도련놈인지는 손발은 없고
    위장이랑 입 밖에 없나 보지요-_-

  • 6. ~~
    '07.2.11 9:34 PM (222.239.xxx.22)

    진짜 재수없네요. 막말해서 죄송합니다만....님 시어머님, 도련님(?) 재수없어요.
    30이나 처먹고 지 밥하나 못챙겨먹는답니까?

  • 7. 어후..
    '07.2.11 9:55 PM (222.233.xxx.182)

    아들래미 지손으로 밥도 안차려먹게 잘못 버릇들인 본인탓은 안하고 누구한테 화를 내는지원..
    손은 폼으로 달아놨답니까..밖에 나가서 사먹는 융통성도 없이 무슨일을 할것인지..쯧쯧..
    절대 쫄지마시구여 이참에 한번 크게 뒤집으세여.
    애보기도 바쁜데 나가서 사먹던지 귀한 아들래미 직접 손수차려주시라고!!!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답답해 죽겠습니다 ㅠㅠ

  • 8. 바보`
    '07.2.11 10:14 PM (61.73.xxx.25)

    서른되도록 채려주는 밥 뿐이 못먹는 팔푼이라서, 시엄니는 안쓰러운가보네요--;
    그런 팔푼이라 서른되도록 장가도 못가고있나보네요...
    하여튼 좋은 소리 안나옴--;

  • 9. 이참에..
    '07.2.11 10:22 PM (211.221.xxx.83)

    그냥 집으로 들어가세요
    어머니 육신 멀쩡하신데 거기서 트러블 생겨 스트레스 받으면서 계실 필요 뭐있나요?
    아기 키우는 것도 힘든데 남편이렁 상의하시고 이참에 그냥 집으로 돌아오세요.
    함께 살아서 즐거울 일 하나도 없게 생겼네요.
    님네 시어머니 말씀하는 꼬*지 봐서는요;;

  • 10. 소라게
    '07.2.11 10:28 PM (211.192.xxx.55)

    나도 아들 키우지만 저런 아들은 만들지 말아야지 나이 서른에 지 밥도 못먹고 뭐하는거래요..시어머니도 대접받기는 틀렸네요,자기 아들도 아니고 조카까지 싸고 도느라 ..

  • 11. 제발
    '07.2.12 12:22 AM (220.118.xxx.243)

    제발 로그인좀 안하게 해주세요 ㅠ.ㅠ
    원글님 이런질문 올리는 것도 답답해 죽겠습니다(절대 딴지 아님)
    시어머님 행동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남의 귀한 딸 데려다 부려먹겠다는거네.. 도둑이 제발 저렸군요--;
    제 생각엔 원글님 잘못한거 하나도 없구요 이런 상황에 원글님 굽히시면 평생 당하고 사시겠습니다
    뭐라하시면 왜 잘못했는지 모르겠다고 당당하고 냉정하게 말하세요
    조칸지뭔지 미성년자도 아니고 손없는 병신도 아니고(이말은 하지 마시고) 서른살 도련님 식사까지 일일히 챙기면서 쉬지도 못해야 하는거냐고 조목조목 말씀드리면 우리시엄니같이 기절하시던가 할말이 없으실겁니다
    처세 잘하시면 앞으로 함부로 못하실꺼에요

  • 12. 이 참에
    '07.2.12 2:16 AM (211.204.xxx.195)

    집으로 돌아가세요..
    시어머니, 시동생과 같이 살다가는 큰 일 나겠습니다..
    30살 먹은 남자, 밥 차려 먹는 것은 고사하고 어디 밥 시켜먹을 주변머리도 없답니까?
    그래 가지고 어디 사회 생활 하겠는지..
    잘못했다 소리도 마시고,
    뭐라고 하시면 그냥 묵묵히 듣고만 계시고,
    이 참에 남편, 아가와 분가하세요.
    그 밥 한 끼 챙겨먹을 줄도 모르는 반편이 서른 시동생,
    시어머니가 평생 건사하시게 놔두세요.

  • 13. 쯧쯧..
    '07.2.12 5:42 AM (221.140.xxx.100)

    아니... 나이 30이나 먹은 사람이.. 배고프면...머라도 챙겨 먹지도 못하나요..
    라면이라도 하나 끓여 먹음.. 될껄.... 늦잠 퍼 자고... 일어나서... 언제 밥 먹을지도 모르는 시동생.. 밥 먹이려고 스탠바이 하고.. 기다려야 하나요...
    시어머님은 이제까지 밥도 안하고 머하셨대요.... 형편대로 아무나 밥좀 하면 안돼는지...
    사소한 일로 이렇게 분란 일으키는 시동생도... 참.. 생각 없으시네요....

    이제 집으로 들어가세요... 그래도... 섭섭하지 않을만큼... 할만큼은 하신것 아닌가요...
    말만 들어도.. 정말 지치네요....

  • 14. 저도
    '07.2.12 6:35 AM (124.55.xxx.165)

    정말 답답해서 답글 답니다.(저도 절대 딴지 아닙니다)
    제발 이런 상황에 대한 말대꾸 정도는 하고 사세요.
    저도 결혼한지 6년차 주부 입니다.
    며느리인게 죄도 아니고 왜 그러십니까.
    마음 강단지게 먹고 한마디 하십시오.
    안 그러면 평생 그렇게 당하면서 사실 지도 모릅니다.
    서른살 먹은 사촌 시동생 밥 안 차려줬다고 욕을 먹다니요,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 15. 진짜
    '07.2.12 8:28 AM (219.252.xxx.62)

    짜증이네요..비슷한 경험을 해본 저로서는 글을 읽으니 마구 열받네요..
    제발 자기 밥은 자기가 챙겨먹는 생존 능력은 가져야 하는건 아닌지..
    저는 절대 제 아들이 있다면 그렇게 키우지 않을거에요..

  • 16. 도련놈
    '07.2.12 10:12 AM (210.223.xxx.177)

    니 밥은 니가 차려 먹어라!!!!

  • 17. 며느리는
    '07.2.12 10:16 AM (121.141.xxx.113)

    대한민국 며느리는 죄인 입니다. 시어머니만 되면 며느리에게는 바로 노예를 부리는 어른이 됩니다.
    옆집 할머니는 착해도 내 시어머니는 독합니다.
    내 엄마는 착하고 인정많고 사리분별이 확실하지만 시어머니는 얌퉁맞고,억지부리고, 고집부리고,
    성질괴팍한 어른이 됩니다. 아직도 우리 나라 시어머니가 되면 특권이 생긴깁니다.
    잘나가는 커리어우먼도 참신하고 얌전한 여자도 며느리만 되면 바로 시댁이란 사람들의 일꾼이 됩니다.
    전 절대로 아들 그렇게 안 키울겁니다. 부모보다는 아내에게 더 잘하는 아이로 키울겁니다.

  • 18. 도련님은 무슨
    '07.2.12 1:45 PM (211.198.xxx.242)

    도련님입니까. 원글님이 부를땐 도련님일지는 몰라도
    제 3자에게 말할 땐 시동생이라고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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