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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문 타자마자 잠그세요!
어제 밤, 남편과 온천욕을 하고 집에 가려고 운전을 했는데 출발한지 한 3분거리라
속력이 안났거든요...그래서 문이 안잠겼는( 이제까진 신경도 안썼었는데) 상태에서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뒷자석문을 슥~열구 들어와 앉는 거예요.
너무 놀래서 뒤를 보니 얼굴은 피가 막붙어서 반쯤 말라있구,,,손에도,,,으헉....
술냄새가 좀 나면서 낮은 목소리로 가자고 그러는거있죠.
너무 놀라고 당황하니까 말도 안나오고 벨트도 안끌러지더군요. 남편도' 왜그러십니까'
이렇게 말만하고 막 벨트를 풀려구 해도 잘 안되더구요. 제가 운전상태였는데,간신히 벨트풀르고
문열구 나가서 뒷차에 손짓을 보내구 뒷좌석 문을 열구 나오라고 소리쳤어요.
누가 '경찰!'하고 뒷차에서 소리치니까 그제사 내리더군요...
어흐..놀래 죽는 줄 알았어요. 남편도 너무 순간적인 일이라 대응 할 새도 없었구요.
집에 와서도 한참동안 덜덜 떨었답니다.
만약 저 혼자 있었다면 어쩠겠어요.
만약 구조요청이라면 앞에서 손을 흔들고 요청하지않나요?
사건,사고는 예고없이 무방비상태로 맞는거라 그래도 '만약에 이런일이 생길 경우'라는
예제를 식구들과 이야기하고 마음의 대비태세를 갖고 있는 경우엔 도움이 많이 될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오늘 호신 스프레이를 사놓을려구요.
그리고 지하 주차장이나 차를 타면 바로 문잠그구요.
그당시에는 놀래니까 손도 입도 다 얼어버리더라구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1. 놀래라
'07.2.11 11:46 AM (124.62.xxx.192)택시인 줄 알았나 보네요.
아무일 없어서 다행입니다^^2. 헥헥
'07.2.11 11:49 AM (219.249.xxx.102)남편이 그 와중에 '택시 아닌데요' 했더니 '알구있어'하는데 이를 물고 말하더라구요.ㅜㅜ
3. ..
'07.2.11 11:53 AM (59.18.xxx.156)저도 이런 경험 있어요..다행이 옆에 남자 직원이 있었는데 꼭 제차 문을 열것같은 느낌에 언른잠갔지요
차에 타려고 문을 막 잡아당기더라구요..어찌나 놀랬는지
근데 사실 옆에 앉아있던 남자 직원도 얼굴이 상기된거 있져..좀 오래전 일이긴 하지만..4. 어머나...
'07.2.11 12:42 PM (221.140.xxx.100)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 진짜.. 저라면... 거의 기절할뻔 했을것 같아요...
거의 혼자 운전하고 다니는데...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
그래도.. 그정도에서.. 아무일 없으셨으니... 정말 다행이에요....5. -_-;;;
'07.2.11 1:00 PM (218.147.xxx.154)저의 언니는 새벽에 신호 대기중인데, 어떤 할머니가 타시면서 "저기까지 태워다줘!. 다리아파서 못 가겠어"
너무 놀랐었다고 저한테도 차에 타자마자 문부터 잠그라고 했었어요6. 저도 십년감수
'07.2.11 4:05 PM (221.143.xxx.109)저도 애들 데리고 마트 갔다오면서 신호대기에 걸렸는데
어느 노숙자 같은 허름한 할아버진가가 조수석 문을 열더니 뭐라 그러는거예요.
당황해서 문을 잠그려고했는데 벌써 열렸고 잘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무조건 아니라고 했던가 기억도 안나는데 대충 가더라구요.
티비에서 모르는 사람한테 염산 끼얹었다는게 생각나고
큰일날까 엄청 겁났어요.7. 옛날부터
'07.2.11 4:24 PM (222.98.xxx.216)그런일이 종종있었지요. 여자가 밤늦게 운전하면 특히 더하답니다.
10년전 처음 운전할때 제일 먼저 배운 주의 사항이 차 타면 안전벨트매고 문 꼭 잠구라는 말이었습니다.8. 저는...
'07.2.11 4:32 PM (210.121.xxx.240)경우는 다르지만 어떤 생선차가 막 쫒아오면서 납품하고 남은건데 준다면서 차트렁크 좀 열어보라 하더라구요...어찌나 무서운지 다행히 제가 문은 잠그고 있었거든요...완전 도심에서 레이스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괜찮다구해도 막무가내로 쫒아 오는거예요...남자둘이 타고 있었는데...이상한 사람들인거 맞죠?
도망치길 잘했죠? 그때만해도 아직도 다리가 후들거려요...운전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겠구...가다 보니까 제가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더라구요...아직도 아찔해요...T_T9. 펭
'07.2.11 5:28 PM (59.25.xxx.231)맞아요. 신호대기중에 갑자게 차문열려는 사람이 생각외로 있더라구요.
특히 여자가 운전하는 차. -_-;;10. 화들짝
'07.2.12 12:51 AM (221.140.xxx.221)으메나.. 많이 놀라셨겠어요..
세상에 이런일이..11. 그렇군요
'07.2.12 2:37 AM (122.35.xxx.42)우와..정말 이런일 당한분들 많으시네요..
우리모두 조심합시다12. 저도
'07.2.12 10:05 AM (125.188.xxx.83)윗분처럼 어떤 할머니가 거의 막무가내로 태워다 달라고 했는데 제가 가는 방향과 완전 반대방향이구요.. 거기다가 그냥 좋은 맘으로 다리 아프신가보다 하고 그냥 큰길로 나가는데 정말 복잡해서 사고 한번 냈던 길이 있는데 그쪽까지 건너가 아예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길 바라더라구요.... 어디가냐고 타도 되냐고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그냥 나좀 태워다 줘....그러고 보조석 내 짐 다 자기가 들고, 어떤건 깔고 앉고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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