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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수술후..
다행인지 저희 친가쪽엔 암걸린 사람이 한번도 없어서 제가 암에 대해서 잘 모르거든요.
아직 다른 곳으로 전이된 수준은 아니지만 꽤 큰 종양을 띠어냈다고 들었어요.
회복되면 퇴원후 통원하면서 함암치료를 받으실듯 하더라구요.
그러면 생활하는건 예전과 같이 가능한가요..?
간단한 운동(자전거타기,등산-수술전까지 하셨거든요)이라던가 마실다니는거..
집안일(집에 큰아버님이랑 큰어머니 이렇게 두분만 사시거든요)..이런 것들이요..
남편의 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부모님노릇을 해주신분들이라
남편은 당연 부모님모시듯 하는데..
솔직히 전 큰아버님한테는 그런 맘이 드는데..
큰어머님은 당신자식과 다르게 생각하는게 눈에 보여 전 좀 어렵더라구요..
(어찌보면 큰어머님과는 피도 섞이지 않았으니 자식과는 다를수밖에 없을 거다...라고 이해는 해요)
상황이 저도 지금 일을 안하고 남편도 큰집 있는 곳에서 발령을 받을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남편은 저희부부가 그집으로 들어가..
간병도 좀 하고..살림도 맡아서 했음 하네요..
근데..전 싫으네요...
지금 임신중이고..아이낳음 봐주실 분들도 아니고..음식도 입에 안맞고..저희집 살림 갖다 놓을 곳도 없구요..
애낳음 친정어머니가 애봐주신다고 해서 지금은 친정 가까이 살고 있거든요..
제 직업도 아이낳고도 수월하게 일을 구할수 있는 직종이기도 하구요..
쓰다 보니 푸념처럼 됐어요..ㅎㅎ
요점은 수술후 일상생활이 가능한지..수술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 걸까요..?
연세는 65세거든요..건강하셨던 분이구요..
1. 가능하긴하죠..
'07.2.10 11:41 PM (221.165.xxx.190)저희 아버지가 말기에 수술받으시고 배를 통해 배변을 하는 장치를 달고
평소처럼 등산도 다니시고 여행도 다니셨지만 옆에서 엄마가 많이 고생하셨었죠.
누가 도와주긴 해야합니다.
쉬운일이 아니기도 하구요. 엄청 힘듭니다. 더더구나 장기적으로 갔을땐 말로 다 표현못합니다.
홀몸도 아니신데다 본인이 원하는게 아닌 간병은..
서로에게 좋을게 없어요.
큰아버님 친자식들이 있을텐데 남편분이 나서시는걸 보니 많이 의지하고 사셨나봅니다.
저도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만 저의 아버지니까 가능했었습니다.
원글님 다른 방법을 알아보세요.
돈이 들더라도 간병인 구하세요. 그게 큰어머니께도 낫습니다.
남편분과 잘 상의 해보시길..2. ...
'07.2.10 11:42 PM (221.164.xxx.104)시아버님이 3년전에 대장암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중에 수술하셨습니다.그후 안전하기 위해 항암치료받으셨지요.그런데 일년만에 간으로 전이가 되었어요. 그렇게 전이되고 2년째입니다만 특별한 증상은 없이 보통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하세요. 물론 시티 사진상 상태는 안좋지만요.
수술하시고 나서는 별로 생활이 달라지는 것은 없을거에요. 물론 건강관리 식사관리 운동 신경써서 하셔야 하지만 그리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수술잘 되었으면 특별히 옆에서 해드릴건 없던데요.
그리고 물론 부모님 역할 하셨다지만 본인 자식들이 계신데 뭐하러 들어가 사실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좀 오버 아닌가 싶습니다. 큰아버님 내외의 자식들에게도 별로 좋은 일은 아닌것 같네요.
그저 부모님처럼 마음 가지되 본인 자식들이 있으시다니 한발짝 물러나서 물심으로 도움드리면 될것 같은데요.3. 순한 아줌마
'07.2.10 11:44 PM (222.233.xxx.79)대장암을 수술하시고 운동은 필수예요.
운동을 하지 않으시면 장이 달라붙어서 재 수술을 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고요,
처음에 아파도 참고 꼭 가까운 공원 산책 꼭 하시게 하세요.
수술만 잘 되었다면 일상생활하시는데는 별 무리가 없으시고요,
3기도 3-1기랑 3-4기랑은 차원이 다름니다.
음식조절 잘 하셔야하고요, 식사 끼니 잘 챙기셔야하고요, 특히 볼일을 잘보셔야하고요.
그리고 집안환경도 굉장히 중요하겠죠?
수술 잘 되서 건강하시길빕니다. 다시 재발 안되길 절대적으로 바랍니다.4. 냉정히
'07.2.11 3:53 AM (221.140.xxx.96)큰아버님댁에 친자식이 있으면 그 분들이 나서서 하시는 것이 순서고
키워 주신 은헤를 생각하셔서 병수발 하시는 것은 최후의 선택인 것 같네요.
자주 찾아 뵙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것이 낫지
임신중이신데 병수발은 무리에요.
남편분이 착하시긴 하지만 아내분 입장도 생각해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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