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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임신5개월인데 남은기간 무얼하며 보내야..

행복임산부 조회수 : 637
작성일 : 2007-02-10 23:01:06
질문이 넘 길죠^^
요점인즉슨 이제 임신 5개월인데 남은시간 동안 아기 낳고 후회없이 시간 잘 활용했다고 흐뭇~할까요?^^

일하면서 임신해서 입덧때문에 4개월어찌갔는지 모르고 이제 정신 좀 드니 배가 벌써 불러오네요T.T

제가 주3일 알바식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행을 한일주일 쭉 ~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그것도 못하고...
틈틈히 배울것이나 갈만한 곳이나 해두어야 할 것이 있을까요?

아님 일 확그만두고 팽팽 놀러나 다닐까요??
어쩜 젊을때 내인생의 황금같은 마지막 시기일것도 같아 조바심에 선배님들꼐 여쭙습니다^^
조언해주세요~~
IP : 221.138.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07.2.10 11:11 PM (221.144.xxx.146)

    십자수를 놓으셔도 좋구요,
    한문 공부를 하셔서 자격증을 따셔도 좋구요,
    저는 셩경책에서 시편(?)에서 좋은 내용을 적어보기도 했고,
    홈패션을 배워서, 작은 소품들을 만들기도 했어요.

  • 2. 저는....
    '07.2.10 11:14 PM (221.140.xxx.12)

    태교일기를 빼놓지 않고 꼭 썼어요.(물론 다들 하실테지만~)
    아이에겐 아직 않보여줬고 가끔 아기아빠가 꺼내 읽어요. 아기아빠가
    저에게 더 고마워해요~^^ 아~ 그리고 지금사 할껄 하고 하는건요...
    퀼트로 아기이불 하나 만들어줄걸~~하고 생각들어요.

  • 3. 옥토끼
    '07.2.10 11:27 PM (222.239.xxx.120)

    가장 중요한 태교를 하심이.....
    글구 저는 아이 낳고 나니까 평소엔 별 관심없는 문화센터가 그렇게 다니고 싶어지더라구요.
    홈패션이나 양재 같은 재봉이요.
    아이 턱받침이나 이불 커버,방석,심지어는 옷까지 만들어주고 싶은데
    왜 진작 안 배웠나 후회했었어요.
    그런 쪽으로 관심이 좀 있으시면 문화센터 부담가지 않으니까 좋을 거 같네요.

  • 4. 피아노
    '07.2.10 11:29 PM (210.221.xxx.161)

    전 임신 중에 피아노를 배웠는데 그 때 쳤던 동요곡들을 나중에 아기가 꽤 따라하네요. 태어나고 나서는 한 번 정도 밖에 안쳤는데... 저는 초보라서 그랬고 원글님이 피아노를 잘 치시는 분이라면 더 멋진 음악을 아이에게 들려 줄 수 있을 것도 같네요.

  • 5. 태교가 중요합니다.
    '07.2.10 11:43 PM (211.187.xxx.140)

    무엇이든지 기쁜마음으로, 열심히 즐겁게 하셨으면 합니다.
    태어나서 10년보다(?) 뱃년 10개월이 더욱 중요하다고 어디서 본것 같아요.
    태교.. 더욱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 6.
    '07.2.11 2:06 AM (222.235.xxx.3)

    22개월 엄마인데요. 육아서를 읽으세요. 애기 낳으면 읽을 시간은 없는데 정말 필요하거든요. 미리미리 읽어둘걸 후회했답니다. 개월수가 지나고 나서야 그 개월수에 맞는 내용을 읽을때는 실수한게 많았구나 후회하구요. 유명한 육아서들 많으니 미리 많이 읽고 육아에 대한 원칙을 세워두세요. 아기를 더 잘 이해하고 더 잘키울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 7. 울 아기 80일
    '07.2.11 11:15 AM (221.140.xxx.164)

    오늘로 울 아기 80일 됐는데요..
    힘들었던 임신기간이 너무나 그리운 추억이 되어버렸답니다..
    딸래미가 너무너무 이쁘긴 하지만 뱃속에 품고 다녔을때 그 나름대로의 기분이 또 있더라구요..ㅎㅎ
    딱 일주일만이라도 다시 품고싶네요..^^
    전 막달까지 여행 정말 많이 다녔어요..
    무거운 배로 제주도,통영,거제도,강릉,속초등 먼곳부터 가까운 광릉수목원,허브랜드 뭐 이런곳까지..
    그렇게 다녔는데도 더 다닐껄 하고 후회를 한답니당..ㅎㅎ
    입덧하느라 먹지도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열심히도 다녔네요..
    남편하고 둘이 갖는 마지막(?) 시간이니 즐기시길..ㅎㅎㅎㅎ지금은 둘만 다니고싶어도 못해용..^^
    무리하면 힘드니까 하루이틀 짧게 일정잡고 자주 다녔어요..
    글구 전 낳기전 일주일동안 운동하느라 중랑천 하루에 한시간씩 걸어다녔던것도 엄청 생각나네요..
    배 문질러가면서 울 아기한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걷곤했는데
    (언제 몇시쯤 나왔으면 좋겠다..뭐 이런것도ㅋㅋㅋㅋ) 정말 신기하게도 예정일날 제가 원하는대로
    나왔어요..ㅎㅎㅎㅎ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정말 잊을수 없는 추억이네요....
    전 맨날 놀러다니느라 앉아서 태교 뭐 이런건..거의 안했어요..ㅡ.ㅡ;; 게을러서..
    지금 울 예쁜 딸래미 보니 앉아서 태교못한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전 여행태교했다 생각하네요..ㅎㅎ
    힝~ 지금도 여행가는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 8. 저두 임산부
    '07.2.11 11:57 AM (59.17.xxx.125)

    인데요..
    지금 25주 되었어요.. 지난 달 부텀 임산부 요가 시작했는데 넘 좋아요..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는데 마음도 편해지고 몸도 많이 이완되는 거 같아요..
    배냇저고리도 많들고 그러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그것도 할만하구요..
    일단 순산 및 아가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요가는 강추에요..

  • 9. 배우세요.
    '07.2.11 2:05 PM (125.134.xxx.106)

    평소 관심 갖던 것. 요리라던가 홈패션이라던가 취미로 할 수 있는 것 배워 두세요.
    전 그때 몸 무겁다고 낳은 뒤 홀가분하게 한다고 안 했는데 아이 낳고 난 뒤 더 시간이 없고,
    아이를 어디 맡길 데가 없으니 그렇다고 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도 없고..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 10. 전요.
    '07.2.12 2:05 AM (211.229.xxx.237)

    첫애땐 홈패션에 흠뻑 빠졌었구요,,둘째땐 테디베어랑 십자수 많이 놓았구요,,세째땐 오카리나를 배웠어요,,글구 동화책도 많이 읽었구요,,큰애 읽어주다 보니 그게 태교가 된거죠..클래식 음악등 음악도 많이 들었구ㅇ요,,

  • 11. ㅎㅎ
    '07.2.12 8:41 AM (222.98.xxx.216)

    삐뽀삐뽀 119 소아과 같은책 미리 읽어두세요. 애가 갑자기 목에 뭐가 걸려서 숨 못쉴때 그때 책 꺼내서 목차 펼쳐들순 없으니까요. 미리 읽어두시고 연습도 좀 해두세요.
    저희애도 한번 목에 뭐가 걸려서 얼굴이 빨개졌는데 거꾸로 엎어서 등 두드려서 토해내게 했어요. 얼마나 식은땀이 나던지...남편은 놀래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다행이 전에 읽었던게 생각내서 그렇게 했네요.
    애들은 뭐든지 입에 넣어서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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