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지금도 그렇지만) 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방송되던
양면 코팅 냄비 아시죠?
아마 그거 안 가지고 계시는 분은 없으실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 냄비에 은수저를 삶았습니다.
은수저를 닦을 때, 치약으로 닦아도 좋지만
호일을 밑에 깔고 소다를 조금 넣은 뒤에
은수저를 넣고 삶으면
그 어떤 것으로 닦는 것보다 깨끗하게 닦이거든요.
그래서 오래 전부터 저희 집에서는 은수저를 이 방법으로 닦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는 냄비를 코팅 냄비를 썼다는 겁니다.
왜 후라이판은 세제를 이용해 닦아도 왠지 미끈미끈한 느낌이 늘 있잖아요
그 미끈미끈한 것도 같이 없앨 수 있을까 싶어 이용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냄비가 다 일어났어요.
뭐가 일어났냐구요?
우리가 코팅이라고 부르는 그 부분이 확 일어나 버렸습니다.
코팅이 벗겨져 나온 냄비는 마치 녹이 슬어 거칠어진 낡은 철물처럼
거칠어져 버렸고,
벗겨진 코팅은 때가 덜 벗겨진 손 등처럼 허옇게 일어나서
그 냄비를 도저히 쓸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허옇게 일어난 코팅이
비닐 같아 보이는 것입니다.
코팅을 하는 재료가 무엇이길래
소다에 그렇게 녹아서 허옇게 분리되었는지,
유관으로 보기에는 꼭 비닐같이 보이는데,
비닐 재료가 맞다면,
후라이판의 경우 기름을 많이 이용해서 음식을 만드는데
그것이 우리의 몸에 이상을 일으키지는 않은 것이지
궁금해졌습니다
혹시 코팅 냄비의 코팅 재료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 우리에게 해가 되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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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 코팅 냄비
궁금 조회수 : 385
작성일 : 2007-02-10 11:26:59
IP : 219.24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지우
'07.2.10 11:52 AM (58.232.xxx.177)전 후라이팬도 그렇던데요 두 번까지 교환하다가 그냥 버리려구요.
2. ...
'07.2.10 12:09 PM (219.250.xxx.156)근데 유관으로 보기에가 뭐예요?
혹시 '육안'을 말씀하시는 건가요?3. 안돼요
'07.2.10 6:32 PM (210.98.xxx.134)경질이나 그런 코팅팬은 소다와 상극입니다.
소다는 무쇠나 스텐에만 아마도 궁합이 맞는듯해요.4. 잘은 모르지만
'07.2.11 11:02 PM (58.224.xxx.241)82쿡에서 소다 열품이 불었을 때, 코팅 냄비나 프라이팬에 하면 안된다는 댓글들이 많았는데..못보셨나보네요.
코팅의 재료가 무엇인지 저도 평범한 주부라 잘은 모르지만...어쨌든 화학성분일텐고, 몸에 좋다고 말은 못하겠죠. 하지만 관리의 편리성과 요리의 용이성 때문에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구요.
플라스틱, 몸에 좋지 않다는데 쓰는게 좋을까 말까?
코팅 제품, 몸에 좋지 않다는데 쓰는게 좋을까 말까?
생활에서 한두가지가 아닐꺼라고 봅니다.
대신 무쇠, 스테인레스, 몸에 해가 없다지만 그만큼 부지런해야 겠죠.
어떤 쪽을 선택할지는 각자의 몫이라고 봅니다. 사는 방식이 많이들 다르니까요.
무쇠, 스테인레스 관리에 신경쓰느니 그 시간에 코팅 제품에라도 엄마표 음식 한가지라도 더 해먹이고 싶은 직장맘도 있을테구요, 반대로 그런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른 분들도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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