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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그렇게 무서운 존재인가요?

모르겠어요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07-02-09 18:36:23
저는 도무지 모르겠어요.
막 결혼 했을때는
어려울수는 있죠.
아무래도 어른이시니...

제가 안 당해 봐서 그런가요?
도무지 이해가 안되요.

저도 결혼할때
양쪽집에서 아주 조그만 전세해주고
둘다 직장 든든해서
둘이 일어선 경우 인데요.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어떤 경우든 뒷통수 맞는게 싫어서요.
남편이랑 너무 좋으면 하늘이 시기할까 조심했고
이사람도 남자인데 언제 무슨 짓을 할지 어찌알아 하고 100% 신뢰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집 식구 하나도 겁 안났어요.
저 안건드리면 저 잘합니다.
근데 여기서 읽은 글에 나오는 성격 이상 시어머니 만났으면
저 아마 끝장 볼 각오로 고약해 졌을거 같아요.

제가 안 당해 봐서 이런글 쓰는 걸까요?

시어머니가 왜 무섭죠?
제눈엔 종이 호랑이 같은데요.
IP : 125.130.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이
    '07.2.9 6:52 PM (121.133.xxx.132)

    있으신가 봐요.

  • 2.
    '07.2.9 6:55 PM (222.101.xxx.62)

    저도 끝장볼 각오로 못된며느리로 삽니다만 그 끝장이라는게 그리 칼로 무베듯 쉬운게 아니니 문제죠. 솔직히 무서운건 아니죠..다만 현실이 불평등하고 답답할뿐이죠. 아이가 없었으면 끝내는것도 어찌 가능했겠지만 당장 이혼녀로 아이 키우며 사는게 녹녹치않잖아요 그것도 남편당사자 문제가 아닌 시어머니문제로 말이에요...그저 명절 생신때 할도리만 하고 삽니다.여차하면 안볼각오도 되어있구요

  • 3. 다 다르겠죠
    '07.2.9 6:58 PM (61.66.xxx.98)

    잘지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분들은 굳이 인터넷에 하소연 하실 거리도 없으시고,
    혹은 님처럼 괜히 이야기 했다가 하늘이 시기해서 안좋은일 생길까봐
    자랑하는것을 조심하실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게시판에 '전 시부모님이 너무 좋아요.'하고 쓰실 가능성이 매우 적지요.

    안올리시는 분들 중에는 시부모님과 관계가 좋은 분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 4. ...
    '07.2.9 6:59 PM (218.209.xxx.220)

    음 울 시어머님은.. 성격이상 같진 않으신데.. 젊으실때 고생 많이 하시고..
    집안을 이끌어온 실질적인 가장이시라..한성격하십니다.
    저도 한성격하지만..울 시어머니 앞에선 좀 긴장됩니다.
    말이 통해야 --; 무슨 말을 하죠.

  • 5. 무서운게
    '07.2.9 7:05 PM (219.241.xxx.235)

    아니구요, 윗 분말씀처럼 말이 통하는 상대가 아니니 어떤 일이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는거죠.....

  • 6. ..
    '07.2.9 7:13 PM (222.104.xxx.110)

    친정에선 실수해도 넘어가지만 시댁은 약점, 실수 그냥 안넘어갑니다..그래서 사이를 좀 놓고 지냅니다..

  • 7. ..
    '07.2.9 8:02 PM (211.193.xxx.140)

    사람나름이겠지요
    며느리도 며느리나름이고 시어머니도 시어머니 나름이구요
    시자 들어가는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싫다는 무조건주의자도 있으니까요

  • 8. 저도
    '07.2.9 9:22 PM (125.178.xxx.153)

    시어머님 맘에 안드는 부분 많습니다. 친정엄마도 맘에 안드는 부분 많구요. ^^;
    며느리로서 딸로서 두분께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며느리로서 저 스스로 봐도 잘한다고 생각해요. ^^;;;;;
    그만큼 어머님도 어려워하시고.. 하지만 어머님 자식과 저를 비교해볼때 당근 어머님 자식쪽으로 기우시죠. 뭐 그건 핏줄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친정엄마하고도 영원히 해결 안되는 부분은 안되는데 하물며 시어머님하고야..
    그리 생각하고 들면 맘은 편해지던데요.
    내가 친정엄마랑 시어머님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데 시어머님 보고만 뭐랄수없으니..

  • 9. ㅎㅎㅎ
    '07.2.9 9:29 PM (211.173.xxx.77)

    좋은시엄니 만나셨나봅니다
    저도 같이 살기전에는 좋은 사람인줄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우선 며느리는 자기 자식이 아니고 남이라서 절대 작은 배려도 없습니다
    애낳고 삼칠일도 안되었는데 산후조리해주러 오신분이
    저보고 덥다고 보일러 끄라고 난리 난리 치더군요(결국 남편과 엄니가 싸웠음)
    일하고 들어온 며느리 하루종일 등꼴빠지게 청소하고 밥하고 해도
    빨래하나 안개어주면서
    자기 아들 가뭄에 콩나듯 설겆이하는건 피가 거꾸로 솟는답니다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은 안해도
    남의집 자식이라고 생각해도 그러시면 안되죠...ㅎㅎ
    저는 무조건 싫어요
    시자는요

  • 10. 그건
    '07.2.9 10:23 PM (125.131.xxx.29)

    님이 당당하고 자신감차있기 때문일겁니다.

  • 11. 아마도
    '07.2.9 10:37 PM (61.105.xxx.5)

    님이 겁을 안내니까 안무서운거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시어머니 겁 안내고 안무섭거든요.
    시댁에서 보태준것도 없는데 우리끼리만 잘살면 되지 뭘. 어쩌라고? 뭐.. 대충 이런 자세로 살고 있는지라. ㅋ
    대체로, 사람들이 약한 사람에게는 강하고 강한 사람에게는 약해지는 우울한 습성을 지니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잘 보이려고 잘하면 더잘하기를 바라고, 얕보구요. 좀 세게 나가면 함부로 못하고..
    단지 뭐랄까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혹은 성가신 일을 피해서 가끔 비위맞춰 드려야 하는 점은 있죠.
    아마도 원글님이나 저나 그래도 아주 드세지 않은 시어머니를 만나서 그런것도 있을것 같아요.
    아무리 겁안내고 당당해도 막무가네로 깽판 놓는 분들도 가끔 있는것 같더라구요.

  • 12. 처음엔
    '07.2.10 10:41 AM (211.45.xxx.198)

    전 처음엔 무서웠어요 ^^;;;;; 인정하긴 싫지만요.
    그래서 시댁가면 항상 어깨가 긴장되어있어서 뻐근했는데
    지금은 괜챦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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