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은지 4개월 넘었는데도 땀이 너무 많이 나고 잘 저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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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고 아기가 아프고, 남편 사업도 힘들어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어요.

특별히 한약을 먹지도 않고 보양식도요..
그래서인지 4개월이 지났는데도 땀이 줄줄 흐르고 서서 설겆이 할려면 조금 지나면
다리가 저려요.
뭐가 떨어져서 앉아서 주우면 일어나기도 힘들어 책상 잡고 일어나고요.

오히려 전보다 몸이 더 안좋은거 같아요.
지금에서라도 장어탕 같은거 먹는게 좋을까요?
직장 다니고 있는데 몸살 걸릴려는지 쿡쿡 찌르는 느낌(옆구리랑 골반 등)이 들어 힘드네요..

어머니가 장어탕 해주신다는데 비위가 약한 편이라 못 먹을까봐 마다하고 있는데
몸이 이러니 먹어야돼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먹을만할까요?

[그냥]

한약 좀 드세요.
저도 애기 낳고 백일쯤 지나니깐 앉았다 일어나는데 무릎이 달달 떨리더라구요. 제가 한여름에 애기 낳아서 에어컨의 영향을 심히 받은지라....
한약 한달치 먹고 이틀에 한번 목욕탕 가서 열탕에 들락날락 했더니 괜찮네요.
더 늦기 전에 지금 시작하세요.

[금순이자연농원]

아기 낳고 땀나고 저리고 하시면
몸이 허해서 일어나는 현상일수도 있답니다.
한의원 가셔서 상담하시고 한약으로 다스려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보양식도 해 드시고 몸을 보하셔야 일도 잘 하실수 있겠네요.
힘내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하셔요.

[..]

병원에 가셔서 갑상선 검사 한번 해보세요.
저는 전에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가낳고 재발했었어요.
그게, 증상이 땀이 많이나고요 기운없고 손발이 달달 떨리구요, 다리에 쥐도 잘나요.
그리고 먹는거에 비하면 살이 부쩍부쩍 빠지고요.
한약이나 보약보다는 우선 갑상선검사부터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m]

그렇잖아도 아는 언니가 산후갑상선 얘기해서 한번 받아볼려구요.
그런데 목이 잠긴다고 하는데 저는 목은 괜찮고 살도 안 빠지고 있어서 (ㅡㅡ) 긴가민가해요.

[저도..]

아기낳고 원래는 추위 엄청타는 체질인데 땀도 많이 나고 덥고 살도 많이 빠지구 그랬어요..
그래서 병원가서 갑상선기능에 문제있는지 검사했어요..다행히 아무이상없었구요..
출산후에 갑상선기능이 항진되었다가 보통으로 돌아오는데 아닌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먼저 병원가서 검사부터 하시고 이상없으면 한약을 먹는게 나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