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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아이들 어떻게 해야 되나요.
어쩌면 좋은지...
15개월, 5세 아이가 있는 직장맘 입니다.
집에서 입주해 계시던 아주머니가 그만두셨습니다.
친정어머니가 앞동에 사시지만
엄마가 두아이를 다 보는건, 힘에 부치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정엄마가 아이들을 너무나 사랑하시지만
아이들때문에 꼼짝도 못하시는 상황(시장도 못간다...)을 좀 힘들어 하십니다.
몸도 안좋으시고...자꾸만 여기저기 아프십니다.
그래서 도우미 아주머니나 베이비시터를 붙여드리겠다고 했는데
그건, 또 싫으시답니다. 아이들은 그저 피붙이가 봐야 된다...는 주의...
아이들도 새로운 사람에게는 적응하기 힘들어합니다.
작은아이는 하루종일 울고, 큰아이는 하루종일 화장실에서 안나옵니다(불안한지, 자꾸만 오줌눕니다)
그래서 난감한 지경입니다.
새사람을 구하고 있지만, 설전에는 이동이 없고
3월 중순이 되어야 새사람을 인터뷰해서 채용하게 될것 같은데
그기간...한달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직장을 한달간 휴가를 낸다.
(아주 독하게 맘 먹으면, 그렇게 할수도 있기는 합니다. 대신 가정경제 휘청...)
2. 베이비시터를 고용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출근한다. 근데...출퇴근시간포함하면, 12시간정도 되거든요.
(회사 로비에서 아이들을 보라고 합니다. 회사에 아이들 놀이터가 있거든요...거기서 하루종일 놀린다...)
3. 그냥...모른척하고 도우미 아줌마를 부른다...
4. 그냥...모른척하고 엄마한테 맡겨버린다...
5. 시댁에 도움을 요청한다.
(시댁에서 아이를 봐주겠다는 말씀 한번도 없으셨습니다. 편도 1시간 정도의 거리인데...
일주일에 2일만 도와달라고 해볼까 어쩔까 생각중입니다.
이제까지도 도움 안주셨는데, 주실까...싶기도 하고
그래서 오기도 나고 해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밤에 잠이 안옵니다.
어떻게 이상황을 대처해야 될지...
좋은 생각좀 도와주세요...ㅠㅠ
1. 마미~~
'07.2.9 9:06 AM (218.49.xxx.174)정말,,힘드시겠어여,,
2. 5살 큰애를
'07.2.9 9:10 AM (125.246.xxx.2)반일반이라도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혹은 놀이학교 등등
보내시면 어떨까요?
아침 10시쯤에 보냈다가 점심먹고 2시쯤 오게 하면 괜찮을 듯 싶은데요...3. ,,
'07.2.9 9:42 AM (211.229.xxx.251)저라면 1번 아니면 4번요
5세아이는 어디 안보내시나요?? 5세아이 점심까지 먹고 돌아오면 좀 수월하실텐데
독하게 맘먹을만 하시면 1번 추천요
아이 둘이 걸린 문젠데 한시적 가정경제휘청은 큰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2,5번은 비추4. ...
'07.2.9 10:00 AM (210.94.xxx.89)저라면 일단친정어머니께 파출부를 매일 하루 종일 불러드립니다... 피붙이가 봐야한다고 싫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파출부가 있으면 친정어머니가 편하시죠.. 애들 식사준비도 해 줄 수 있고, 애들 장난감 어지는 것도 치울 테구요.. 친정어머니 일손도 덜구요.. 큰 애가 좀 안정이 된다 싶으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보내시구요.. 5세는 직장맘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많이 보낸답니다... 집에 파출부 아줌마가 있으면 작은 애를 소아과에 급히 데리고 가야하는 데, 큰 애가 집에 돌아올 시간이다.. 이럴 때도 좋을 테구요...
5. 저는
'07.2.9 10:01 AM (211.212.xxx.186)1번 강추.
그 시기에 받은 상처는 잘 없어지지 않을 수도 있어요. 가정경제도 중요하지만 지금 아이들에게는 누군가 나를 보호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6. 제 경험
'07.2.9 10:24 AM (203.226.xxx.22)제가 무뎌서 그런지 몰라두, 아주 나쁜 사람만 아니면 괜찮았어요.
엄마 일하시구 사람 불러썼는데...잘따랐구요...5살짜리 아이는 유치원 보내면 되잖아요.
1개월 같이 있는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1개월후에 또 힘들어할껄요.
파출부 붙여서 같이 봐주시는게 젤 좋을듯...7. 제 동생
'07.2.9 4:02 PM (222.108.xxx.1)지금 백일 된 아이두고 출근하면서 눈물 짭니다
유아방에 부탁해라고 해도 안된다, 동네 아파트에 아주머니께 부탁해라 해도 안된다
다른 동생에게 일주일 봐달라고 했는데 그동생 몸살 나고^^
오늘은 제가 오전에 사무실 쉬고 애보고 왔슴돠..
회사에서는 더 다니라고 하는데 그만 둔다고 합니다.
에고...저도 그랬고..다른 엄마들도 다 애들 보내고 다니는데
나중에 어쩌려고 그만둔다고 하는지 주위에서 다 걱정하고 있습니다.
단, 시댁에서만 그만두라고 합니다..애는 엄마가 봐야한다구요..
시어머니가 봐주신다고 해도 모유 먹여야 한다고 안된다고 하네요...
결국 이번달까지 다니기로 하고 그만둡니다...
애 잘보는게 남는거겠지요??8. **
'07.2.9 4:07 PM (122.47.xxx.6)가장 중요한 것부터 생각하세요. 순위를 놓자면제 생각엔...
1. 아이들 둘
2. 엄마 건강
3. 경제...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결정을 하자면 ....한달간 휴직>...님 의견처럼 파출부를 매일 하루종일 붙여드린다>시어머니께 한달 정도 맡긴다.>....다른 건 비추네요. 4번은 절대 비추(친정 엄마 불쌍..ㅠㅠ), 2번은 현실적으로 볼 때 ..아이들, 원글님,엄마 등 여러 사람이 힘들어요. 시어머니께 한달 정도 맡긴다.9. 저는
'07.2.9 4:09 PM (222.108.xxx.1)제 딸아이 지금 13살 입니다.
저 지금까지 직장생활 했구요...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단지 외동아이라 맘이 좀 아프긴 하지만요..
집에서 봐주지 않으면 항상 전전긍긍 하게 되더라구요..
맘편하게 봐주실분이 계시면 좋으련만...
유아방이나 놀이방에서 부탁하면 야근하기 힘들구요..
정말 지금까지 애 키우기까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족이 못봐주시면 입주 아주머니가 계시면 좋을텐데요...10. **
'07.2.9 4:39 PM (122.47.xxx.6)이어서.......
참. 저도 직장맘인데요. 지금은 고등학생 3, 초딩6학년이 되었어요.
다시보니 5세에 15개월이라... 제 경우랑 비슷했군요.
그 당시 제 상황은---
(정말 철없이 결혼하고, 원망할 줄 모르고 순해빠진, 아무 것도 모르고 열심히 살기만 한.)
남편과는 주말부부(남편은 서울, 전 지방)/남편으로부터 경제적 지원 절대없음, 즉 제가 벌어 제가 생활함./둘 다 남자애들인데...출산 휴가 2개월 후에 제가 사는 집으로 다 데리고 옴.(당시 친정 모친이 2개월동안 산후 조리해 주셨는데...상점 일 하시랴..건강이 극도로 나쁜 상태에서 수발해 주심,고생 말도 못하셨죠.)/여튼 직장에 복귀할 때 ...큰 아이 때는 동네 아주머니를 구했어요, 아침에 7시 50분경에 내가 데려다주고 오후 퇴근 때 데려오구요...비가 오나 눈이 오나/ 둘째가 태어나니 큰 애가 6세 작은 애가...2개월 되면서 제가 둘 다를 데리고 살아간 거죠. 6세 아들은 어린이집 종일 반에 아침에 제가 데려다 주고, 둘째는 돈을 더 주고라도 동네 아파트 아주머니를 구하여 아침마다 아주머니가 아이를 데려가는 조건으루요, 이 아줌마한테는 우유값, 간식값, 기저귀값 등... 수시로 뇌물(?)을 드리고 했었죠. 이때 큰 아들은 제가 퇴근하면서 데려오구요./ ...... 이 시절.. 제가 30세 부터 시작하여 정신없이 살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아이들이었죠. 돈은 아이를 키우기 위한 수단이므로 돈을 아까워하진 않았구요. 두 아들을 양육하면서 월급통장이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고, 친정에 빌려주십사..까지 한 적도 있답니다. / 당시 남편이나 시집쪽은 일절.... 아무것도, 아무 짓(?)도 않더군요. / 이러구러 아이들을 멋지게(?) 키워놓으니 언젠가부터는 아이들을, 자기들이 필요할때나 자랑이나 시위하고플땐 언제나 데려갑니다. (현재 저는 시댁과는 인연을 끊은지 오래 되었죠. 그러나 아이들의 자기 정체성이랄지, 집안이랄지 가문이랄지...자긍심에 상처를 줄까봐 아이들에게 시댁을 비난하거나 남편이나 시댁에서 하는 행사 등에 아이들을 안보내진 않아요, 현재 남편을 남편으로 생각지 않지만...아들들에겐 나름 좋은, 훌륭한 아버지의 존재는 긍정적인게 낫겠죠.
참...옆으로 샜네요. 결론은 직장은 그만두지 마시구요, 휴직하면 ..경쟁사회에서 그건 권리일 수는 있으나 다소 문제점이 있으므로, 가능하면... 전 <...님> 생각을 권유하고 샆어요. 직장은 놓지말되. 경제는 뒤로 미루라는 것.... 친정어머니 병나면 안되고, 아이들 불쌍하잖아요.11. 원글
'07.2.10 6:57 AM (221.139.xxx.18)모두들 감사합니다.
큰아이가 3월 초부터 유치원을 다니는데
그때 까지가 고비인거 같아요...
제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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