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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한글때문에...

걱정또걱정 조회수 : 546
작성일 : 2007-02-09 00:03:00
여자아이인데 엄마인  제가 봐도   공부에  썩  흥미를 느끼는편이 아니예요.
관심있는부분  퍼즐이라든가 레고라든가...이런것 외에는   그저 노는걸 좋아하는편이예요.
한글을 거의 2년째  ( 웅진하다가   구몬을 하고있는데)    남들은 한글을 몇번 띄고도 남을시간에
우리아이는 지금도 책을 아주떠듬떠듬 읽어요.

그냥  단순한   단어는 괜찮은편인데    받침이 들어가면   어려워하고  또  문장이 되면  어려운지  
읽다가 자신도 답답해서 가슴을 막치기도 합니다.

아이는 산만한편이고  성격이 급한편이예요.

제딴에는 매일 밤마다   "엄마에게  책좀 읽어주라"면서  간단한 책을 골라  주는데  
아이자신도  한글이 어렵다고 느껴서인지   잘 안 읽으려고 하고   읽더라도  정말
제가슴 터지게   떠듬떠듬  읽네요....  

기본적으로  책을 아주 좋아하는편이 아니기도 하지만   저더러 읽어달라고 하지   혼자 읽기는  어렵고 싫은가봐요...

어찌해야하나요?     정말  입학날짜는 다가오고   진짜  미치겠네요...

좋은답변  기다립니다.....정말   꼭  부탁드려요....
어떻게 하면  책을  줄줄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저냥  막힘없이   읽을수 있을까요?......
  
IP : 211.187.xxx.2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똥별..
    '07.2.9 12:21 AM (219.248.xxx.70)

    맘님!! 마음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내아이가 공부를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엄마의 마음일껍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공부를 잘할수는 없는 법이죠..
    퍼즐과 블럭에 관심이 있고 잘 갖고 논다고 하니 기특하네요.
    맘님! 우리어릴적 생각해보세요.
    한글 공부도 초등학교 들어가서 배워도 대학공부까지 무난하게 다 마쳤습니다.
    요즘은 저역시도 그렇지만 많은 부모들이 앞서나가기에 내 아이가 보통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내심 불안해하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문제는 엄마의 조급한 마음이 아이에게 전달되어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더 문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한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그림위주의 쉬운책부터 엄마가 많이 읽어주셔야 될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글자를 읽어라고 강요를 한다거나 못한다고 야단을 친다면 그건 더 역효과를 낼것 같군요.
    기본적인 단어를 읽는 다고 하니 조금만 인내하시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아이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세요. 아는 단어를 얘기할때 칭찬 많이 해주시구요.
    어려운 받침있는 글자를 읽다가 틀렸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또 혼자 읽어보라고 권하시기 보다 엄마가 많이 읽어주면서 얘기를 해주시다 보면
    좋은 결과가 기대 됩니다.
    내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준다면 그 보다 무엇이 더 중요하겠습니까..?
    내 아이를 더 사랑하고 칭찬해 주자구요..
    힘내세요...

  • 2. ebs
    '07.2.9 12:25 AM (58.73.xxx.71)

    교육방송 생방송<부모>라는 프로그램을 혹시 아시는지요..
    평일 아침 10시에 하는데요,
    요즘 수요일마다 예비초등생 입학준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7일 수요일 방송에 상담 의뢰한 아이가 책읽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아직 읽기도 서툴러 받침있는 글자는 잘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ebs 다시보기 하셔서 살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 3. 쉬운책
    '07.2.9 12:37 AM (222.107.xxx.176)

    그림이 많고 한글이 적은 책을 권해주세요.
    그리고 많이 많이 칭찬해주세요.

    울 딸도 초등학교에 입학해요.
    글을 읽을줄 아는데도 엄마한테 와서 읽어달라고 합니다.

    읽어달라고 할때
    꼭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 4. 동갑아이
    '07.2.9 6:15 AM (222.233.xxx.54)

    저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남자아이를 둔 엄마예요....
    혹시나 싶어서 저의 경험을 알려 드릴까 싶어서요..
    저는 한참 책읽기를 연습 시킬때 아이에게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같이 소리내어 읽었답니다.
    그러므로써 아이가 덜 긴장도 하고 엄마가 읽는것에 맞추어 같이 읽어 내려가니 또박또박 읽는 연습도 될것 같아서요....엄마의 톤은 엄마가 상황을 봐가면서 강약 조절해주시고요....
    그리고 혼자 책을 읽히는 연습은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글이 적은 책이나 저는 만화책을 활용했답니다... 마법천자문과 살아남기 시리즈.....요즘은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책들을 아침에 거실 바닥에 뽑아 놓구요... 책꽂이에 꽂혀있는것과 느낌이 또 다르거든요....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꾸준히 하다보면 습관이되고 아이의 달라진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 5. ^^
    '07.2.9 9:02 AM (58.140.xxx.131)

    뺏어읽기 놀이 해보세요 엄마랑 아이랑 한 쪽씩 읽으면서 틀린 부분이 나오면 다음 사람이 읽는 놀이인데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해요 초등고학년도 좋아하더군요 물론 엄마가 아주 쉬운 부분 등에서 일부러 실수

    해줘야죠 4-5살 연령의 그림책부터 시작하세요 ^^*

  • 6. 느긋하게
    '07.2.9 10:00 AM (61.79.xxx.132)

    지금 읽기가 서툰 상태에서 아무리 짧은 글이라도 다 읽으라 하시면 아이가 힘들 것입니다.
    전 이렇게 했어요.
    책 읽기 전에 아이에게 등장 인물 중 누구를 맡을 것인지 정하라 합니다.
    본인이 1명 고를때도 있고 여러명 고를때도 있어요.
    그러곤 책을 읽으면수 자신이 고른 등장인물이 말하는 것이 나오면
    자신이 읽지요. 그러면 아이가 감정을 싫어서 잘 읽더군요.
    대화글이라고 해봐야 아주 짧으니까
    얼마 안되요. 그렇게 해 나가다 보니까
    어느새 제법 긴 글도 무리없이 읽네요.
    천천히 하셔요.

  • 7. 원글엄마
    '07.2.9 11:52 AM (211.187.xxx.197)

    많은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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