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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식증

부끄럼이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07-02-07 19:24:46
정말 부끄러은 얘기지만 제가 폭식증이 있어요, 나이는 33살 두아이의 엄마 입니다
아마 10년전부터 일꺼에요,,,, 이젠 죽음에 대한 공포까지 있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생각도 있고 아이들 보기도 창피하고,,,
근데 살을 뺄려는 욕심에 짜꾸 화장 실 가서 토하게 되네요,,,,그렇다고 말른 체형도 아닙니다,
자꾸 죄의식에 빠져 살구요,,,
정신과 치료도 받아 볼까 했는데 아직 그건 용기를 못냈고,,,
안할려는 의지는 있는데 실천이 잘 안되요,
혹시 이러다 정말 울 아이들 남기고 죽는건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폭식증 결린 사람들의 최후는 어찌 될까요,,,,
넘 무섭고 그렇네요,,,
오늘 부터는 정말 안그래야지,,, 생각 합니다
IP : 82.32.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7.2.7 8:15 PM (211.227.xxx.226)

    에구 저도 그렇습니다
    토하거나하지는 않으나 늘 먹구나서 후회의 연속이네요
    우리 함께 잘 버텨봅시다

  • 2. ..
    '07.2.7 8:19 PM (210.221.xxx.213)

    울 큰애 낳기전에 저를 보는거 같네요..
    큰애 7살 입니다..
    저도 몇년을 정말 폭식과 구토..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근데요..먹고 토하고 한다고 정말 날씬해 지는거 아니구요
    제 생각엔 더 붓고..몸 둔해지고..
    정말 먹고 그냥 소화시키는게 낫지..
    덕분에..
    지금 위가 대단히 안좋습니다..뭘 먹어도 제대로 소화안되고
    잘 체하고..
    마음을 고쳐먹으세요
    먹어서 찌는거나..먹고 토해서 붓는거나 똑 같습니다..

  • 3. 원글
    '07.2.7 8:50 PM (82.32.xxx.4)

    조금 위로가 된거 같아요,,,
    안그러도록 노력 해야 겠어요, 정말

  • 4. 다른데..
    '07.2.7 9:19 PM (210.222.xxx.41)

    먹는거에 눈이 안갈정도로 다른일에 매진해보세요.
    하다못해 애들데리고 산책이라도..
    저도 그런편이었는데 몸이 바쁘고 먹을게 눈에 안보이니 점점 나아집디다.
    끼니는 꼭 가족들과 적당히 먹고 혼자 있는 시간을 줄여보세요.
    엄마는 강하다!!그리고 무엇보다 내건강은 내손으로 지켜야지요.

  • 5. *
    '07.2.8 1:48 AM (125.180.xxx.28)

    얼마나 힘드실지.. 힘내세요.
    여자라면 다 살때문에 고민이고 저도 한때 그렇게라도 빼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지금도 항상 먹을때마다 스트레스인데 그래도 우선은 제 자신을 먼저 사랑하면서
    또 건강한 몸을 만들면서 살빼자하는 마음으로 바꾸려 노력해요.
    지금 속도 그렇고 많이 망가졌을텐데 병원치료를 받을수 있으면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우선은 30분이라도 산책겸 걷기라도 하시면 기분 전환도 되실거예요.
    두려워하시지말고 주변분들에게 도움도 요청하시고
    우리 자신감 있게 살자구요.
    님은 소중하잖아요.^^

  • 6. 우울증....
    '07.2.8 3:48 AM (220.70.xxx.80)

    저도 님과 같은 증상으로 정신과 다니고 있어요....
    근데 그리 어렵고 힘든건 아니에요 ^^ 죽음의 공포까지 느끼신다면....
    마음의 감기 정도라 생각하고 병원에 가보세요 ^^
    전 약먹고 한달정도 됐는데요.... 폭식 증세 많이 완화 됐어요 ^^
    힘내세요..
    내 의지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 7. 가슴아파요
    '07.2.8 11:24 AM (59.28.xxx.20)

    저도 10년 넘게 님과 같은 증상을 겪으며 살았어요.
    지금처럼 인터넷이 없던 때라 물어볼 데도 없구 나혼자 괴로와 하며 살았어요.
    '오늘 하루 폭식하지 않게 도와 주세요' 하며 빌면서 하루를 시작하곤 했어요.
    님, 저 이젠 다 나았거든요. 나을 수 있으니까 희망 갖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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