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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후 이웃집에 떡 돌리는거요.

이사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07-02-06 19:17:40
이사를 하고보니 이웃이 딱 한집이에요.

빌라인데 2층에 사는 집이 저희랑 옆집이거든요.

딱 옆집 한군덴데 모르고 살기도 그렇고해서

인사차 이사왔다고 떡이라도 드려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퇴근길에 떡집에 들렀어요.

아파트가 아니라서 쌀 맡겨서 떡할 정도가 아니라서요.

사다가 일회용 접시에 담아서라도 인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팥시루떡이 없더라구요.

보통 이사할때나 무슨 행사때 팥시루떡으로 하잖아요.

어떤 의미도 있고...

그런데 떡집에 팥시루떡은 없어가지구...^^;

그냥 3가지 정도 사왔거든요.

조금씩 담아서 사과 몇알이랑 가져다 드리려구요.

잘은 모르지만 옆집은 할머니하고 다른 어떤 분들이 사시는지는

모르겠구요.

퇴근하면서 보니 옆집에 불이 안켜져 있어 바로 가져다 드리기도 뭣하고...

이렇게 떡을 팥시루떡 말고 이것저것 몇가지 담아서 가져다 드려도

괜찮을지 ...

그래서 먼저 82 회원님들께 여쭤보려구요..^^;



이렇게 가져다 드려도 괜찮을까요?
IP : 211.200.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같으면
    '07.2.6 7:29 PM (211.200.xxx.39)

    그렇게 받으면 너무 좋을 거 같은데요.. ^^
    요즘같은 세상에 이사했다고 떡 돌리는 것부터가 훈훈~

  • 2. 그럼요..
    '07.2.6 7:33 PM (222.118.xxx.179)

    좋아요..
    쓰던그릇에 주시면 나중에 뭐로 채워서 돌려줘야하는데
    일회용접시에 담아드리면 그런부담없구요...
    또 애기돌이나 뭐 그런이유로 떡돌리면 선물이라도 해줘야될것같은데
    이사와서 얼굴알겸 돌리는거니 반가워하실꺼예요..

  • 3. 올리브
    '07.2.6 7:46 PM (220.123.xxx.206)

    이사하고 떡을 돌릴까하다가 며칠지나서 새로산 냄비에 깨죽을 갔다줬는데
    애들만 있더라구요.. 그러구 한달있다가 앞집엄마가 잘먹었다고
    그냥 빈냄비 갔다주기 뭐해서 다른음식 담아서 가져왔는데
    새냄비 못돌려받는거 아닌지 별 생각 다 들더라구여...

  • 4. 원글
    '07.2.6 7:55 PM (211.200.xxx.237)

    질문 올려놓고 잠깐 나가서 봤더니 여전히 옆집엔 사람 인기척이 없더라구요.
    저녁 준비 하려고 김 바르고 굽고.
    양념간장 준비해놓고
    82에 왔더니 답글 남겨 주셨네요.^^
    그럼 고민없이 그냥 사온 떡 나눠 담아서 사과랑 가져다 드려야 겠어요.
    지금쯤은 오셨을라나..^^

  • 5. 앞집도
    '07.2.7 8:33 AM (61.98.xxx.98)

    그렇지만 아무래도 아랫집에 인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아이가 없어도 생활소음도 알게 모르게 있는데
    그렇게 인사하면 좀 너그러워 지거든요^^

  • 6. 아뜰리에
    '07.2.7 10:09 AM (81.249.xxx.47)

    제가 10년 전 결혼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떡 하나를 못돌렸어요.
    안돌린게 아니라 몰라서 못돌렸지요.
    지금 생각하면 참 제 자신이 안타까워요.
    그런 것도 모르고 살았나 싶어서,,,
    양가 부모님들은 지방에 계셨고
    누구하나 그런 얘기 해주는 사람이 없어 못한 거죠.

    님은 그렇게 미리 챙길 생각을 하니
    얼마나 예쁩니까.
    웃는 얼굴에 침 못뱉습니다.
    앞으로 이웃들이랑 얼굴 마주칠 일들이 많으니
    떡이라도 돌려 얼굴 도장 찍어 놓으시면
    이웃으로서 참 좋지요.

    예쁜 마음으로 예쁘게 사시길..

  • 7. 원글
    '07.2.7 10:20 AM (211.221.xxx.248)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생각은 했는데도 뜻대로 전해지기도 힘드네요.^^;
    일단 여기 빌라가 1층은 상가에요. 세탁소와 음식 배달점이 있는데
    이곳도 드려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하고 있었더랬어요.
    2층은 저희집과 바로 옆집만 있어서 일단 옆집이라도 먼저 챙겨야겠다
    생각했는데 그래서 어제 퇴근길에 떡 몇팩 사왔는데 8시가 넘은 시간이 되어도
    사람이 안들어 왔나봐요. 불이 꺼져 있더라구요.
    아직 옆집엔 누가 사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은 할머니도 봤다고 했는데 잘 기억못해서
    그게 맞는지 어떤지도 모르는거 같아요. ^^;
    너무 늦은 시간에 뭘 가지고 가는것도 실례인거 같아서 왠만하면 7-8시쯤 드리려고
    준비했는데 결국 어제 못전해 드렸어요.
    3층은 주인집인데 주인되시는 분은 아저씨만 혼자 계시는 건지.
    계약할때도 그렇고 중간에 잔금 낼때도 그렇고 아저씨만 보이시구요.
    이분도 워낙 바쁘신지 집에 안계실때가 많은가봐요. ^^;
    주인집도 챙겨야 할것 같긴 한데 안계실때도 많아서 시간 맞추기가 애매하구요.
    그래서 결국 어젠 못드렸어요..^^;
    오늘은 큰 마트에 갈 일이 있는데 거기 가서 팥시루떡으로 사다가 드릴까 하는데
    오늘도 시간들이 다 애매하고 안계시면 어쩌나 싶네요..ㅠ.ㅠ

  • 8. 저는
    '07.2.7 11:53 AM (218.152.xxx.24)

    팥시루떡 안먹는 집들을 여럿 봐서 이번에 이사하고 인사할때 롤케잌이랑 원글님처럼 떡 다섯개씩 박스에 넣어서 돌렸거덩요. 경비실이랑 다들 좋아하시던데요^^ 그리고 저도 한 너댓번 헛걸음하다가 롤케익몇개는 상태안좋아져서 제가 먹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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