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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친구와 그 신랑~

아우~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07-02-06 16:30:23

직장동료 친구인데 참 얄미운 친구가 있어요
특히 제 차 타는 문제와 관련해서...

퇴근하고 운동배우러 같이 다닌 적 있었는데,
제 차에 운동용품 실어놓고 마치면 저희집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차로 10분 정도 가야 하는데
(방향이 조금 다름)
늘 제가 태워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구요
(원래도 차 때문에 저랑 같이 운동 등록한 것임)

집이 골목길에 있어서 밤에 위험할까봐 제가 늘 큰길에 안 세우고 집앞에 내려줬더니
나중에는 그것도 당연해 지더라구요
가끔 퇴근하고 마트에 장보러 가고 싶으면 같이 가자고 하고...
(당연히 짐이 많으니 제가 집에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지요)

어느 날은 운동등록하는데 다른 직장동료도 같이 꼬셔서 등록했더구요
자기집 근처에 사는..,-_-;;
그래서 제가 두분 다 태워다 드렸었지요~

가끔 퇴근할 때 자기는 뭐 사러 가거나 친구 만나야 된다고 백화점에 내려달라고 하면
정말 너무 얄미워요..방향이 그 방향이 아닌데 살짝 돌아가야 하거든요
제가 먼저 태워준다고 한 것도 아니고...참내...
그냥 생각하면 고작 5분인데 그냥 태워주고 말자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얄밉다고 생각하면서 태워주거든요

저번에 들은 황당한 이야기..
조만간 이사할텐데, 그집 남편이 임신한 와이프가 걱정되었는지
"우리 00씨네 아파트로 이사가면, 00씨 차 타고 출퇴근하면 되겠다..."

완전 남편도 똑같지 않습니까? 허억..

정말로 제 차로 출퇴근하게 될 리는 없겠지만
농담으로라도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너무 황당하고 얄미워서 여기다 쓰고 가요...쳇!
IP : 125.246.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6 4:36 PM (210.0.xxx.64)

    상부상조라고 좋은게 좋은 거겠지만..고마워 할줄 모르는 사람이라면...적당히 거리를 두고 싶어 집니다. 아에..보답으로 뭐 선물이나..이런거라도 챙겨 주던가..말이죠...
    얄미운 사람들이 많긴 많은 세상이지요

  • 2. 그러면..
    '07.2.6 4:36 PM (211.116.xxx.130)

    그 분에게 말하세요!
    매일 타고 다니니, 나도 기름값좀 달라고요. 농담으로라도 매일 한번 말해보세요.
    집앞에 내려주면서, 택시비 주고 내려야지~ 라고 하시던지요.

    베풀면 고마운줄 알아야지, 당연하게 생각하면 얄밉죠.

  • 3. 생각보다
    '07.2.6 5:58 PM (123.254.xxx.15)

    그런 분 주위에 많더라구요.
    은혜를 받으면 받는 만큼 보답해 주면 그 얄미운 마음 덜한텐데...
    사람이 뭘 바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상대방에서 고마운 줄 모를 때면
    사람인 이상 왜이렇게 얄미운지....

  • 4. ..
    '07.2.6 7:28 PM (218.236.xxx.180)

    그쵸? 너무 많아요 그런사람들...
    특히 한번 배풀어주면 당장 당연시 해요.
    선의를 모르고 배응망덕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기름값내라고 말한번 하세요!!!

  • 5. 그건아니죠
    '07.2.7 2:48 AM (64.59.xxx.87)

    그 친구분이 정식으로 카풀 제안을 하셔야 하는거죠.
    기름값 쳐서 드리면서요.

  • 6. 운동하는곳을
    '07.2.7 10:17 AM (211.114.xxx.156)

    집근처로 바꾸시고 퇴근후 바로 집으로 퇴근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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