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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시계 잃어버렸어요. 위로 좀 해주세요..흑흑

시계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07-02-06 14:35:03


얼마전 부터 수영을 다니는데요...

오늘 감기기운때문인지 별로 가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기왕 시작 한 거 열심히 해야지 싶어서 비몽사몽한 몸을 이끌고 수영장에 갔는데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보니 예물시계를 차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달리 넣을 곳이 없길래 코트 주머니에 넣고(오늘 따라 유달리 바지며 가방 다 주머니가 없는 걸 로 가지고 가서는..)

흠..주머니가 얕아서 좀 불안한데...그러면서도 시간에 쫓겨 수영장에 들어갔죠....

열심히 수영하고 나왔더니 피로감이 확~ 빨리 탈의를 하고 근처 마트에서 냉면을 사먹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문득 시계 생각이 났죠...(수영 끝난 시각에서 한 40분 정도 흐른 뒤)

부랴부랴 냉면집을 휙 둘러보고 수영장에 얼릉 가서 락커며 탈의실을 다 찾아 봐도 없더군요...

청소아주머니며 안내직원분들께 말씀드리고 분실물 메모도 붙이고 왔는데...

찾을 수 없겠죠??  줄 사람이면 이미 주고 갔겠죠???

시계가 좀 비싼 것이 거든요...로렉스....

제가 시계를 좋아해서  좀 무리해서 신랑 졸라서 예물로 받은 것인데...

결혼 2년 차에 벌서 잃어버리다니...신랑 알면 난리 칠게 뻔한데...어쩌죠???

정말 너무 울적해요..



IP : 221.163.xxx.2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겠어요.
    '07.2.6 2:38 PM (211.205.xxx.170)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저는 예물 반지 잃어버려서...ㅠ.ㅠ
    비싸서 다시 사지도 못하고...

  • 2. 뜨헉~
    '07.2.6 2:40 PM (220.75.xxx.171)

    로렉스면 분실보다는 누군가 몰래 훔쳐갔을 확률도 있네요.
    저희 어머니도 로렉스 시계 수영장에서 잃어버리셨다더군요.
    락커 열어둔채로 옷갈아 입으며 거울있는쪽을 왔다갔다 하시다가 깜박 그냥 나오셨데요.
    금세 바로 들어가 락커 열어봤는데, 이미 없더랍니다.
    일단은 이미테이션이라도 하나 사다놓으세요.

  • 3.
    '07.2.6 2:43 PM (210.57.xxx.205)

    예물 시계랑 반지 목걸이등 예물 들이랑...아끼던 20살때 반지까지 몽땅 도둑 맞았어요...
    저에 비함 위로가 좀 되실런지..ㅜㅜ

  • 4. 로렉스라...
    '07.2.6 3:09 PM (210.121.xxx.240)

    어쩌나하는 맘으로 읽다가 로렉스란 말에 정말 헉! 했슴다...아까워서 우짤까나...

  • 5. ..
    '07.2.6 3:16 PM (125.177.xxx.14)

    저 같은 경우엔 비록 싸구려 시계였지만 참 이쁜거였거든요? 공중 화장실 세면대에 벗어뒀던거 없어졌길래 쪽지 붙여놨어요. 제 전번이랑... 몇시간 후에 연락오던데... 한번 후사하겠다고 쪽지 적어 붙여보세요.

  • 6. 전요..
    '07.2.6 3:22 PM (218.236.xxx.247)

    신혼여행 가서 잃어버렸어요. 비싼건 아니었지만 한동안 울적했지요. 그 뒤로 신랑도 나가서 잃어버리고(워낙 털털이라) 반지 고이 모셔 두었더니 도둑맞고....살다보면 더 한 것도 잃어버리기도 해요.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 7. 허걱~
    '07.2.6 3:35 PM (155.230.xxx.84)

    어떡해요?
    예물시계라서 오메가정도면 넘 아깝겠다했는데..로렉스라뉘~

    읽는 제가 더 아깝네요~

  • 8. 그래도
    '07.2.6 6:08 PM (219.255.xxx.247)

    그나마 다행이어요
    그정도 시계 받았으면 반지도 만만 찮을텐데
    반지는 있지요?
    저도 예물시계 도선생이 날름했지요
    반지 팔찌 목걸이 등등 그거 그시절 강남집값보다 더 많았는데...
    다 가지고 갔답니다
    제시계 로렉스 금장보다 더 비싼거였어요ㅠㅠㅠ

  • 9. 원글
    '07.2.6 8:11 PM (221.163.xxx.225)

    도둑 맞았다면 나름 불가했던 이유라도 있지..전 제 실수이기 때문에 더욱 울적하고 스스로에게 화가나요.. 걸 왜 차고 갔는지..
    반지가 있긴 하지만 세팅이 맘에 안들어서 별로 하고 댕기지도 않고...시계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나름 아끼는 거였거든요...
    혹시 모르니 경찰서에 분실물 신고라도 해 볼까요? 로렉스는 다 각자 고유번호가 있으니...물론 큰 기대는 안하지만 혹시 장물로 거래 된다거나 하면...
    그나저나 곧 신랑 들어 올텐데 머라고 말해야 할지...걱정이에요.
    요즘...되는 일도 없고...정말 왜 이런건지...너무 울적해서 저녁도 굶고 있어요. 스스로에게 벌을 주는 심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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