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식 때 다들 참석하시나요?

[대학교]

친구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거든요.
친구가 그러는데 아들이 졸업식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네요.
그냥 해 보는 얘길까요?
졸업식에 참석 안하는 남학생들 많은가요?

참고로 저희 딸은 대학 졸업식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취직이 돼서 연수받고 있었거든요.

[글쎄..]

대부분 그래도 가족이 와서..축하해주지 않나요. 대학원생이라면 모를까..

대학생들은 대부분 가족이 와서 졸업할떄 입는 가운 같은거 돌려입어가며 기념사진 찍고..

제 동생도 오지 말라고 해서 안갈까 하다 갔는데..

안갔음 큰일날뻔한 분위기던데요..

부모님 안간경우가 드물었어요. 복학생인데도 좀 외로움 느낄만큼..

서울시내...X희대였구요. 저는 여대였는데 다들 부모님하고 와서 복작복작했어요.

[.....]

대학교 졸업식은 학사모 쓰고 사진도 찍고 기념될 거리가 많아서
거의 참석하죠
그런데 취업이 안된 학생들 중에는 졸업식에 참석하기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대학]

졸업식은 마지막이라는 느낌도 있어서 대부분 가세요.
저는 부모님이랑 동생 다 왔었고,
집이 지방인 친구들도 거의 부모님이 서울로 올라오셔서 사진찍고 학사모 써보시고.. 그러셨어요. ^^
제 신랑의 경우는 시골에서 할머니까지 올라와서 가셨다고 하시던데요? ^^*

[.]

지방 학생 많기로 유명했던 울 학교..
간혹 봉고 대절해서 동네 일가친척 모두 올라오는 분들 있었습니다.

모 선배..
시골에서 봉고차 대절했다는 부모님이랑 통화하고서 잠적했었더랬습니다.. ^^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90년대 초반 졸업한 저희 때는..
휴대폰도 없고, 호출기도 없을 때 였지요...

만나려면 미리 미리 약속했어야 하고, 교내 방송으로 누구누구 어디서 기다린다는 방송 계속 나오고...
길이 지하철 어디서부터 밀려서 난리도 아니었죠...

졸업식대면 왜 이리 날이 추워지던지...
이쁘게 머리하고, 짧은 스커트에 얇은 스타킹 하나 신고 졸업 가운 하나입고 덜덜 떨던때가 그립네요...

[글쎄요]

저나 남편이나 대학, 대학원 졸업식 모두 안 갔어요.
친정 부모님도 번잡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이라서 졸업식 안오셔도 된다니까 좋아하셨구요.
원글님 말씀하신 대로 사정이 안되어 못 오는 경우도 꽤 있을 것이고...
안 가는 사람도 꽤 되지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