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한테 말을 함부로 해요.....어떻게 고칠까요?
큰 아이가 남자아이인데 이제 7살이에요.
체격은 조금 통통한데 아주 잘 먹고 잘 놀고 잘 까불어요.
제가 통통한 청소년 시절을 보낸터라 아이가 뚱뚱해질까봐 내심 걱정을 하고 있는데.......
뭐 바나나를 먹어도 하나만 먹었으면 좋겠는데 두개는 기본이고....
카스타드같은 거는 한번에 세 네개는 먹어야 되고......
은근슬쩍 걱정이 되니 ........
나중에 돼지된다...한번에 하나씩만 먹어라 잔소리를 좀 하거든요.
게다가 이녀석이 좀 까불어요.
특히나 집에서 있을때보다 친구네 집에 놀러가면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좀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행동을 할때가 많아요.
그러면 집에 와서 잠자기전에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낮에 있었던 일에 대해 왜 그렇게 하느냐 기분이 좋으면 그냥 누구 누구에 놀러와서 기분이 참 좋다
이렇게 표현해라...왜 그렇게 바보같은 이상한 행동을 하느냐...
누가보면 너 어디 아픈 아이인줄 알겠더라.....
등등 이야기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높아지고........아이를 주눅들게 하는 말을 하네요.
그러다가 아이가 잠이 들곤 하는데........
요즘 들어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저도 모르게 아이의 그런 행동에 대해서 너무 염려되고요....
요새 과잉행동장애니 하는 것들이 많은데 우리 아이가 혹시 저런 행동으로 과잉행동장애라 의심받진 않을지 염려해서 제가 먼저 아이의 행동을 규제하는거 같아요.
선배님들.......도움좀 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를 더 이해하고 제 감정을 누르면서 아이를 대할수 있을까요?
아이의 예쁜 모습은 칭찬하지 않으면서 그 한가지에 열변을 토하니.....
아이한테도 참 안 좋을거 같은데..........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잘 안되요....
저 어떻게 하죠........
오늘도 그렇게 재워놓고 마음이 너무 너무 무거워요.
1. ...
'07.2.1 11:16 PM (220.117.xxx.141)칭찬 하세요~
그것밖에 치유 방법이 없네요~2. 선배가
'07.2.1 11:39 PM (222.236.xxx.133)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어쩌면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가 원인인 일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그렇잖아요.
그리고 한참 개구장이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는데 사용하지 못해서 더 행동을 오바해서 표현하는 수도 있습니다,바깥에서 실컷 놀게 하면 좋습니다.
엄마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은 무시하고, 어쩌다가 예쁜 행동을 했을 때는 반드시 칭찬을 오바해서 해주세요.
그리고 엄마와 아이사 서로 바라는 행동이 무엇인지, 왜 인지 서로 설명해주고, 냉장고 같은 곳에 엄마와 아이와의 약솟을 써놓거나 그려서 부쳐놓아서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세요.3. 1111
'07.2.1 11:42 PM (124.197.xxx.88)뚱뚱한 게 걱정되시면... 집에 군것질 꺼리를 두지 마시고 집안 식구들도 좀 먹는 걸 자제하세요. 집에 먹을 게 있는데 아이에게만 적게 먹으라고 하면 억울하죠.. 사람은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는 1개만 먹어도 충분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1개도 부족해요.. 그걸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운동도 같이 하면서 몸튼튼 맘튼튼하게 만드세요.. 아이들은 어른이 소리 높여 잔소리를 하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른다고 하네요. 그냥 엄마가 화내신 것에만 상처받을 뿐.. 야단치실 때는 조용히 낮은 소리로 1-2마디로만 해도 효과가 있대요. 단 변덕부리지 말고 원칙을 세워 아이에게도 이럴 때는 야단을 맞는다고 미리 알려 두고 .. 잘 지켰을 때 칭찬을 하면 좋아진다고 해요..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으니 기다리는 건 필수 ... 엄마하고 낮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 건 두뇌 발달이나 애착관계 형성에도 정말 좋은 방법인데.. 왜 야단을 치세요.. 그렇게 잘 놀고 얘기도 잘 하는 아이가 나중에 창조적인 사람이 됩니다.. 우리 세대가 어려을 적에 받았던 교육 방식이 좋다고는 할 수 없잖아요??
4. 선배가
'07.2.1 11:45 PM (222.236.xxx.133)예를 들면 , 인사하기. 소리지르지 않고 좋게 이야기 하기. 하루에 한가지씩 칭찬하기 ........등등 을 써서 부쳐놓으세요. 그러면 의무적으로라도 칭찬 하나라도 하게되거든요.
그리고 저는 아이키울 때 반드시 책을 함께 읽고 잤어요, 책을 함께 읽으면서 책속에 나온 내용을 통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 심하게 야단치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므로 좋지 않답니다.그리고 야단치고 혼내는 것도 습관이라서 하면 할 수록 심해지고....그러면 아이도 무감각해질 수 있답니다. 힘들지만 조금씩5. 나두
'07.2.2 12:28 AM (219.241.xxx.213)우스꽝스러운 표정과 행동....엄마가 볼땐 아니 제가 아들녀석한테 '병신흉내'라고 말합니다.
너 오늘 '병신흉내' 했어..안했어. 초등학교1년인데, 선생님한테 이런 지적받았어요. 그러니
학교갔다오면 물어보곤 했어요. 아이는 "이렇게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웃어요"
제가 맞벌이다 보니 또래들과 접촉할 기회가 없고 그러니 친구사귀기가 떨어지고...
혹시 님의 아이는 또래들과 접촉을 많이 했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고심을 많이했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그렇다고 회사도 그만 둘 수 없는일.
집근처 태권도장에 다니게하고..관장님께 아이가 이러니...지도해달라했습니다.
잘 다니고 있습니다.
가끔 전화합니다...아직도 형들을 건드리지만, 많이 나아졌다고 하네요.
운동을 시키심이....
그리고 집에다가 과일은 두고 과자같은 것은 치워버리세요.
집에 과자가 있으니 먹는거 아닌가요? 아이가 먹고싶다면 가아끔 수퍼에가서
낱개로 1개씩 사주세요.6. 윗님.
'07.2.2 9:06 AM (61.101.xxx.242)초등학생 아이에게 '병신흉내'라는 말은, 그 단어를 쓰시는것 자체가 안좋아 보이는데요.
'병신'이라뇨. 몸이나 정신이 불편한 사람들을 나쁘게 지칭하는 단어 아닌가요?
저는 그 단어가 욕처럼 들립니다. 실제로 욕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잖아요.
어머니가 그런말을 그리 쉽게 입에 올리시면 아이도 대수롭지 않게 그런 말을 쓰게 될텐데요.
무엇보다도, 아이에게도 편견을 심어주는 단어라고 생각됩니다.
과장된 행동이라든지, 우수꽝스런 행동.. 등등. 다른 단어도 많을텐데.. 하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3090 | 깔끔한 레스토랑이나 술집 있을까요? | 사당동 | 2007/02/02 | 93 |
103089 | 갈비세트 | 갈비 | 2007/02/02 | 142 |
103088 | 초등학생형제 책상놓을 때 같은 방에? 1 | 책상 | 2007/02/02 | 471 |
103087 | 학습지 보충수업 안 해주나요? 7 | 궁금맘 | 2007/02/02 | 474 |
103086 | 뭘해줘야할까요 3 | 걱정맘 | 2007/02/02 | 599 |
103085 | 둘째 출산후 살 어찌 뺴셨는지. 11 | 또하루. | 2007/02/02 | 1,414 |
103084 | 어떤 카드를 쓰세요? 6 | 카드 | 2007/02/02 | 893 |
103083 | 튀김기름 간단히 거르는법 4 | opo | 2007/02/02 | 824 |
103082 | 셀레늄 (Selen) 이 무엇에 좋은 건강식품인지요. 1 | 건강정보 | 2007/02/02 | 348 |
103081 | 검색되나요? 1 | 검색이? | 2007/02/02 | 174 |
103080 | 시댁 얘기 4 | 며느리 | 2007/02/02 | 1,461 |
103079 | 이자???저축????하나도몰라요 도와주세요 5 | 음.... | 2007/02/02 | 610 |
103078 | 자동차 말소 하는법이요.. | 자동차 | 2007/02/02 | 82 |
103077 | 놀이방 매트에 묻은 볼펜자국 물파스로 지우지 마세요. 1 | 꼭 조심 | 2007/02/02 | 1,211 |
103076 | 부산에서 가족끼리 코스요리 먹을 만한 곳은..?(호텔급..) | 세일러문 | 2007/02/02 | 371 |
103075 | 계원예대냐 4년제냐 8 | aleo | 2007/02/02 | 1,611 |
103074 | 82회원님중 궁금해요(잠오나 공주님...) 8 | 오늘은 정말.. | 2007/02/02 | 1,881 |
103073 | 중국의 구체구 다녀오신 분~~^^;; 2 | 도와주세요~.. | 2007/02/02 | 292 |
103072 | 에버랜드 연간 회원권 싸게 살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 에버랜드 | 2007/02/02 | 693 |
103071 | 1박 2일 여행 3 | 1박2일 여.. | 2007/02/02 | 451 |
103070 | 풍치가 와서 잇몸수술을 해야한다는데 4 | 은하수 | 2007/02/02 | 972 |
103069 | 친정아빠가 악몽을 많이 꾸시고... 1 | 흠 | 2007/02/02 | 348 |
103068 | 멜라민(?)인가 주방 소품 분리수거 재활용 인가요? 2 | 분리수거 | 2007/02/02 | 377 |
103067 | 간만에 화장품 질러주니 삶의 의욕이 팍팍^^ 4 | 좋네요 | 2007/02/02 | 1,337 |
103066 | 수입의 10%를 장기적으로 저축하려면 어떤 상품이 좋을까요? 7 | 촤라락 | 2007/02/02 | 793 |
103065 | 아는 언니가 유산을 했어요. 3 | 위로 | 2007/02/02 | 675 |
103064 | 나의 생일날...아들이 쓴 편지. 6 | 생일 | 2007/02/02 | 1,010 |
103063 | 쌀국수~ 좋아하세요? 16 | 음... | 2007/02/01 | 1,598 |
103062 | 아이한테 말을 함부로 해요.....어떻게 고칠까요? 6 | ㅜ.ㅜ | 2007/02/01 | 1,167 |
103061 | 금 인레이 질문요~~ 2 | 치과 | 2007/02/01 | 277 |